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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화학 산업_석유화학 산업
  • 국별 주요산업
  • 인도
  • 최용안
  • 2018-12-24
  • 출처 : KOTRA

화학 - 석유화학

 

    산업 개요

 

인도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인도는 아시아에서 3번째로 큰 화학제품 생산국이며, 세계 6위의 화학제품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다제11차 국가계획 기간 동안 화학산업은 13-14%의 성장을 이뤘으며, 석유 화학부문은 연간 8-9%의 성장을 거듭했다. 석유화학 산업을 포함하는 인도 화학산업은 인도 GDP의 약 3%를 차지할 정도로 인도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산업 부문이다. 또한 석유화학 제품은 인도의 5대 주력 수출 품목으로 2020년 미국, 유럽연합, 중국과 함께 세계 4강 진입이 예상된다. 인도 플라스틱 산업 협회(AIPIA)에 따르면, 인도의 석유화학 산업을 포함하는 전체 인도 화학 산업의 규모는 2020년까지 2,8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석유화학 산업은 1991년 개혁을 기점으로  수입대체 및 자급도 제고를 위한 활발한 신증설을 실시함에 따라, 높은 내수 증가와 더불어 생산 규모 면에서 본격적인 성장단계로 진입하게 됐다. 이후 인도 정부의 규제 완화와 무역 정책의 변화로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 확대와 투자 증가가 가속화되는 한편 외자합작 사업과 기술이전도 촉진되고 있다.


원자재 획득 및 규모의 경제 상 석유화학산업은 구자라트, 마하라수트라, 웨스트 벵갈 주 등이 3개 주 지역에 87.64%가 집중 있는 상황이다.

 

인도 석유화학제품의 생산 구조는 기초 원료(raw materials), 중간재(intermediates), 하류 제품 또는 최종 소비재까지를 모두 생산하는 거의 완전한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다. 여타 동남아 국가와는 달리, 인도는 기초 원료의 생산을 시작으로 수요가 직접 발생하는 최종 단계(컴파운드, 성형가공)와 하류 제품(합성수지 등의 polymer 제품)으로 확대하는 선진국형 성장모델을 따르고 있다. 따라서 인도의 석유화학 산업은 비교적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설비와 노동력, 일부 분야에서 고급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시장 동향

 

석유화학 제품은 현재 인도의 5대 수출 품목이며 1위를 차지한 섬유 제품 중 합성섬유는 주력 수출 분야이다. 게다가 이전에는 대부분의 생산량을 국내소비 또는 재생산에 투입으나, 2014년 모디 정부가 들어선 이후부터 최근에는 국내 초과되는 공급량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특별 경제 지역을 설정하는 등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최근 대부분의 다국적 기업은 종래 개도국 자급화의 협력이나 원료의 안정적 확보보다는 지역별 생산 거점의 구축을 목표로 해외 전개를 추진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같은 추세에 따라 서구와 일본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현지진출도 인도 석유화학산업 성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5년 하반기 동안 PVC등 플라스틱 원재료를 포함하는 석유화학 제품의 경우 수출량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올해 지속적인 유가 하락으로 인해 수출액은 감소할 전망이다.

 

    시장 전망


인도 국내에서의 석유화학제품 소비도 향후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급속하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1인당 석유화학제품의 소비량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서 아직 미미한 수준(전세계 소비량의 1/5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 설비의 확장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인도의 석유화학시장은 두 자릿수의 고성장이 계속될 전망이다.


인도는 우선 내수시장의 성장성 측면에서 아직까지 1인당 GDP 대비 석유화학제품의 소비량이 세계 평균보다 낮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 중국과 함께 거대 규모의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자동차, 전기전자 등 전 방위 산업의 발달로 인도는 세계 석유화학제품의 수요증가율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플라스틱산업이 인도의 주요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이의 원료인 PE, PP, PVC는 연간 10%-11% 이상의 수요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구자라트 주지사로 있던 당시 구자라트의 석유화학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Make In India”정책을 통해 인도 화학 산업을 발전시키고자 석유화학부문 외국인 투자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토지 인수 문제, 환경 문제로 지방 정부와 마찰을 겪고 있어 실질적인 투자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중앙정부는 구자라트, 마하라수트라, 라자스탄 주와 같은 중앙정부의 영향권에 있는 지역에 인프라 건설까지 우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석유화학 투자 지역(petrochemicals zone)으로 지정 있는 따밀나두, 오릿사, 웨스트 벵갈, 아쌈, 카르나타카 주의 많은 반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출 전략

 

석유 화학제품을 인도로 수출하고자 할 경우,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과 염화비닐수지(Binders for pigments) 품목이 유망하다.


한국은 인도에 가장 많은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을 공급하는 국가 중 하나로서,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는 인도에서 자체적으로 수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양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이 분야에서 관세자유화를 이룬 일본에 비해 상대적 이점이 없지만, 관세양허를 진행한다면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에 대한 수출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염화비닐수지를 포함하는 중합체(Polymer) 부문에서 인도는 현재 세계 3위 수요국이며, 시장규모는 대략 1440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회계연도 2014-2015년까지 인도 내 중합체(Polymer) 생산량은 900만 톤이며 수입량은 280만 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합체(Polymer) 수요량은 의류와 자동차부문에서 8-10%의 수요 성장률을 보이며 증가추세에 있고, 인도 정부는 해당 품목에 대한 외국인 투자(FDI) 100% 개방함으로써 수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에 석유 화학 공장을 설립하고자 할 경우, 중앙정부의 투자 인가를 받더라도, 주정부의 동의를 얻지 않으면 사업 진행이 힘든 점을 감안, 토지 인수 문제와 환경 문제에 대해 해당 주정부와 면밀히 논의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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