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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구 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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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연방

모스크바무역관

2017-10-26

출처 : KOTRA

Keyword #가구 #가구부품 #소품 #인테리어 #수출

- 러시아 가구시장, 2012년 이후 수입 규제 줄어 -

- 대부분 부품을 수입해 현지에서 조립하는 방식 -

- 국제유가 상승, 루블화 안정 등으로 가구 시장 회복 전망 -

□ 러시아 가구시장 개요

ㅇ 러시아의 가구산업은 국내 제조산업의 0.4%의 지분을 차지함.

- 2017년 10월 현재 러시아 가구 산업에는 총 1만4000개 이상의 관련 제품 제조회사가 있으며, 그중 5000개 제조회사가 가구 완제품 제조회사임.

ㅇ 2012년 이후 현대 러시아 가구 시장의 상황이 크게 변화함.

- 오랫동안 높은 수입 관세로 보호되던 러시아 가구산업은 외국업체와의 적은 경쟁으로 크게 발달하지 못한 상태였음.

- 2012년 1월 1일 이후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의 관세동맹, 단일시장이 형성됐으며, 2012년 8월 22일 WTO에 러시아가 가입함.

- 관세는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2014년 7월 1일 폼알데하이드 배출량 E0.5 목제품에 대한 규제가 제정되는 등 기존 현지 제조업체에 불리한 상황이 형성됨.

ㅇ 낮은 원자재 가격과 노동비용을 강점으로 한 러시아 가구산업의 경쟁력은 새로운 가구 시장 상황에서 약화됨.

- 특히 러시아 전문가들은 러시아 가구 생산품이 오랜 기간 부재했던 경쟁력으로 인해 외국 생산품보다 가격 대비 품질 면에서 뒤떨어진다고 강조함.

- 외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뒤처진 많은 소규모 제조업체가 시장을 떠난 상태

□ 가구 생산 및 판매 동향

ㅇ 2016년 러시아 가구 총생산량은 전년 대비 1.4% 하락해 원가 기준 총 25억5백만 달러 규모를 기록함.

- 2014년 시작된 국제유가 하락에 이은 루블화 가치절하, 경제위기로 인해 사치품의 일종인 새 가구의 수요가 감소한 결과로 예상됨.

- 가구 제조업체가 많은 도시 중 보로네즈, 키로프, 스타브로폴, 크라스노다르 등지에서 12~20%의 생산량 감소가 나타났으며, 칼리닌그라드와 튜멘지역의 생산량은 25% 이상 감소함.

- 한편, 블라디미르, 모스크바, 노브고로드, 사라토프, 첼랴빈스크, 옴스크, 니즈니 노브고로드, 노보시비리스크 등지에서는 생산량이 10~20% 증가했으며, 벨고로드 지역에서는 생산량이 2배 증가

ㅇ 2014년 경제위기 이후 러시아 가구 판매량은 하락세에 있으나 상품가격은 계속 상승하는 상황

- 2015년, 가구 판매량은 전년 대비 9.9% 하락해 판매가 기준 70억 달러 규모를 기록함.

- 가구 부속품과 부품 대부분은 수입품이 차지하고 있고, 루블화 가치절하로 인해 생산품의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는 상태

- 2015년, 소매점의 완제 가구 평균 가격이 85.2% 상승해 총 판매가격의 하락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Rosstat, RBC Market Research

ㅇ 러시아 가구 시장은 가정용, 사무실용, 특수용 가구의 총 세 가지로 분류되며 가정용 가구 비중이 높음.

- 가정용은 총생산량의 70%, 사무실용은 20%, 그리고 교육기관, 병원, 식당, 창고 등의 특수가구는 10%의 비중을 차지함.

- 가정용은 거실, 침실 등에 쓰이는 캐비닛(60%), 소파와 안락의자 등의 포류가구(23%), 주방용 가구(17%)로 분류됨.

