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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시안 실크로드 국제박람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시안무역관
  • 2018-05-25
  • 출처 : KOTRA

- 서북 대표박람회, 현지 시장개척플랫폼으로 적극 활용 가능해 -
- 현지 수요맞춤형 제품별 특색 전시홍보, 현지 유망산업 위주 진출전략 필요 -  




□ 2018 실크로드 박람회 개요


실크로드 박람회 합작교류관


자료원: 중국망


전시회명

2018 제3회 실크로드 국제 박람회(이하, 실크로드박람회) 및 제 22회 중국 동서부 합작무역투자상담회(이하, 시차회) 2018 第三届丝绸之路国际览会暨国东西部合作资贸易洽谈会

개최기간

2018년 5 11()~15()

개최장소

- 시안 취장국제회전중심(西安曲江国际会展中心): 1합작교류관(A), 4개 산업관(B1-B4)

- 시안 뤼띠PICO국제회전중심(西安绿国际会展中心): 특색상품관(1~4호관, 소비재 중심)

주최기관

산시성(陝西省) 인민정부,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중국 상무부 등

한국관

참가 이력

시차회 기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총 8회 참가, 올해는 KOTRA 공동관 불참(실크로드박람회 기준 2014~2017년까지 4회 참가)

규모(2018)

- 총 6개관, 총면적 4만5000㎡(취장 3만+ 뤼띠 1만5000), 참관객 30만 명

- 한국, 일본, 미국, 프랑스 등 20여 개 국가에서 참가, 2018년 올해 주빈국은 영국과 말레이시아임

홈페이지

http://www.xbhz.net/


   ㅇ 2018년 5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시안시 취장국제회전중심 및 시안시 뤼띠국제회전중심에서 2018년 실크로드 국제 박람회가 진행됨. 개막식에서 산시성(陝西省) 후허핑(胡和平) 당서기는 해당 박람회를 일대일로 협력의 중요 플랫폼으로 강조함 

후허핑 서기 개막식 축사 요지 

 

- '일대일로' 정책 추진은 시진핑 주석이 제기한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행보이며, 해당 정책 이행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실크로드 국제박람회는 연선국간 협력 강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함.

- 산시성(陝西省)은 '일대일로' 정책의 핵심지역이자 중국 '서향개방(西向開放)*'의 관문으로, 중국의 대외개방 추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향후에도 '일대일로' 정책에 적극 참여해 대외개방 수준을 지속 확대하고 이를 통해 각국의 공동발전을 실현하는데 역할을 해나갈 것임.

서부 접경 국가와의 유대 강화

자료원: 주시안 총영사관 홈페이지


박람회 개막식


 

자료원: 중국망, 荔枝网 강소광전용매신문중심


□ 전시장 배치 및 구성


  ㅇ 시안 취장국제회전중심(西安曲江国际会展中心)


구분

전시 품목

합작교류관(A)

주빈국인 영국과 말레이시아, 주빈성(톈진), 주빈시(연안시) 홍보관

1호 산업관(B1)

항공전자기술 및 설비, 위성항법 및 북두위성 항법시스템, 항공정밀제조 및 설비 등의 최신 첨단기술 산업 전시

 2호 산업관(B2)

AI 제조, 공업 로봇, 인공 지능, 고급 NC 공작 기계, 철로 교통, 레이저 상품, 첨단 제조 등의 최신 기술, 신제품을 전시

 3호 산업관(B3)

오수처리, 쓰레기 처리, 공기 정화, 에너지 절약 등 환경 보호 영역과, 핵 및 태양 에너지 등의 녹색 에너지 방면 최신 제품 및 기술 전시

 4호 산업관(B4)

그래핀, 전자통신 소재, 3D 프린터 소재, 고성능 복합 소재, 나노 소재 등 신소재 산업 관련 기술과 제품을 전시

 

자료원: 실크로드 박람회 홈페이지


  ㅇ 시안 뤼디비커국제회전중심(西安绿地笔克国际会展中心)
    - 특색상품관으로 총 4개의 관으로 나누어 배치됨. 소비재를 중심으로 차(茶)문 화 전시구역(1호관), 실크 전시구역(2호관 북), 공예 도자기 전시구역(2호관 남), 주류산업 전시관(3호관 북), 지리 표시 상품 전시관(3호관 남, 4호관)에 주요 실크로드 주변(연선) 국가와 지역, 중국 성·시 및 산시성(陝西省) 도시에서 참가했으며 지역별 제품 및 특산품을 전시함.



