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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대표 농업 전시회, 2018 사하라 국제농업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이집트
  • 카이로무역관 Pakinam Magdy Awad Hassan El Batout
  • 2018-09-23
  • 출처 : KOTRA

농업분야 대표 전시회로, 올해 31번째 개최 -

-  카이로의 신축 전시장에서 개최되었으나, 호황기 대비 참관객 수 감소 추세-  



전시회 개요

행사명

   2018 사하라 국제 농업 전시회

영문 행사명

   2018 Sahara Expo
   (The 31th International Agricultural Exhibition for Africa and the Middle East)

개최기간

   2018년 9월 16~19일 (총 4일)

연혁

   1987년부터 매년 개최, 올해는 31번째

개최지

   이집트 카이로 Egypt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Cairo(EIEC)

한국 참가기업 수

   2개사 (2Mbio, 누보(주) / 이집트 에이전트를 통한 참가)

바이어 국적

   이집트, 중국, 터키 등 11개국

주관

   Expo (Int'l Conference and Exhibition S.A.E)

전시규모

   40,300 ㎡ 및 207개 부스

주요 전시품목

   비료, 펌프, 관개시설, 씨앗, 농기구, 농기계, 포장

구성

   총 2개 홀

 

□ 전시회 특징


  이집트의 농업관련 대표 전시회

    - 예년과 달리 더 넓고 깔끔한 신축된 전시장에서 개최해 많은 관람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룸.

    - 신축 전시장은 외관이 깔끔해 관람객들에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으며, 카이로 국제공항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어 접근이 용이함.

    - 1987년 처음 시작해, 올해 31번째 개최되는 사하라 전시회는 이집트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전시회

 

  ㅇ 사막 개간을 통한 농업 기술과 관련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전시하기 위해 전시회가 시작됐기 때문에 전시회의 이름이 ‘사하라 엑스포’임  ('사하라'는 아랍어로 사막이라는 뜻)

    - 이집트는 나일강의 비옥한 토지와 온화한 겨울 기온 등 농업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었지만,  사막지형으로 인해 땅의 96.4%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음.

    - 이집트의 높은 인구 성장률은 앞으로 식량문제를 야기할 것이므로, 사막 개간은 이집트에서 매우 중요한 정책임.

    - 실제로, 이집트는 사막 개간과 관련한 정책을 시행 중으로 수자원이 부족한 인근 국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


  ㅇ 이집트는 넓은 토지와 더운 기후를 기반으로 농업이 매우 발달함.

    - 이집트 GDP 중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 수출과 고용에서는 각 30%를 차지함.

    - 한 농토에서 연간 2-3모작으로 각종 작물 생산

    - 경제작물로는 목화, 식량작물로는 옥수수, 밀, 보리, 쌀, 콩, 과실, 사탕수수 등을 재배

  

□ 전시회 현장 스케치

 

자료원 : 전시회가 개최된 전시장 입구와 Egypt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Cairo(EIEC) 전경

(KOTRA 카이로무역관 자체 촬영)

 

  ㅇ 참가업체 수

    - 호황기였던 2014년에는 참가업체 수가 685개사였으나 2017년 228개사, 올해 207개사로 감소하는 추세임. 이는 이집트 정부의 외환 통제 정책과 대내외적인 치안 불안 요소가 큰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며, 이집트 내 농산품의 가격 상승으로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대기업들의 전시회 참가가 감소함.

 

  ㅇ 전시관 구성

    - 이번 사하라 전시회는 크게 두 개의 홀으로 구성됨. 로비에서는 다양한 제품 전시와 농업 관련 책자 판매등이 진행되었으며, 두 개의 홀은 크게 농업용 중장비 및 기계류와 관개시설 등의 농업 시설과 펌프와 드릴, 비료와 그린하우스 등 농사를 위한 기본 제품을 기업의 국가별 전시관으로 나누어짐.

섯관/m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Cairo

자료원 : 스페인 참가기업 ‘Tarazona’사와 전시 중인 이집트 ‘Kafr’사 (KOTRA 카이로무역관 자체 촬영)

 

  ㅇ 참관객 구성

    - 비료나 농기구, 농업 관련 책자를 사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이 다수였으며, 참가업체 부스에서는 열띤 바이어 상담이 진행됨.

    - 이집트 비료 생산 업체 부스가 다수를 차지하며 인기가 좋았음.

    - 관람객들은 관심 상품 부스를 방문하고, 부스 내에서 바이어와의 미팅을 가지기도 함. 


 

 자료원 : 가장 붐비는 부스 중 하나였던 비료 부스와 바이어 미팅 현장 (KOTRA 카이로무역관 자체 촬영)

 

  ㅇ 전시품목

    - 비료가 가장 많았음.

    - 전시 품목의 비율을 따져보면 비료 및 제초제가 약 40%, 트랙터 등 농업 관련 중장비가 20%, 펌프 및 관개시설이 20%, 그 외 씨앗이나 모종, 각종 소도구가 15%, 태양에너지가 5%의 비율을 차지함.