ㅇ 가구 품목별 생산량 변화(2015년 대비 2016년 증감률)

- 주방용 가구: -5.7%

- 사무실용 가구: -10%

- 의자: +11.9%

- 안락의자: +8.2%

- 침대소파: +20%

- 책상: +0.4%

- 목재침대, 매트리스, 소파: -3~5%

ㅇ RBC 시장조사분석에 따르면, 총 305개 가구 유통업체 중 152개 업체는 웹사이트를 보유함.

- 대규모 업체의 경우 대부분 전자상거래를 통한 유통방식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남.

- 2016년 초, 러시아 최대 가구 소매점 Hoff는 온라인 스토어를 개시함.

- RBC에 따르면 21.6%의 가구 소비자는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됨.

러시아 소비자들의 가구 구매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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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RBC 시장조사

□ 수입 동향

ㅇ 러시아에는 가구 수출보다 수입량이 10배 이상 높은 수입의존 가구시장이 형성돼 있음.

- 러시아에 저가 가구를 공급하는 중국이 최다 수출국이며, 고급화 전략의 이탈리아 가구 제품이 2위를 차지함.

- 1위 중국을 제외한 상위 10개국은 모두 유럽국가들로 나타남.

- 2014년 경제위기 이후 대부분의 수입이 감소했으며, 중국과 이탈리아 지분의 차이는 2016년 근소한 차이로 좁아진 상태

- 의자, 침대, 소파침대 품목의 수입이 가장 많이 이루어짐.

러시아 가구 시장 Top10 수입국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2014	2015	2016	점유율(%)	증감률(%)
0	세계	1 734.8	968.3	677.1	100	-30
1	중국	397.6	199.6	134.7	19.9	-32
2	이탈리아	291	150.7	134.5	19.9	-11
3	벨라루스	241.6	170.9	119.9	17.7	-30
4	독일	124.6	73.9	55	8.1	-26
5	폴란드	156.1	89	54.2	8	-39
6	스페인	36.1	19.5	24.1	3.6	24
7	리투아니아	30.9	12.7	13.3	2	4
8	오스트리아	18.637	10.7	12.7	1.9	19
9	우크라이나	98.6	51.2	10.5	1.6	-79
10	체코	17.6	10.7	9.4	1.4	-12
32	대한민국	4.4	2.6	2	0.3	-10

자료원: World Trade Map, 러시아 연방 관세청

2016년 러시아 합작투자 회사 및 국제 가구 소매점 개수

자료원: RBC 시장조사

러시아 진출 주요 가구회사

회사명	내용	로고	웹사이트
HILDING ANDERS	- 스웨덴 기업 - 매트리스를 비롯한 침구류 전문 제조회사		https://hilding-anders.ru/
RELOTTI	- 이탈리아 기업 - 디자이너 고급 가구 제작		http://www.relotti.ru/
INTER DESIGN	- 1997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 설립 - 러시아 최대 가구 생산 및 판매 회사 중 하나		http://id-mebel.ru/
AGATA MEBLE	- 폴란드 기업 - 동유럽 최대 가구회사		http://agatamebel.ru/
BELLONA	- 터키 기업 - 현대 디자인의 고품질 가구 생산 - 유럽 최대 가구 제조회사이며 총 39개 국에 수출 중		http://bellona.ru.com/
FABIAN SMITH	- 핀란드 기업 - 침실, 서재, 거실 등 가정용 가구와 장식품 생산, 판매		https://www.fabian smith.ru/
PINSKDREV	- 벨라루스 기업 - 가구와 목공품 최다 생산 업체 중 하나		http://pinskdrev mebel.ru/
VOX	- 폴란드 기업 - 다양한 기본 가정용 가구와 장식품 생산, 판매		http://meblevox.ru/
NATUZZI	- 이탈리아 기업 - 고급 가구 전문 생산		http://www.natuzzi. ru/
IKEA	- 스웨덴의 세계 최대 가구 소매체인 - 러시아 전역에 총 14개의 MEGA와 결합된 쇼핑몰 존재		http://www.ikea.com /ru/ru/

자료원: 각 사 웹사이트,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정리

ㅇ 2017년 10월 현재 러시아 가구 부품 및 장식용 소형 소품과 같은 부속품 시장 역시 수입의존도가 높은 상태임.