자료원: 실크로드 박람회 홈페이지


□ 2018 박람회의 주요 특징 및 성과


  ㅇ 이번 박람회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구조, 새로운 발전(新时代 新格局 新发展)'을 주제로 전 세계 20여 개 국가 30여 개의 해외기업 포함 2000여 개의 전시기업이 참여한 중국 서북지역 최대규모의 박람회임. 총 2600개 부스가 설치됐고, 전시 및 판매된 상품은 1만 여 종에 달함.


  ㅇ 제3회 실크로드 국제 박람회는 기존의 지역별·국가별 전시관 배치 원칙을 타파하고, 1개의 합작교류관, 4개의 산업관, 1개의 특색 상품관으로 구성해 전시가 진행됨. 특히 크게 제조산업과 소비재로 나누어 각각 취장국제회전중심과 뤼띠비커회전중심에서 전시회를 진행함.
    - 통계에 의하면 실크로드 기간 중 서안의 취쟝(曲江)과 뤼띠(绿地) 전시회에 참관인수는 누계 30만 명이며, 4500여 명의 전문 인원의 상담 참가를 이끌어냈다고 밝혔음.

 

  ㅇ 박람회와 함께 2018 실크로드 경제권 국제협력포럼, 실크로드 국제상협회 원탁회의 등 30개의 회의와 부대 활동이 진행됐음.
    - 카자흐스탄, 영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핀란드, 이란, 한국, 키르기스스탄 등 전 세계 75개 국가와 지역의 52명의 정치 요인, 1900여 명의 국외 손님이 참여함. 회의기간 내 16차례의 중요한 회견 활동이 이루어졌음.
    - 주빈국인 영국은 9차례의 투자, 무역, 교육, 기초인프라 등의 다양한 영역의 각종 활동을 개최했고 말레이시아는 경제무역합작을 중심으로 5개의 전문 주제별 회의를 개최했음.
    - 신장웨이우얼, 쓰촨, 장쑤, 시짱 자치구, 네이멍구 자치구 등에서 프로젝트 설명회, 투자 환경 설명회 등을 각각 12차례 진행했음.


  ㅇ 박람회 관련 대내외 홍보 및 보도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짐. 전문 매체뿐만 아니라 온라인 영향력이 큰 블로거(다V, 大V)를 초청했음.
    - 국제재선(国际在线, CRI Online)은 박람회 및 실크로드 홍보와 보도를 위해 전 세계에 영향력 있는 블로거를 초청하는 '2018년 실크로드대V섬서행(丝路大V陕西行)' 행사를 진행했으며, 다각도로 실크로드 박람회 홍보를 추진함.


실크로드대V의 제3회 실크로드 박람회 개막 현장 참가

자료원: 국제재선(国际在线, CRI Online)


□ 현장스케치 – 신산업전시, 국내외 업체 반응


  ㅇ신(新) 산업 전시 – 장쑤관(江苏馆)
    - 장쑤관의 기업들은 고선명 디스플레이 및 전시판을 이용해 제품을 소개하거나 모형과 동영상으로 제품 시연을 선보임. 부스 내 중점 전시 제품 및 기술은 아래와 같음.

    · 그래핀, 전자정보 소재, 3D프린터 소재 등 영역, 5세대 통신이동기술, 생물과학기술 분야, 사물인터넷, 군민융합, 산학연 분야 R&D 기술 및 제품 



자료원: 荔枝网 강소광전용매신문중심


    - MaiRui커지(迈瑞科技)의 3D프린터는 1시간에 장난감 한 개를 프린트할 수 있음. 테이블 위에 설치 가능한 프린터는 조작이 간단해서 이미 많은 유치원, 초등학교 교실 보조교재로 사용 중임.

