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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가속화되는 아세안 교통시장(2) 육상
- 트렌드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Yi Yang
- 2017-12-1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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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안 육상 교통 인프라시장, 2020년까지 연평균 9.4% 성장 전망 –
- 역내외 육상 교통 연계성 강화 지속 -
2017년 10월 12일, 제23회 아세안 교통장관회의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돼 역내 교통 부문의 협력과 연계성 촉진 관련 진행상황 및 향후 과제 등을 논의했음. KOTRA 싱가포르 무역관은 아세안 교통 부문의 항공, 육상, 해운 시장 동향을 시리즈로 연재하고자 함.
□ 아세안 육상교통 시장동향
ㅇ 아세안 육상 인프라시장, 2020년까지 연평균 9.4% 성장
- 2016년 기준, 아세안 육상 교통 인프라 시장 규모는 353억 달러로, 2011년부터 연평균 7%씩 성장해 왔으며, 2020년까지 연평균 9.4%씩 성장할 전망
- 아세안 도로 인프라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9.6%, 아세안 철도시장은 연평균 9%씩 성장할 전망
아세안 육상 인프라 시장규모
(단위: 십억 달러, %)
자료원: BMI Research
□ 아세안 육상교통 개발 현황
ㅇ 아세안 포장도로, 10년 내 54% 확대
- 아세안 포장도로 총 길이는 2004년의 63만km에서 2014년의 97만km로 54% 확장됐음.
- 도로포장률 가장 낮은 캄보디아의 포장도로는 2004년의 1980km에서 2014년의 5959km로 2배 이상 확장됐음.
- 말레이시아의 포장도로도 2004년의 6만1000km에서 2014년의 15만5000km로 153% 연장됐음.
아세안 국가별 포장도로 길이
자료원: ASEAN Secretariat 'ASEAN Transport Development(2017년 10월)'
ㅇ 아세안 고속도로, 86% 확충
- 2014년 기준, 아세안 고속도로 총 길이는 2218km로 2004년 대비 86% 확장됐음.
- 필리핀의 고속도로는 2004년의 172km에서 2014년의 400km로 133% 연장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임.
아세안 국가별 고속도로 길이
자료원: ASEAN Secretariat 'ASEAN Transport Development(2017년 10월)'
ㅇ 아세안 철도, 약 40% 확장
- 2014년 기준, 아세안 철도 총 길이는 약 2만5000km로 2004년 대비 약 40% 확충
- 아세안 철도 승객 수도 2004년의 4억 명에서 2012년의 6억6000만 명으로 64% 증가
아세안 국가별 철도 길이
자료원: ASEAN Secretariat 'ASEAN Transport Development(2017년 10월)'
□ 아세안 육상교통 통합 노력
ㅇ ASEAN Highway Network(AHN) 프로젝트
- 1999년 역내 23개 노선, 총 3만8400km 고속도로를 구축하는 ASEAN Highway Network(AHN) 프로젝트에 대한 MOU 체결
- 2004년부터 2014년까지 AHN Class III* 이하 수준의 도로의 69%와 Class III 도로의 20%는 업그레이드됐음. 프라이머리 도로는 10% 확충됐음.
* AHN 프로젝트는 고속도로를 Primary(자동차 전용 도로), Class I(4차선 및 그 이상 도로), Class II(2차선 도로), Class III(2차선 좁은 도로)로 구분해 계획됨.
ㅇ 이외에도, 아세안 각국 정부들이 도로 인프라 개선을 위한 각종 프로젝트 적극 추진 중
- 베트남 교통부, 2020년까지 도로 인프라 건설에 약 480억 달러를 투자하는 '베트남 고속도로 마스터플랜' 발표
- 인도네시아, 총 16억 달러 규모의 유료 도로 프로젝트 진행 중
- 미얀마, 양곤-만달레이 고속도로 확장 프로젝트 진행 중
- 캄보디아, ADB의 원조자금으로 도로건설 프로젝트 2건 진행 중
ㅇ 중국과 아세안을 잇는 SKRL(Singapore-Kunming Rail Link)
- 1995년 제5회 아세안정상회의 당시 중국과 아세안 7개국(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을 연결하는 총 6600km의 싱가포르-쿤밍 철도 프로젝트 체결됐음.
- 2013년 중국 일대일로 정책 발표한 후, 중국은 SKRL 적극 추진 중
- 중국은 라오스, 태국, 인도네시아와 협상해 2015년 연말에 각국에서 철도 건설 가공식을 가졌음.
-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정부는 2026년 완공 예정인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고속철도 건설 협정을 2016년 12월에 체결했으며, 현재 각종 입찰 준비 단계에 있음.
SKRL 노선
자료원: 말레이시아 교통부
ㅇ 역내 승객의 자유 이동 촉진 노력
- 제23회 아세안 교통장관회의에서 역내 승객의 원활한 국경 간 이동을 위해 ASEAN CBTP(Cross Border Transport of Passengers by Road Vehicles) 협정 체결
- 이에 따라 아세안 내 버스를 이용해 국경 간 이동을 할 때 필요한 입국 절차 및 비용이 감소될 예정
□ 전망 및 시사점
ㅇ 아세안 육상교통 인프라에 대한 수요, 지속 증가할 전망
- 탄탄한 경제 성장 유지를 위해 아세안은 교통 인프라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음.
- ADB에 의하면, 아세안 인구 1000명 당 소유하는 도로 길이는 10km로 선진국의 20분의 1에 불과. 이에 따라 아세안은 도로, 철도 등 인프라 건설을 위해 매년 1000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
자료원: ADB
ㅇ 아세안 역내 통합 가속화
- 아세안 역내 육상 교통 인프라 개선에 따라 역내 상품 및 인력 이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
- 특히 아세안 CBTP를 통해 아세안 인력이 역내 다른 국가에서 취직하는 것은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
ㅇ 일대일로 정책으로 중국의 아세안 내 영향력 확대
-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통해 아세안 내 도로, 철도 등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중국과 아세안의 연계성이 강화되고 중국의 아세안 내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
- 이에 따라 한국, 일본 등 아세안의 주요 협력 파트너들은 아세안 시장에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ㅇ 한국 기업들은 일대일로 전략과 연계해 아세안 제3국으로 중국과의 공동 진출방안 도모할 필요
- 한국의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도로, 철도, 해상물류, 에너지, 통신 분야가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
자료원: ASEAN Secretariat, BMI Research, 말레이시아 교통부, 싱가포르 교통부, 외교부 아세안 대표부, 아세안 ACTS, The Straits Times, Wikipedia,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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