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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스웨덴 경제동향 및 전망
  • 경제·무역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18-03-20
  • 출처 : KOTRA

- 불확실성 증가로 시장 위축세 -

- 저금리 유지로 내수 확대 노력, 2018 GDP 2.5% 성장 전망 -




□ 스웨덴 경제현황

 

  ㅇ 전년대비 0.1% 포인트 하락 전망

    - 유럽 및 글로벌 정치권의 요동과 영국의 브렉시트,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및 수입철강에 대한 보복관세 실시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경제와 스웨덴에 미칠 파장 또한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스웨덴은 올 9월 총선을 앞두고 정당 간 이견이 팽팽히 맞서는 등 정치적 불안감마저 커지고 있어 글로벌 추가 변수 발생 시 스웨덴 경제에 미칠 부정적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임.

    - 최근 미국이 수입산 철강에 대한 관세 폭탄을 결정함에 따라 대미 최대 철강수출국 중 하나인 스웨덴이 받을 후 폭풍 또한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철강업계는 물론 경제계 전반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 미국은 스웨덴 총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수출 2위국이며, 스웨덴의 대미 철강수출 규모는 스웨덴 총수출의 8% 수준임.

    - 2017년 스웨덴의 GDP 성장률은 2.6%로 개인소비와 공공소비가 각각 2.1%3.1%씩 증가했고, 고정투자는 6.8%가 늘어남. 수출과 내수도 각각 3.0%3.6%씩 증가함. 2018년 스웨덴 GDP 성장률은 2.5%가 될 것으로 전망됨.

 

   ㅇ 그 동안 스웨덴 경제는 민간가계의 소비 증가, 활발한 주택건설, 수출증가에 힘입어 성장했으나, 글로벌 유가 인상과 더불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부동산시장 위축으로 위기감도 상존함.

    - 최근 들어 스톡홀름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이 다시 반등하는 조짐이 보이나 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의 Ylva Heden Westerdahl 책임연구원은 주택시장의 완전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어 당분간 위축세는 지속될 전망임.

    - 스웨덴 주택시장은 최근 5년간 50% 이상의 가격 상승세를 보였으나 신규주택 건설물량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거품이 꺼지기 시작, 지난 한해 9% 이상 하락함.

    - 그러나 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증시 강세와 민간가계의 가처분소득 증가, 낮은 실업률, 지속적인 저금리와 낮은 소비자물가 인상으로 소비심리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ㅇ 2018경제성장률 2.5%.    
     - 그 동안 스웨덴 경제는 저금리(마이너스 0.5%)로 인한 민간가계의 소비 증가와 활발한 주택 건설, 스웨덴화 약세로 인한 소비자물가 증가와 수출회복에 힘입어 성장한 바 있음.
     - 그러나 부동산 버블이 꺼지기 시작하고 마이너스금리 정책으로 저축보다는 소비를 조장하면서 가계 빚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2018년 경제성장률은 2.5% 선에 머무를 전망임.

□ 2018 스웨덴 거시경제 동향

  ㅇ (성장) 정부의 저금리 기조 유지, 주택인프라 건설 확대, 일자리 창출 등 경기부양정책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 확대로 2018년 스웨덴 경제는 전년대비 0.1%포인트가 하락한 2.5% 성장세를 전망함. 

  (물가) 2018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7년 대비 0.3%포인트가 증가한 2.1%로 전망되나 스웨덴화 약세에 따른 수입가격 인상과 소비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도 상존함. 

  (생산 및 소비) 수출 및 수입 규모가 전년대비 각각 3.1%3.0%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마이너스 기준금리로 증시가 활기를 띤 반면,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일반 서민들의 자산가치가 위축돼 개인소비와 공공소비는 전년대비 각각 1.7% 1.5%씩 소폭 증가 전망임.

  (투자) 2018년 고정투자는 2017 4.8%에 비해 0.4%포인트 증가한 5.2%를 기록할 전망임.

  (실업률) 2017년과 동일한 6.7% 유지 
    - 제조업 회복 및 서비스 분야 중심으로 취업률이 증가하고 있어 2018년 실업률은 지난해와 같은 6.7%로 전망됨.
    - 스웨덴 정부는 2020년까지 EU 내에서 최저 실업률 달성을 목표로 청년 취업교육 병행 프로그램과 노동시장고용촉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음. 

 

스웨덴 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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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 IHS Markit(’18.3.자료)

 

스웨덴 경제의 기회요인


  저금리 기조 유지

    - 내수 진작과 디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스웨덴 정부가 2015년 3월부터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오는 2018년 말까지 지속 유지할 방침임. 현재 스웨덴의 기준금리는 마이너스 0.5%.

    - 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의 Ylva Heden Westerdahl 책임연구원은 저금리 기조로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경제성장 견인할 것으로 예상함.


  ㅇ 글로벌 대기업의 원가절감 노력 배가

    -  Volvo 승용차, SKF 등 글로벌기업이 부품, 장비 구매 선을 기존의 유럽 일변도에서 아시아 등으로 다변화하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어 우리 기업에는 기회가 될 수 있음.


