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최대 규모의 유아용품전 성황리에 개최 -

- 시장 세분화와 확대도 빠르게 이루어져 향후 기상도 매우 맑음 -

 

 

 

자료원: 중국망

 

□ 전시회 개요 및 산업현황

 

  ㅇ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이번 유아용품 전시회는 2600개가 넘는 기업과 4000개에 육박하는 브랜드가 참가해 제품을 선보임.

    - 1자녀 정책의 폐지 이후 두 번째 자녀를 갖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안전한 유아용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으며, 9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룸.

 

  ㅇ 영유아 산업은 1자녀 정책의 폐지에 힘입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유망한 산업 분야임.

    - 중국 위생과 계획생육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에 1786만 명의 아기가 태어나 2000년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음. 특히 두 번째 자녀를 갖고자 하는 가구들에 힘입어 영유아산업은 빠른 발전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함.

    - '2017 CBME 중국 영유아산업 조사보고'에 따르면, 2017년 성장을 지속할 기업은 86%에 달함. 또한 66%의 기업이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초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임.

    - 아울러 육아에 대한 개념과 소비가 발전함에 따라 아이가 다루는 모든 제품은 고급으로 취급하고자 하며, 유아용품 시장이 더욱 고급화할 것으로 기대함.

 

전시회명	2017 중국 상하이 유아용품 전시회(Children Baby Maternity Expo China 2017)
개최 기간	2017년 7월 19~21일(3일간)
장소	상하이 국가 전시 컨벤션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전시회 연혁	2001년부터 연 1회 개최(제17회)
개최 규모	23만9732㎡(2662개사, 3952개 브랜드 참여)
전시품목	출산용품 및 베이비 케어용품, 유모차, 카시트 및 유아가구류, 유아용 또는 아동용 식품 및 헬스케어용품, 장난감, 교육용품 및 기념품류, 유아 및 아동 의류, 신발 및 액세서리류, 유아 및 아동 관련 서비스 등
주요 참가국	중국, 영국, 독일, 호주, 프랑스,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최	UBM China
홈페이지	www.cbmexpo.com

자료원: CBME 홈페이지

 

전시장 배치도

자료원: CBME 홈페이지

 

  ㅇ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개최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림.

    - 중국 유아동산업 발전 포럼: Nielson, WGSN, SGS 등 싱크탱크 및 기업에서 21명의 전문가를 초빙함. 새로운 경제환경 하의 도소매 개혁 및 서비스혁신 모델을 소개하고 유아·아동 의류의 트렌드, 제품 설계 트렌드 및 품질표준 등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갖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함.

    - 2017 CBME Awards: 어워드 후보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100명의 전문가 평가 및 현장 참관자 투표로 시상

    - 제품 설계대회: 사전에 신청받은 신세대 아동복 1241개 작품 중 선별된 20개 작품을 현장에서 평가 및 시상하는 이벤트 개최

    - 상담회: 쑤닝홍하이즈(苏宁红孩子), 다룬파(大润发), 하이즈왕(孩子王), 궈메이온라인(国美在线), 징둥(京东), 베이베이망(贝贝网), 이하오뎬(1号店) 등 대형 바이어들과 참가기업들과 현장 상담회를 개최

    - Cool Kids Fashion 아동복전: 16개 국가·지역의 95개 브랜드가 아동복 패션쇼, 디자인시합 등 부대행사를 참가해 아동복 산업 발전의 트렌드를 선보임.

    - 혁신제품 전시: 가장 혁신적인 유아용품 64개 제품을 전시 및 평가

 

  ㅇ 현장 이모저모

    - 한국, 북미, 호주, 스페인, 대만, 일본, 싱가포르, 영국, 프랑스, 홍콩 등 국가와 지역에서 국가관으로 참가. 국가별 특색과 개성을 보이며 참관객들을 이끌었음.

    - 이번 전시회는 4개의 테마인 '活色生鲜(제품의 신선함)', '乐活美妈(애기엄마의 즐거움)', '乐教体验(직접체험의 즐거움)', '乐享户外(야외활동의 즐거움)'임.

