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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인 경제로 보는 창업기회
  • 트렌드
  • 중국
  • 선전무역관
  • 2017-11-14
  • 출처 : KOTRA

- 중국, 독거인구 2021년 9200만 명에 이를 예정 -
- 1인 경제로 창업기회 새롭게 창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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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太平洋电脑网


늘어나는 1인 가구, 대도시 중심 분포


중국의 도시화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 내 독신인구의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 민정국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미혼인구는 2015년 2억 명으로, 이 중 독거 청년(20~39세)은 약 2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012년 이후 중국의 독거인구는 16% 증가 7700만 명에 달으며, 2021년에는 9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의 비중이 중국 도시 전체 인구의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 1인 가구는 주로 1선 도시를 포함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2·3선 도시의 확대로 거주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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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新华网


1인 가구 소비패턴


1인 가구의 소비패턴은 기존의 전통적인 소비성향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데, 가장 큰 특징은 즉흥적인 소비성향이다. '新周刊'가 시장조사기관과 공동으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6개 대도시에 거주하는 1024명을 대상으로 1인 가구의 특성을 조사 '중국 단신보고(中国单身报告)'를 발표했는데, 이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28.6%가 제품구매 시 즉흥적으로 결정한다고 답변으며 31.6%는 가장 높은 비중의 소비분야로 오락과 사교 분야를 꼽았다. 반면, 저축 및 보험 등 미래를 위한 소비는 5.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신소비자 타깃 마케팅(针对单身消费者的营销, 中国2017)'에 따르면, 1인 가구의 경우 부양에 따른 부담이 적어 자신의 생활수준을 높이는 데 큰 비용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1인 가구 관련 새로운 소비시장이 성장하고 그 비중도 빠르게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적으로도 미혼인구는 1990년에 전체 인구의 6%에서 14%로 확대다. 질적으로도 10%의 싱글족의 월수입이 8000위안을 넘으며, 그 중 7%의 여성의 연수입이 2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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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中国经济网


1인 경제로 떠오르는 유망업종


  ㅇ 외식배달  
대부분 싱글족은 나홀로 외식을 피하는 경향을 보여 배달외식업이 신속하게 발달하고 있다. 중국의 외식 배달업의 빠른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016년도 업계 전체 증가율이 44%를 기록했다. 중국의 유명한 배달 외식업체 '饿了么(ele)'의 앱을 이용한 주문은 2017년 1분기 증가율이 127%에 달다. FT중문망의 데이터에 따르면 '美團(meituan.com)'의 주문 중 65%가 싱글족이 주문한 것으로 분석된다.


  ㅇ 인터넷 쇼핑 
중국의 싱글데이인 '광군제(光棍节)'는 중국 전자상거래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2016년 광군제 기간 중 알리바바(Alibaba)의 매출액만 1207억 위안을 기록했는데, 여러 품목 중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미니 전자밥솥, 오븐, 전자레인지, 전자주전자 등 제품이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ㅇ 여행업
대다수의 싱글 남녀가 여행을 즐기는데 기혼자보다 경제적·시간적 여유가 있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싱글족의 여행 분야 지출은 기혼자보다 연간 14%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시장조사회사인 민텔의 보고에 따르면, 61%의 독신 소비자가 영화, 드라마에 관심이 있으며 그다음이 여행(56%)과 운동헬스(48%)로 나타났다. 중국 최대 여행 사이트인 'Ctrip(携程)'이 발표한 '2016 1인 여행보고(2016獨自旅行报告)'에 따르면, 중국인 중 나홀로 여행하는 사람이 전체 여행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14년 8.3%에서 2016년의 15%로 증가다. 특히 여성이 60%를 차지하며 연령대는 19~30세 사이로 나타났다.


  ㅇ 미니 가전
1인 거주 공간의 특성상 부피가 작고 편리한 기능성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가전업계는 소형 벽걸이형 세탁기, 식기세척기, 미니 냉장고 등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 싱글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벽걸이형 세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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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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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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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절약, 물절약  설치 불필요, 빠른 작동과정 냉장, 냉동기능 전환가능

자료원: 太平洋电脑网


  ㅇ 애완용품
선진국과 같이 1인 가구의 애완동물 양육은 중국에서도 보편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애완용품 시장도 고급화 추세를 보이는데, 항저우에는 애완동물 용품과 식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300개를 넘어섰고 일부 지역의 경우 수십 개의 애완용품 관련 매장이 자리 잡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ㅇ 공유경제와 1인 경제의 만남
최근 몇 개월 동안 중국의 대도시에서는 쇼핑몰이나 도심의 오피스텔건물 1층에 1인용 노래방 부스가 들어서고 있다. 공유경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노래방에서도 이를 응용한 1인 노래방이 나타났다.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1~2명이 입장이 가능하며 2㎡의 공간에서 미니노래방을 이용할 수 있다. 2017년 미니 KTV의 시장규모는 31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유 헬스장도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 역시 1인 가구의 성장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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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搜狐财经


  ㅇ 도시락
중국의 패밀리마트에서는 매일 30만 개의 도시락이 팔리고 있고, 1년이면 도시락 판매 수량이 1억 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 패밀리마트는 도시락 출시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에 설립된 선전 Yimi(一米雲站)은 택배 수납상자와 외식배달 및 도시락을 결합한 YIMI Station을 창시 현재 배달 도시락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선전의 스마트 도시락박스는 도시락이 식지 않게 자동온도 조절기능이 있고, 사용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 주문 후 30분 내 배달이 가능하게 있으며 향후 각 대도시에 설치될 예정이다. 2017년 선전은 중국의 유명 부동산업체 'VANKE(萬科)'와 'V Canteen(第五食堂)'에 대한 MOU 체결식을 거행다. 'V Canteen'는 주로 오피스, 병원, 아파트단지, 학교 등 구역의 부근에 있으며 맛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유명하다.


YIMI로고, 스마트 도시락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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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YIMI 공식홈페이지, 財經网


시사점


중국의 1인 경제 관련 산업은 '여성화', '고급화', 'IT'의 특성이 나타날 전망이며, 여성 관련 산업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여성의 교육수준 제고에 따라 만혼 추세가 보편화되고 있다. 2000년 0.88%의 여성이 대학교육을 받았지만 2015년에는 5.7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6배나 증가 다. World Economy Form의 데이터에 따르면, 35세 이하의 중산층은 같은 수입을 보유한 앞 세대보다 지출이 40% 정도 많으며 이 부분의 지출은 자신을 위 각종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도시화와 함께 소득 수준의 제고로 선진국 수준의 고급화된 서비스 시장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IT 기술의 발달에 따라 첨단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1인 경제 관련 산업은 진입장벽이 낮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창업의 행렬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원: 太平洋电脑网, 搜狐财经, 新华网, 中国经济网, 財經网 및 KOTRA 선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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