2018 스웨덴 경제의 위험요인


  ㅇ 가계부채 증가

    - 2017 12월 기준, 민간가계의 가계소득대비 부채율은 156%2014(146.34%) 대비 9.66%포인트가 늘어났으며, GDP대비 부채 율은 85.9%로 매우 높은 수준임. 

    - 저금리로 인해 현재 민간가계의 부채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여서 거품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음.


  ㅇ 구매에 신중
    - 저금리 기조로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진 반면, 일부에서는 구매에 상당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이중성도 나타나고 있음. 
    - 또한, 2018 3월부터 주택융자금에 대한 상환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앞으로 소비 위축이 예측되기도 함. 
    * 주택 융자금이 가계수입의 4.5배가 넘을 경우 연간 원금 상환율이 2%에서 3%로 인상됨. 

  ㅇ 경기위축 우려
    - 스웨덴은 총수출의 60%를 유럽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 불안으로 유로존 국가의 구매력이 약화될 경우 스웨덴의 대 유럽 수출 감소는 불가피해질 수 밖에 없음.
    - 특히, 미국의 수입산 철강에 대한 보복관세 실시로 스웨덴과 EU경제에 타격이 예상되고 있어 경기위축폭은 더욱 커질 수도 있음. 

  ㅇ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대한 부정적 시각 증대
     - 저축보다는 소비를 조장하는 저금리로 거품경제 유발이 우려되고 있으며, 주택부족으로 인한 사회적 불균형이 내재하는 등 위기감도 상존함.
    - 주식 보유자들에게는 자산가치 상승효과가 나타난 반면, 연금 수령자 및 월급쟁이들의 자산은 제자리 수준이어서 양측의 사회적 갭은 더욱 벌어지고 있음.
    - 스웨덴은 3년에 걸친 마이너스금리 정책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중앙은행 목표치인 2%에 근접한 1.8%까지 끌어 올렸고 2.6%GDP 성장세도 기록했지만, GDP 성장이 난민유입 증가에 따른 공공지출의 증가에 힘입은 바가 크기 때문에 정상적인 성장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도 있음.
    - 특히, 저금리 기조 유지로 외국자본의 유입이 줄어들고 있고, 달러화 대비 스웨덴 크로나 화의 약세로 시장불안이 커지는 등 부정적인 측면이 나타나고 있어 금리 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주요 경제지표     


스웨덴 거시경제 지표  

구분

2015

2016

2017

2018(전망)

GDP(US$ 십억)

495.7

515.8

533.8

609.5

GDP 실질성장률(%)

2.8

3.1

2.6

2.5

실업률(%)

7.4

6.9

6.7

6.7

대미 환율(SEK)

8.35

9.10

8.23

8.02

물가상승률(%)

0.0

0.9

1.8

2.1

상품과 서비스 수출(US$ 십억)

226.8

226.9

242.7

263.8

상품과 서비스 수입(US$ 십억)

202.6

202.1

221.1

228.7

무역수지(US$ 십억)

24.2

24.8

21.6

35.1

경상수지(US$ 십억)

23.4

23.4

22.6

31.2

자료원 : IHS Markit(2018.3. 자료)


시사점

   소비수요 확대 대비, 스웨덴 시장진출 노력
    - 스웨덴 정부가 디플레이션을 피하고 내수 진작을 위해 초저금리 기조를 2018년 말까지 유지할 계획이어서 2018년에도 소비 수요 확대가 기대됨.
    - 스웨덴 도소매유통연구소의 Sven-Olov Daunfeldt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스웨덴 소비자들도 유럽 금융위기 이후 가격에 민감해지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 등 옴니채널을 활용한 쇼핑패턴을 보인다고 밝힘.
    - 따라서 스웨덴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은 오프라인만을 고집하지 말고 높은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온라인 업체와의 거래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음.
    * 옴니채널이란 모든을 의미하는 옴니(Omni)와 경로를 나타내는 채널(channel)의 합성어

  ㅇ 개인 맞춤형 마케팅 대세
    - “소비재의 경우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개별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한 ITM(individual target marketing)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라고 Sven-Olov Daunfeldt 스웨덴 도소매유통연구소 관계자가 밝힘.
    - 따라서 스웨덴시장 진출 이후에는 자사 제품의 특장점 부각 및 바이럴 마케팅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

  ㅇ 글로벌기업들의 구매선 다변화가 우리 기업에는 시장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가격과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관련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인증의 사전확보를 통해 틈새시장을 노려보는 것이 요구됨.
    - 최근 스웨덴 제조업분야에서는 ISO 22301 인증(비즈니스 연속성관리 인증)을 요구하는 추세임

 

자료원: IHS Markit, 스웨덴 중앙은행, 스웨덴 국립경제연구소(Ms.Ylva Heden Westerdahl), 스웨덴 도소매유통연구소(Mr. Sven-Olov Daungeldt), Dagens Industri 등 언론종합, Volvo CC, SKF, 스톡홀름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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