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산 제품이 시장 장악,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 상존 -

- 경제 회복에 대비해 거래선 확대 및 바이어와의 관계 유지 필요 -  

□ 시장 개요

  ㅇ 베네수엘라의 인구는 약 3000만 명이며, 도로교통공단(INTT)에 따르면 현재 INTT의 시스템에 등록된 차량 수는 약 500만 대임. 이는 인구 약 6명당 차량 1대를 가지고 있는 수준이나 미등록차량을 포함할 경우 현재 운행 차량은 이를 웃돌 것으로 추정됨.

    - 철도 미비, 대중교통 열악, 치안 불안으로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상존하며, 도로포장 상태가 양호하지 않아 자동차 소모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임. 

  ㅇ 베네수엘라 내 브레이크 패드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2014년부터 시작된 경제위기로 최근에는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중국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기 시작

    - 브레이크 패드는 안전과 직결되는 제품으로 과거 경제 호황기에는 대부분이 순정품 혹은 유명브랜드 부품을 선호했으나 경제위기로 구매력이 약화한 지금은 중국산을 사야 하는 상황이 됨.

   - 다만, 중국 제품을 구매하면서도 품질에 대한 의구심, 불만이 계속 불거지고 있어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경우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  

□ 수입동향 

  ㅇ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 장기화로 전체적인 교역 규모가 감소하고 있으며 브레이크 패드의 공식 수입액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음. 

  ㅇ 다만, 인증절차의 복잡함으로 다수의 수입자가 미국 내 인증을 취득한 제품을 플로리다로 수입하고 별도의 수입신고를 생략한 채 베네수엘라로 들여오는 도어투도어(Door-to-Door)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어 실제 수입액은 공식수입액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

    - 도어투도어 서비스는 소량의 품목을 개인 사용 용도로 들여오는 경우, 서비스 업체에서 통관을 담당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비즈니스 용도로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함.  

브레이크패드 수입통계(HS CODE 870830, US$)

자료원 : Global Trade Atlas(www.gtis.com)

□ 수입·인증규제 및 관세율

 ㅇ 수입 관세

자료원 : LEGIS(http://www.legis.com.ve/)

 ㅇ 수입인증

   - 베네수엘라 브레이크 패드 수입을 위해서는 COVENIN 인증이 필요하며, 수입업자가 기술표준원(SENCAMER)에서 제품 인증을 받아야 함. 보통 6개월 이상 소요되며, 수입업자의 역량에 따라 소요 시일이 달라질 수 있음.

□ 시사점

  ㅇ 주요 바이어인 Autopartes Lombok의 Douglas Parra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중국제품이 장악하고 있으나 한국 제품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존재한다고 함. 이에 단기 수출성약보다는 바이어와의 관계 유지에 초점을 두고 거래선을 확대하는 한편, 시장 회복에 대비 바이어들과 꾸준한 연락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 

  ㅇ 또한 베네수엘라 경제상황이 호전될 시에 MMC AUTOMOTRIZ 자동차 생산 공장에서 현대자동차 차량의 생산을 재개할 가능성 또한 높아 A/S 부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 이에 대비해 베네수엘라 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야 할 것.

  ㅇ 베네수엘라와의 거래 외화 부족으로 인한 대금 지급 지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선금거래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Global Trade Altas, Legis, Cavenez, INTT, KOTRA 카라카스 자체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