 


자료원: 荔枝网 강소광전용매신문중심


    - 난징사물인터넷감지기술유한공사(南京物联传感技术有限公司)의 마경(魔镜)은 체중계에 올라서기만 하면 감지기술을 통해 몸무게를 비롯한, Skeletal muscle rate, 피하지방 등 신체 데이터가 기록되는 '매직미러'임. 또한 에어컨, 보일러, 온수기 등 가전제품을 조절하는 기능도 갖춤.



자료원: 荔枝网 강소광전용매신문중심

   

   ㅇ 화장품 분야 참가 업체 A사 인터뷰 

    - 시안실크로드 박람회는 2015년부터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참가함으로서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충성 고객이 늘어났고 재구매 소비자들이 생긴 것 같음시안 실크로드 박람회는 B2B, B2C, 시안 소비자의 반응 등 모든 측면에서 만족스러움.

    - 소비재관이 2018년에 취장전시장에서 뤼디전시장으로 변동된 것과 관련해서는 취장의 국제관(A)이 참관객이 오래 머물수 있는 구조라 전시업체에는 가장 유리했음. 뤼띠 전시장은 기존 취장 B관에 비하면 좋은 구조지만, 새롭게 바뀐 전시장의 위치에 관한 주최측의 홍보가 부족했는지 참관객이 감소했다는 아쉬움이 있음.

    - 2018년 들어 4번째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느낀 것은 중국의 소비자가 제품 구매에 있어서 예전보다 현명해졌다는 것임.

    - 또한 중국 내 전시회에 참가를 계획중인 한국업체에 아래와 같이 제언드림.

    ① 일명 '짝퉁'이 아니라는 확신을 주는 증거를 많이 보여주어야 함. 중국말을 못하는 저 같은 한국인 사장이 짧은 중국어로 대응해 주면 좋은 증거를 보여주는 효과가 있음.

    ② 전시 제품을 보기만해도 무슨 제품인지를 알 수 있도록 진열하고 부스 홍보물도 준비해 눈길과 발길을 이끈 뒤 시연 제품을 직접 사용체험하게 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해야함.

    ③ 현장 마케팅요원에게는 지침을 만들어 교육시킨 후 고객 대응을 하게 하고, 판매 금액 대비 성과급을 지급하면 열심히 일하는 동기부여가 되고 만족도도 높음.

    ④ B2C판매도 하는 경우에는 일반 매장이나 쇼핑몰보다는 전시장이므로 홍보 목적으로 싸게 팔고 있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것이 좋음. 면세점, 완다백화점, 공상은행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휴대폰 화면(제품 사진과 가격이 있는)을 보여 주게 되면 안심하며 구매하고 게다가 다른 손님까지 데리고 오는 효과도 있음 .

    - 온라인 전자 상거래 구매율이 높아지는 세계적인 추세는 중국도 마찬가지임. 최근 전시장에서 B2C 판매로 크게 성공하기는 어렵고 중국의 소비자들이 까다로워졌음. 향후에는 한국의 제조업체나 총판 파트너사가 브랜드 홍보와 거래선 개척을 목적으로 참가하는 것에 목적을 두어야 될 것으로 생각됨.

    -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전자 상거래 구매율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의 소비자도 정보가 풍부해서 무척이나 현명해 졌다는 것을 느낌. 깐깐해진 중국 소비자에게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갑을 열게 하기 위한 전시회 참가 전략과 준비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됨.

 

  ㅇ 중국 바이어 및 참관객 인터뷰와 반응

    - (자동차 분야 B) 전시회와 관련해서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산업별로 구역을 나누어 전시했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음. 하지만 아직까지도 지역이나 행정구역 위주의 산업 홍보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아쉬웠음. 향후에는 산시성(陝西省)이 중점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신에너지, 현대농업, 스마트 제조 등의 산업과 기업에 중점을 두고 전시 홍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음단순한 유통판매보다 기술협력, 서비스 협력 등이 고려해 볼 만함 .

    - (전자상거래 분야 C)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 참가기업과 상품의 수가 그다지 많지 않았고 식품에서 종류가 많이 없어 아쉬웠음. (海苔) 제품의 경우 합작할 기회가 많다고 느껴짐.


