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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산업 수요, 인도 구리제품 시장동향
  • 트렌드
  • 인도
  • 첸나이무역관 김태룡
  • 2018-06-16
  • 출처 : KOTRA

- 인도 내수를 담당하는 Sterlite 구리 공장 폐쇄에 따른 현지 수요 급증 -

- 다양한 산업 수요 증대로 인도 구리 수출시장 전망 밝아 -

 



□ 인도의 구리산업 현황

 

  ㅇ 시장규모

    - 2016~2017년 인도 구리 소비량은 전년대비 26.3% 증가 64만3000MT을 기록함. 2012~2015년 인도의 구리 소비량은 약 43만MT 수준으로 정체돼 있었으나 모디 정부 집권 이후 진행된 인도 제조업 육성정책 Make in India에 힘입어 관련 수요 급증

 

인도 구리제품 생산량과 소비량

자료원: FICCI

 

  ㅇ 주요 현지 이슈

    - 인도 구리제품 내수 시장의 약 48%(40만MT)를 차지하던 인도 남부 Tuticorin Sterlite 공장(VEDANTA)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 물질에 대한 시위 도중, 인도 현지 경찰의 발포로 13명의 시위자가 사망(20185). 이에 따라 공장에 대한 지역의 반감이 극에 달하며 결국 공장이 위치한 타밀나두 주정부는 지난 528일 공장의 폐쇄명령을 내림.

 

관련 지역 언론 보도

자료원: The Economic Times, Times of India


    - 관련 현지 관계자 인터뷰

Sterlite의 모회사 Vedanta 관계자는 익명으로 주정부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유감을 표시했으며 공장폐쇄는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약 2만5000개의 일자리와 국가 전체의 구리 공급에 있어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힘.

 

    - 인도의 경우, 2017년까지는 15만2000MT 규모의 초과 생산이 돼 일부 수출을 진행했으나 이번 Sterlite 공장 폐쇄로 현지 생산량이 급감함. 2018년의 경우, 전년과 동일한 소비를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도 약 24만8000MT 규모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전망임.

 

인도 구리 생산설비 규모

(단위: 천 MT)

자료원: International Copper Study Group

 

  ㅇ 인도 구리산업 수요

    - 인도 내에서 구리 수요는 전자·통신 분야가 56%, 기타 운송·건설·기계 분야에서 6~7%을 비중으로 소비되고 있음. 여기에 지난해 인도 전자산업 육성을 위한 PCB 관세인상 조치는 인도 전자분야에서의 구리 소비를 더욱 촉진시킬 전망

 

인도 구리 제품 산업별 소비 비중

자료원: FICCI, Copper Development Association, Hindalco-Birla Copper, Ministry of Mines

 

  ㅇ 주요 구리 제품 수입규모

    - 인도 상공부에서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구리 제품(HS Code 74, 동광석 포함)의 수입액은 2016년 4월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함. 이는 모디 정부의 제조업 육성정책과 SOC 구축을 위한 수요의 급증에 따른 변화임.

 

인도 구리제품 수입동향(HS Code 74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인도 상공부

 

    - 인도의 주요 구리제품 수입국은 원석 및 중계무역을 제외하는 경우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일본, 중국 등임. 특히 일본을 통한 공급량은 전년대비 24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강력한 수출 경쟁국으로 볼 수 있음.

 

인도 구리제품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74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인도 상공부

 

  ㅇ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 구리 제품 중 한국에서 인도로 가장 많이 수출되는 품목은 동파이프(HS Code 7411)로 지난 5년간 매년 33.1%의 높은 수출성장세를 보임. 전체수출액은 작지만 동판(HS Code 7409)의 경우도 대인도 수출이 연평균 86.9%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인도 동파이프 대한국 수입동향(HS Code 7411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K-stat 무역통계

 

□ 관세율


  ㅇ 구리 관련 주요 품목 관세율


자료원: 인도 관세청(CBEC), 인도 트레이드 포털

 

□ 시사점

 

  ㅇ 인도 구리 제품 수요확대에 따른 적극적인 시장 공략 필요

    - 인도는 전자 제조산업 육성, 전기차 확대, SOC 확대 등 구리를 대량으로 필요로 하는 정책들을 다수 추진하고 있음. 이와 같은 상황에서 내수의 48%를 담당하는 생산시설의 폐쇄는 관련 산업에 부득이 해외 수입을 증가시켜야 하는 상황임. 단기적으로 공장폐쇄가 철회되지 않는 이상 국내 공급이 부족한 인도에서는 관련 제품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이며 공급선 대변화 시도에 따라 우리 기업의 기회도 확대될 전망임.


  ㅇ 인도 투자금융사의 자원투자 포트폴리오 확대

    - Multi Commodiity Exchange of India(MCX)는 2018년 6월 인도 최초로 구리 옵션상품을 출시함. 현지 공급 불안정성에 대처하기 위한 수단으로 관련 기업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음. 인도에 진출한 여러 투자은행 역시 이번 인도 구리공장 폐쇄 사태를 계기로 다양한 투자 상품을 구상하고 있음. 이에 한국 투자자들 역시 걸음마 단계의 인도 현물시장에 대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자료원: FICCI, Copper Development Association, Hindalco-Birla Copper, Ministry of Mines, Times of India, The Economic Times K-stat 무역통계, 인도 상공부, 인도 관세청, 인도 트레이트 포털, KOTRA 첸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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