 

  ㅇ 전시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비료 부스

    - 주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유럽 국가에서 많이 비료를 수입하며, 중국에서는 값싼 비료를 수입

    - 이집트 수입 규제 정책 및 현지 생산량 증대로 인해 수입은 감소 추세

    - 이집트는 땅의 특성상 질소를 주 성분으로 하는 비료를 가장 많이 사용

    - 연간 2-3모작으로 인한 토양 비옥도를 복원하고 유지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례를 시행함.

1. 면화 수확 전에 동사 클로버를 겨울철 사료 작물로 재배하고, 녹색 비료를 제공함.

2. 씨앗 준비 시, 토양에 농장 야드 비료 (FYM)를 넣음. 이는 면화와 같은 중요한 현금 작물이 식충되기 전에 보통 행해짐.

3. 누에콩, 클로버와 같은 콩 작물을 작물 순환에 포함 시키면 토양 비옥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질소 요구량의 일부를 제공.

4. 부족한 땅의 질소량을 질소 비료로 보충함.

 

  ㅇ 이집트 부스만큼 많았던 중국관 부스

    - 중국관은 총 72개사로, 작년(88개사 참가)보다 참가업체 규모가 소폭 감소함. 주최국 이집트(118개사 참가)와 그 외 국가들(17개사 참가)의 참가업체 수를 비교 했을 때, 중국 기업의 참가비율이 매우 높음.

    - 아시아에서는 중국 다음으로 인도가 4개사 참가하였으며 한국은 2개사가 참가

    - 제 2홀은 중국 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해 전시장이 중국의 상징인 빨간색으로 통일된 모습이었음.

    - 이집트와 중국의 무역 중 농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4%로 높음.

 

자료원 : 중국의 국기인 오성홍기로 뒤덮인 제 2홀 (KOTRA 카이로무역관 자체 촬영)

 

 □ 참가 바이어 인터뷰 

  ㅇ 농기구 관련 판매업체 S사

    - 농기구는 주로 중국, 스페인 등에서 수입하며, 한국업체와 거래하는 업체였음.

    - 현재 이집트는 오이 재배 철이라 오이 관련 거래를 목적으로 미팅 차 참가

    - 사하라 전시회는 가장 크고 유서 깊은 전시회이나 최근 들어 기업들의 참가 수가 감소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다른 전시회로 참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함.

    - 이집트 농업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경쟁기업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의 높은 품질의 상품이 중요해짐.

 

  ㅇ 비료 관련 판매업체 A사

    - 이집트 농업의 특징상 2모작에서 많게는 3모작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비료의 사용이 많음.

    -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의 중국 제품이 대다수 유입됨에 따라 중국에서 많은 부분을 수입함.

    - 이집트의 인구 증가와 함께 농업 생산량 확대가 요구됨에 따라 더 좋은 품질의 비료 제품을 수입하려는 수요가 높음.

 

  ㅇ 농산물 유통업체 E사

  •     - 2011년에 설립되어 이집트 내 농산물을 유통하는 업체

  •     - 참관객들에게 회사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사하라 전시회에 참가

  •     - 사하라 전시회는 이집트 최대 전시회 중 하나이며 중국업체들과 여러 거래 경험이 있음.

  •     - 한국 기업과의 교류에도 긍정적이며, 아프리카와 중동 바이어들에게 한국 제품 홍보를 위해서 한국 기업들에게 사하라 엑스포에 적극적인 참가를 추천함.


□ 시사점


  ㅇ 사하라 엑스포는 이집트를 대표하는 농업분야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경제불황 및 치안 문제로 인해 전시회 참가업체 수와 관람객 수가 호황기 대비 저조 

  

  ㅇ 전시회의 주 품목인 비료는 이집트 현지 생산이 주로 많으며, 가격도 한국산에 비해 저렴한 편으로 한국산은 가격경쟁력에서 현지 생산 품목과 중국산 대비 상대적으로 열세

 

  ㅇ 이집트의 높은 인구 성장률과 사막 개간 정책은 농업 발달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기대되나,  많은 비용과 수자원을 필요로 하고 사막개간 후 관리 방안에 대한 우려도 큼.

 

  ㅇ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농업 동향 파악의 장으로 활용 가능

    - 동 전시회는 참가업체에게 신규 파트너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새로운 상품을 출시 홍보,  농업 분야의 최신 제품, 트렌드, 아이디어  등을 수집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

 

  ㅇ 이집트 전시회 방문 시, 첫날은 저녁 6시 이후에 개장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므로 다음날 방문하는 것이 효율적임.

    - 전시회의 개장 첫날 오전 혹은 오후에 방문 시, 전시회장이 세팅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음.

  ㅇ 참가업체와의 상담을 원하는 경우, 업체 부스가 붐빌 수 있으니 미리 상담 약속을 잡는 것을 추천함.

 

자료원 : KOTRA 현장 실사, 사하라 농업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카이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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