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정수기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4.5% -

- 전 세계 인구의 15% 점유, 수자원 2%. 도시화와 산업화로 정수산업 전망 밝아 -

□ 인도 정수기(HS 코드: 842121) 시장 개요 및 동향

  ㅇ 식수가 부족한 국가 인도
    - 인도의 인구는 13억 안팎으로 세계 인구의 15%를 점유하고 있으나, 수자원은 단 2%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2011년 기준 도시화율은 32%가량으로 최근 인도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도시인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물부족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

  ㅇ 정수기 시장의 성장이유

    - 수인성 질병발생 우려 : 오염된 물로 인해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기니 벌레 침투 등과 같은 질병사례가 다수보고 되고 있으며, 이러한 질병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가정과 사무실의 정수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지하수와 질병발병의 관련성 : 식수로 쓰이는 지하수에 비소, 불소, 철, 질산염의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메트헤모글로빈 혈증, 신생아의 질식사를 유발하는 "Blue Baby Syndrome", 위장 암, 알츠하이머, 혈관성 치매와 같은 질병의 발생이 식수와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음.

    - 식수 냉각기 수요 : 인도는 적도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원한 식수에 대한 수요가 다대함.

□ 인도 정수기 시장의 구조

  ㅇ 역삼투 방식이 널리 보급

    - 현재 정수기 시장 규모는 약 300억 루피이며 크게 세 부문인 역삼투(RO), UV, 중력(Gravity) 정수기로 나뉘어 있음.  Kent RO 회장인 Mahesh Gupta에 따르면, 역삼투(Reverse Osmosis; RO) 정수기는 전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함.

    - 역삼투(RO)정수기가 UV 정수기 등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더 비싸지만, 가정용 정수기 시장에서 약 39%를 차지하고 있음.  

  ㅇ 주요 업체의 과점시장 

    - 현재 정수기 시장의 75% 이상을 Eureka Forbes, Kent RO, HUL, Livepur 그리고 Ion Exhange 등이 주도하고 있음. 

    - 2017년 9월에 발표된 'Pr news wire'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25년 동안 인도의 정수기 시장은 연평균 14.5%의 성장률로 성장할 것이라 예상됨.  

□ 수입현황

  ㅇ 對인도 정수기 수출 상위 10개국
    - 총수입액은 인도 국내 제조량이 늘면서 점차 감소하는 추세임. 수입액은 2015년에 1억 5741만 달러에서 2017년에 7640만 달러로 감소하였음. 이는 인도정부의 Make in India 정책에 따라 가전제품의 국내생산을 장려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임.
    - 對인도 정수기 수출국은 독일이 1176만 달러로 1위, 일본이 1132만 달러로 2위, 중국이 976만 달러로 3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독일과 중국의 수출량이 감소하고 일본의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임.  

대인도 국가별 정수기(HS842121) 수출동향 (단위: 천$, %)

자료 : GTA

  ㅇ 한국의 對인도 정수기 수출
    - 한국은 2017년 인도 정수기 수입점유율의 3.03%를 차지하였음. 한국의 對인도 수출은 2015년에 631만 달러에서 2016년 170만 달러로 줄었다가 2017년에 231만 달러로 소폭 증가함.

대인도 정수기(HS842121) 수출동향 (단위: 천$, %)

자료 : GTA

□ 경쟁 업체 및 동향

자료 : 각 사 홈페이지로부터 KOTRA 뉴델리 무역관 종합

□ 수입관세 및 인증사항

  ㅇ 수입 관세

출처: CBIC Icegate website

  ㅇ 수입 규제 및 인증필요 사항
    - 관세를 제외하고 제품(HS 코드: 842121)과 관련된 수입 규제사항은 현재까지 없음. 인도 정부는 Tricot와 Membrane Sheet에 대한 관세를12.5%에서 7.5%로 낮추는 반면에  인도 내 정수기 제조를 촉진하기 위해 가정용 Membrane Filter 제품의 수입관세는 7.5%에서 10%로 상향하였음.

    - 제품(HS코드: 842121)을 수입하거나 무역 거래를 할 때 필요한 필수 인증서 없음. 다만, 제품 품질을 입증하기 위해 국제 수질 협회(Water Quality Association; WQA),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NSF International), 그리고 국제표준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s; ISO)에서 발급하는 인증서를 획득하는 것이 유리함.

□ 시사점

  ㅇ 인도정수기 산업 전망과 제언
    - 정수기 산업은 수질 오염이 계속 심화됨에 따라 꾸준히 성장할 것이며, 소비자들이 점차 정수의 필요성을 깨달음에 따라 한국 기업들을 위한 사업 기회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인도는 품질보다 가격에 민감한 가격 중심적인 시장임. 따라서 인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해야 함. 한국 기업은 좋은 품질의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인도 기업과 외국기업과 경쟁해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인도 시장에 적합한 가격을 유지해야함.

    - 인도 정부의 기본방침은 국내생산 확대이며, Membrane Filter의 수입관세 인상사례를 보듯이 관련 부품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는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제조공장 설립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ㅇ 업계 관계자 의견

    - 현지 수입업자 A : "인도에 정수기를 수입하거나 판매하기 위해 특정한 인증서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제품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국제 수질협회(Water Quality Association; WQA),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NSF International), 그리고 국제표준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s; ISO)에서 발급하는 인증서를 획득하는 것을 추천함."

    - 현지 수입업자 B : "인도 정부가 Tricot와 Membrane Sheet의 관세를 12.5%에서 7.5%로 낮췄지만, 실질적으로 업계에 큰 영향은 없었으며  Membrane 완제품의 수입 관세는 높였지만 이 또한 시장에 미미한 영향을 줌."

작성자 : KOTRA 뉴델리 무역관 임성식 과장, Samiksha Sarna A.Mng.

출처 : 현지 언론보도자료, 관련 회사 홈페이지, GTA, CBIC, 업계 종사자 인터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