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레 LED 조명 진출 시 '안정성' 및 '효율성' 인증 획득 필수

- 칠레 안토파가스타, 아타가마, 코김보 지역 외부조명 납품 시 '빛 공해 관리 인증' 획득 필수

 

□ 전반적인 칠레 전기·난방·전자제품 인증 시스템

  ㅇ 칠레에서 전기·난방·전자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전기연료관리국(SEC)이 규정하고 있는 '안전성(Seguridad)'과 '에너지효율(Eficiencia)' 인증을 획득해야 함.

    - 모든 전기·난방·전자 제품에 인증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SEC 검색 웹페이지(https://wlhttp.sec.cl/PublicacionProductos/publicacion.do)를 통해 확인하는 방법, SEC에 직접 이메일(contactodau@sec.cl)로 문의하는 방법, 인증 대행업체에 문의하는 방법 등이 있음.

    - 해당 인증은 2004년 발효된 한-칠레 FTA 제9장 '표준 관련 조치'에서 '정당한 목적'에 기반해 제정된 국내 표준인증절차이나 국제표준을 통과한 품목도 칠레 수입 시 이중으로 시간과 비용을 소요해 국내 인증을 통과해야 한다는 점에서 국제분류 상 '역상기술장벽(TBT)'에 해당됨.

 

  ㅇ 제품에 대한 안전·에너지효율 인증은 아래와 같이 7가지 시스템 중 신청자의 상황에 맞게 선택 및 적용해 지정된 기관·연구소에서 인증을 받을 수 있음.

    ① 형식시험 + 정기적 제품검사

    ② 형식시험 + 공장 품질심사 + 공장 정기심사 및 판매전 샘플링 검사

    ③ 롯트 검사

    ④ 전수검사    

    ⑤ 형식시험 + 매년 제조공장의 품질시스템 심사

    ⑥ 특별시스템 (외국인증기관 인증서 인정시스템)

    ⑦ 상호 인증(Mutual Recognition)

 

  ㅇ 인증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해당 제품에 인증번호와 QR코드가 포함된 스티커가 부착됨.

□ 칠레 LED 조명 인증

 

  ㅇ 칠레에서 '전자식 안정기가 포함된 LED 조명(Lámparas LED con Balasto Incorporado)'은 '안정성 검사'와 '효율성 검사'를 모두 통과해야 함.

    - 대상품목은 정격출력 최대 60W, 공칭전압 50~250V, 소켓 B15d, B22d, E11, E12, E14, E17, E26, E27, GU10, GZ10, GX53를 사용하는 LED 전구

    - 안정성 검사는 '프로토콜 PE 5-17', 효율성 검사는 '프로토콜 PE 5-17-2'의 적용을 받음.

 

'전자식 안정기가 포함된 LED 조명' 인증기관

자료원: 칠레 전기연료관리국(SEC)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전자식 안정기가 포함된 LED 조명' 시험인증연구소

자료원: 칠레 전기연료관리국(SEC)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ㅇ '공공조명을 위한 LED 모듈(Módulos LEDs para Uso en Alumbrado Público)'의 경우 프로토콜 PE 5-13의 '안정성 검사'만 통과하면 됨.

    - 대상 품목은 제어장치 없이 하나 이상의 LED가 포함돼 있으며 국제기준인 IEC 62031에 적합한 모듈

'공공조명을 위한 LED 모듈' 인증기관

자료원: 칠레 전기연료관리국(SEC)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공공조명을 위한 LED 모듈' 시험인증연구소

자료원: 칠레 전기연료관리국(SEC)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 칠레 빛 공해 규제 및 추가 인증

 

  ㅇ 2012년 5월 제정된 칠레 환경부(MMA) DS43호에 의거, 천문관측이 주로 이루어지는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 아타가마(Atacama), 코김보(Coquimbo) 지역에 외부 조명제품 납품 시 의무적으로 '빛 공해(Contaminación Lumínica) 관리' 추가 인증을 받아야 함.

    - 배광 분포상의 수직각 90도에서 발생하는 0.49cd/Klumen(1000lm당 광도가 0~0.49cd 이하) 컷오프 가로등 조명, 10cd/Klumen 컷오프 스포츠·레크레이션 조명, 광밀도 50cd/㎡가 넘지 않는 전광판, 가시 스펙트럼 규제(아래 표 참조) 등

 

칠레 환경부(MMA) DS43호 가시 스펙트럼 규제 및 예시

범위(nm)	300~379	380~499	780~1,000
규제	가시발광*의 15% 이하	가시발광의 15% 이하	가시발광의 50% 이하

주: 380~780nm 가시 스펙트럼 총 방출량

 

합격 예시

불합격 예시

자료원: 칠레 환경부(MMA) DS43호,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ㅇ 위 3 지역 외에는 동 인증이 의무가 아니나 최근 칠레 정부의 지속가능한 생태 개발 및 생태 관광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므로 조만간 빛 공해 인증 의무가 칠레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ㅇ SEC에서 지정한 발파라이소가톨릭대학(PUCV)의 품질관리및측광연구소(Laboratorio de Fotometría y Control de Calidad)에서 '외부 조명제품에 대한 빛 공해 관리인증(Certificado en Contaminación Lumínica)' 발급

 

'외부 조명제품에 대한 빛 공해 관리' 시험인증연구소

자료원: 칠레 전기연료관리국(SEC)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 시사점

 

  ㅇ 최근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필두로 남미에서 공공조명 LED 교체사업이 점차 활기를 띠는 바, 칠레도 공공조명 개선 내용을 담고 있는 '에너지 효율법안'이 현재 국회에 상정돼 있음.

    - 해당 법안이 통과되고 사업비가 책정되면 시청(Municipalidad)별 공공조명 LED 교체사업이 크게 확대될 전망

 

  ㅇ 이와 같이 점차 부상하는 칠레 LED 시장에 충분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기연료관리국(SEC)에서 지정한 ‘안정성’과 ‘효율성’ 인증을 필수적으로 사전에 획득해야 함.

 

  ㅇ 칠레 환경부(MMA) DS43호에 의거, 칠레 안토파가스타, 아타가마, 코김보 지역에 LED 외부조명 납품 시 '빛 공해 관리 인증'을 추가적으로 획득해야 함.

    - 비록 현재 해당 인증은 3지역에 한해 적용되고 있으나, 칠레 환경부(MMA)의 강력한 의지로 추후에 칠레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진출 시 인증 획득 권고

  ㅇ 또한 현재 진행 중인 한국-칠레 FTA 개선 협상에 해당 인증과 같은 역상기술장벽(TBT)를 낮추는 방안 즉, 국제인증 대체, 국내 시험연구소의 인증 대행 활성화 등이 논의될 필요성이 있음.

    -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칠레 시험인증규제에 대한 정보 제공, 대응, 협의, 컨설팅 등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기술장벽 공동위원회' 설립도 바람직한 방안으로 평가됨.

 

자료원: KOTRA Web DB, 칠레 국회 홈페이지, 칠레 전기연료관리국(SEC), 칠레 환경부(MMA), El Mercurio 일간지, La Tercera 일간지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