- 러시아 대부분의 가구 제조업체들은 외국 업체로부터 높은 완성도의 부품을 공급받아 현지 공장에서 조립하는 생산방식을 채택함.

- 관세감소로 인해 수입가구 부품과 부속품 공급량은 2016년 28% 증가함.

- Goscomstat과 Express-Obzor의 통계에 따르면, 러시아 가구산업의 가구 부품 및 부속품 소비량은 8억3천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63%가 수입품임.

- RBC 시장조사에 따르면, 수입가구 부품과 소품은 가격 대비 품질과 다양한 종류로 러시아 현지 생산품에 대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저가 가구 부속품은 중국과 대만, 고급 제품 분야에서는 이탈리아, 독일과 같은 유럽국가의 수입품 비중이 높음.

- 유럽 회사의 중급 제품과 중국, 동남아의 저가 제품이 각각 47%씩 시장 지분을 갖는 것으로 조사됨.

- BLUM, HEFELE 등 고가 제품의 지분은 5%로 나타남.

- 한편, 고급 제품을 생산하는 유럽의 제조회사들은 가격 인하, 할인 등의 판매 정책을 채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ㅇ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제유가의 상승과 루블화의 안정으로 러시아 가구 시장은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됨.

- 최근 3년간 가구의 수요와 그에 따른 수입량은 루블화 가치절하로 인한 가격 상승에 따라 감소함.

- 2017년 상반기 GDP가 1.7% 상승하고 루블화가 안정되는 등 경제가 회복되면서 ‘연기된 수요’로 인한 가구 수요도 반등할 것

ㅇ 고품질과 현대적 디자인의 가구와 부속품이 러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됨.

- 소련 시대를 포함해 최근까지 약 70년 동안 공급자 위주였던 러시아 가구 산업에서 소비자 편의성과 현대적 디자인의 중요성은 간과됨.

- 일반 제조산업이 약해 수입 제조품 비중이 높은 러시아의 상황에서 가구 시장도 예외가 아님.

- 경제위기의 상황에서 유럽 지향적 성향을 지닌 소비자들이 현실적인 소비로 돌아서면서 합리적인 가격을 필두로 고가정책을 고수하는 유럽 생산품과의 가격경쟁이 중요한 요소로 대두됨.

- 한편, 현대적 북유럽 디자인을 모방한 소형 소품과 고품질의 붙박이장과 같은 분야에서 한국 업체의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임.

ㅇ 부속품 시장의 경우, 품질 대비 낮은 가격의 부품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됨.

- 경제위기로 인해 러시아 가구 제조업체는 생산원가 최적화의 방법으로 값싼 동남아 업체의 부품을 사용했으나 품질저하 문제로 많은 부품 유통사가 폐쇄됨.

-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의 부품 생산 원가 절감을 통해 중국 브랜드와의 경쟁이 요구됨.

- 수입품 비중이 90%에 달하는 경첩과 손잡이 품목이 경쟁력이 있을 것

유용한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	MEBEL-2017
개최장소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
기간	2017년 11월 20일–11월 24일
주최	러시아 산업통상부
내용	28개국 740 관련 대표자 및 40,000명 방문자 규모 가정용 가구, 다차(별장)용 가구, 공공장소용 가구, 인테리어 소품 및 악세서리, 인테리어와 가구 디자인 등 전시
웹사이트	http://www.meb-expo.ru/

전시회명	Stylish Home
개최장소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
기간	2018년 5월 27일–5월 29일
주최	UFI
내용	16개국 520 관련 대표자 및 9,000명 방문자 규모 프리미엄 클래스의 접시, 식탁 장식품 등 인테리어용 소품, 조명용품 전시
웹사이트	Styhome.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