□ (부대행사) 2018 실크로드 국제상협회(서안) 원탁회의


  ㅇ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산시성(陝西省)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중국국제상회, 산시성(陝西省) 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5월 12일 2018 실크로드 국제상협회(서안) 원탁회의가 개최됨.
    - 일대일로 36개 연선 국가와 지역 53개 무역투자촉진기관, 중국 무역촉진회 책임자와 기업대표 총 200여 명이 참석했고 '공상, 공건, 공유(共商, 共建, 共享)'을 원칙으로 신시대의 국제무역투자의 편리화, 국제 생산능력 합작, 실크로드 이사회의 역할과 등의 의제에 대해 교류를 진행했음.


실크로드 국제상협회 원탁회의

자료원: 국제재선(国际在线, CRI Online)


  ㅇ 일대일로 전략과 협력을 강조하며 주요 관계자들은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함.
    - 산시성(陝西省) 무역촉진회 설화(薛华)회장은 일대일로 공동건설 및 협력시스템을 추진하기 위해서, 상호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구축, 경제무역 협력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완비하고, 양질의 비즈니스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함을 건의함.
    - 산시성(陝西省) 인민대회(人大) 량홍셴梁宏贤 부주임은 축사에서 "산시성은 실크로드박람회·유라시아경제포럼·양링농업박람회 등 행사를 대외개방 경제무역의 중요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일대일로 연선국가에 76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타지키스탄·키르기스탄 등 23개 국가와 협력해 투자액이 14억3700만 달러에 달했다. 산시성은 에너지화공, 장비제조, 유색야금, 건축자재 시멘트, 복장섬유방직, 현대농업 등에서 국제 생산 협력을 지원하고 향후 일대일로 참여 국가들과의 협력교류를 강화하고 공동발전을 추진한다"라고 발표함.
    - KOTRA 시안 무역관은 일대일로 연선국가로의 진출에서 한국과 중국 기업이 협력해 제3국 공동진출 제안하고, 산시성(陝西省) 등 내륙지역은 물류와 비즈니스 환경, 창업 인프라 개선을 건의함.
    - JETRO 베이징 사무소에서는 중국과 양로 헬스케어, 환경, 로봇, 자동차 부품, 농업 등 분야에서의 교류강화를 희망하며 제3국 시장으로의 협력을 추진할 것을 건의함.


□ 시사점


  ㅇ 실크로드 박람회는 중국 서북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 박람회로, 대외개방과 일대일로 주변국가들과의 협력을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음.
    - 서북지역은 미래 발전 가능성, 미개척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관심도가 높은 편이며, 동부연해지역과 원거리에 위치해 물류 취약점을 안고 있으나 시안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서부내륙허브 역할을 위한 교통물류인프라를 구축 중임.
    - 올해부터 박람회는 소비재 위주 콘셉트에서 신산업, 4차산업 전시를 확대하기 위해 산업별로 전시관을 배치하는 시도를 했고, 향후에도 산업 전시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임.


  ㅇ 소비재의 경우 매년 꾸준히 참가해 자사 제품과 브랜드를 전시홍보를 한 업체의  충성고객이 확대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음. 전자상거래의 이용 확대 및 제품홍보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전시기간 중 왕홍 등 온라인 마케팅 활용이나 신제품 프로모션 설명회 등 방식을 고려할 만함.


  ㅇ 산업분야는 산시성(陝西省)과 서북지역유망산업인 IT와 스마트시티, 로봇 및 스마트제조, 에너지화공, 장비제조, 건축자재, 현대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동 박람회를 제품 홍보 및 현지 기업과의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음.


  ㅇ 현지 정부나 기업과의 협력 프로젝트가 있을 경우, 전시기간중 도시별 국가별 설명회나 마케팅교류회를 적극 활용하고, 중국 서북지역과 일대일로 제3국시장으로의 공동진출 모색을 고려할 만함.



자료원: 중국망, 실크로드 박람회 홈페이지, 국제재선(国际在线, CRI Online), 荔枝网 강소광전용매신문중심, 중국 상무부, 시안총영사관 홈페이지, 국내외업체 인터뷰 등 KOTRA 시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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