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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륙의 택배업, '친환경'과 '공유'가 트렌드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7-11-21
  • 출처 : KOTRA

- 택배 쓰레기 폭증, 자원낭비, 택배상자 가격 급등이 주요인 -

- 친환경 택배상자 제작비용이 높아 보급이 문제 -

 

 

 

□ 택배 쓰레기 문제 대두

 

  ㅇ 중국 전자상거래 발전에 힘입어 가장 빠르게 몸집을 키운 산업은 택배업, 지난해 3974억 위안을 기록

    - 2012~2016년 중국의 택배 물동량은 5.5배 급증, 택배 업무 수입은 3.8배 확대

    - 중국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속 3년간 택배 물동량 세계 1위를 자랑

 

  ㅇ 택배업무 급성장과 더불어 최근 택배 쓰레기 급증, 자원낭비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

    - 2016년 중국 택배 물동량은 312억8000만 개, 여기에 사용된 종이박스만 4600만 톤에 달함. 이는 전 세계 1/3 수준임.

    - 2015년 중국 택배에 사용된 테이프는 169억8500만 미터를 기록했는데, 이는 적도 둘레의 425배에 달하는 수준임.

    · 2015년 택배 물동량은 207억 개

   - 또한 택배에 사용된 플라스틱 82억6800만 개, 포장봉투 31억500만 개, 포장박스 99억2200만 개로 집계됨.

 

  ㅇ 택배 박스 및 택배박스 제작 원료 골판지 가격도 급등

    -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 10월 말 택배박스 가격은 전년도보다 70% 가까이 올랐음.

    · 40*40cm 수준의 택배박스 1개당 가격은 올 상반기에는 4위안임. 최근 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节)' 특수 준비기간엔 6.5위안으로 약 60% 증가

 

  ㅇ 이러한 문제점에 의해 친환경 소재, 순환이용 택배 박스가 탄생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음.

    - 한 업계 전문가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원가 절감과 기업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

 

□ 공유 택배박스

 

  ㅇ 공유경제의 대표주자답게 '친환경' 타이틀을 내걸고 재사용이 가능한 공유 택배박스가 해결안으로 등장

    - 플라스틱 제형에 종이처럼 접을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며 원가는 25위안(약 4241원)으로 종이박스에 비해 비싸지만 1000번 사용 가능

    - 공유 택배박스는 수취인이 택배를 받은 다음 박스만 바로 택배 배달원에게 돌려줌.

    - 올해 광군제 특수를 대비해 택배업체들이 재사용이 가능한 공유 택배박스를 선보일 예정

 

  ㅇ 중국 전자유통업체 쑤닝이거우(蘇寧易購)은 내년까지 공유 택배박스 20만 개를 투입할 예정

    - 주로 컴퓨터기기∙가전제품∙유아제품 등 손상이 쉬운 제품이 대상

 

쑤닝이거우 공유 택배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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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쑤닝이거우(蘇寧易購)

 

□ 친환경 택배박스와 박스테이프

 

  ㅇ 100% 생물 분해성 재료로 제작된 택배박스와 박스테이프도 최근 친환경 택배업의 대표자

    - 이는 주로 플라스틱 택배박스, 테이프의 환경오염을 완화하기 위한 제품

 

  ㅇ 이외에도 테이프로 고착할 필요가 없는 택배봉투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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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CCTV

 

□ 문제점

 

  ㅇ 친환경 택배박스 및 테이프는 제작 비용이 비쌈. 이는 보급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

 

  ㅇ 공유 택배박스는 수령인이 직접 상품을 수령하러 지정장소에 가야 하는 불편함도 존재

    - 현재 택배 수령은 아파트(또는 사무실) 관리실에서 대신 수령하는 경우가 많음.

    - 그러나 공유 택배박스를 사용하려면 수취인이 택배 배송 당일 집에 있어야 함.

    - 고객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유통업체에서도 일부 상품 배송에서만 시범운영하는 것으로 분석됨.

 

□ 전망 및 시사점

 

  ㅇ 중국 국민의 환경보호 의식 강화, 정부가 택배 쓰레기 문제를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친환경'은 중국 택배업의 트렌드로 부상함.

    - 종합쇼핑몰 쑤닝이거우(蘇寧易購)가 올해부터 공유 택배박스 사용을 선언한 후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는 물론, 중국 정부 공식 사이트에서까지 대대적으로 홍보

    - 중국 국가우정국 관계자들은 중국 택배업은 공급이 수요를 만족시키기 어려우므로 '순환 재이용, 친환경, 공유경제' 등이 대세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

 

  ㅇ 그러나 '제작비용, 사용 불편' 등 문제점이 극복해야 할 난제

 

  ㅇ 우리 기업들은 중국 관련 시장의 수요를 분석해 제작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친환경 제품으로 시장진출을 시도해 볼 수 있음.

 

 

자료원: 인민망(人民網),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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