    - 活色生鲜은 유아용 식품의 신선도와 건강식, 乐活美妈는 애기엄마가 사용하는 제품, 乐教体验은 유아용 수영장 및 촬영 등 乐享户外는 어린이 자전거, 킥보드 등 야외활동용품을 지칭하며, 크게 위 4가지 테마로 중심으로 전시회가 구성됨.

    -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전시기간 처음으로 현장 생중계를 시도, 온라인으로도 참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참관객은 생중계를 통해 현장 분위기와 전시제품을 더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었음.

 

현장 생중계 모습

자료원: CBME 위챗 공식계정

 

□ 한국관 개요

 

  ㅇ 2014년 첫 한국관 구성 참가 이후 4회 연속 참가했음. 이번 전시회에는 32개사가 참가해 젖병, 빨대컵, 유아신발, 놀이방매트, 간식류 등 제품을 선보임.

 

  ㅇ 4.1관에 타 국가들과 나란히 위치한 한국관에는 여타 전시회 대비 바이어와 참관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바이어와의 상담 및 현장판매가 꾸준히 이어졌음.

 

  ㅇ 한국관 참관 바이어 현장 인터뷰

 

  1) 상하이 유아용품 온라인 플랫폼 담당자

  Q. 현재 온라인에서 한국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지?

  A. 현재 일본 제품 위주로 하고 있으며, 한국 제품도 일부 있음.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제품 라인업을 증가시켜 취급제품군을 풍성하게 하고자 함.

 

  Q. 한국 유아용품에 대해 어떠한 평가를 내리는지?

  A. 설계가 산뜻하고 소재도 친환경소재를 사용한 것으로 보임. 특히 디테일에 많은 신경써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호평을 받고 있음.

 

  Q. 중국 시장에서 한국 제품에 대해 향후 전망은?

  A. 한국 제품에 큰 관심을 갖고 있지만, 주문량이 큰 문제가 됨. 왕이카오라(kaola.com), 웨이핀후이(vip.com) 등 대형 온라인 플랫폼보다는 우리와 같은 중소형 플랫폼에서 많이 취급함. 한국 업체에서 요구하는 주문량이 너무 많아 우리에겐 큰 부담이며, 협력기회를 놓친 경우가 많음. 주문량 조정이 가능하다면 더 좋은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함.

  2) 광저우 유아용품 앱 플랫폼 구매담당자

  Q. 귀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관심이 가는 제품이 있는지?

  A. 유아용품을 판매하는 앱을 운영하는데 한국 제품 위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한국관을 보며 소통하기 위함임. 이번에 참가한 제품 중 일부는 이미 우리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좋은 제품을 더 많이 발굴하기 바람.

  Q. 귀사가 한국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A. 한국 제품은 정교하고 섬세함. 특히 제품기술력은 중국보다 월등하며 제품설계도 매우 뛰어나 소비자들이 선호함.

  Q. 한국 제품의 수입에 영향은 없는지?

  A. 큰 영향은 없고, 통관 등도 모두 정상임. 개별제품의 통관시간이 길어지는 경우는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문제가 없음.

    

한국관 현장사진

자료원: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체촬영

 

□ 전망

 

  ㅇ 제품별·연령별로 제품시장이 세분화 및 다변화되면서 시장이 다채롭게 형성되고 있음. 또한 주력 소비군인 바링허우(80后), 주링허우(90后)는 이전 세대보다 더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남. 

 

  ㅇ 2018년까지 육아를 하는 가정의 규모가 2억8600만 명으로 2010년 대비 21.2% 증가할 것으로 예측. 규모의 확대에 힘입어 영유아용품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

 

  ㅇ 아울러 중국의 영유아제품 온라인 플랫폼의 침투율은 15.5%로 미국의 20% 대비 낮은 수준이며, 온라인 플랫폼의 잠재적 발전공간이 특히 큰 것으로 판단됨.

 

  ㅇ 이 가운데 특히 한국 제품은 디자인, 소재, 안전성 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시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CBME 홈페이지, 신화망, 인민망, 중국망, 왕이재경, iiResearch,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