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현실, 3D 프린터, 디지털 보안 관련 제품 각광 -

- 칠레 및 중남미 디지털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우리나라 기업 참여 요망 -

□ 박람회 개요

행사명	Expo Digital 2017 (2017년 디지털 기술 박람회)
주요 내용	디지털 산업·시장 동향, 최신 제품 전시, 각종 세미나 및 포럼
기간	2017년 7월 5~6일
규모	22개국 200여 개사

  ㅇ ‘America Digital’ 기관이 매년 개최하는 Expo Digital는 칠레 및 중남미 내 디지털 산업·시장 동향, 최근 각광받는 디지털 제품, 마케팅, 서비스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핵심 디지털 박람회 중 하나

  ㅇ 총 50여 회의 세미나와 더불어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디지털 뱅킹, E-정부, C레벨 포럼, 벤처캐피털 등을 주제로 하여 총 6개의 전문 포럼도 함께 진행되어 전년도 박람회보다 더 깊이 있고 특화된 모습을 보임.

□ 주요 품목과 특징

       

자료원 :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ㅇ (친환경 케이블) 일본의 FURUKAWA사는 친환경 폴리에틸렌과 바이오에탄올 성분 기반 플라스틱을 활용하여 100% 재생 가능한 친환경 케이블 제품을 선보임. 

    - 해당 제품은 지난 4월부터 브라질과 콜롬비아, 아르헨티나에서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하여 칠레 시장 진출에 성공함.

 

  ㅇ (가상현실·증강현실) 롤러코스터를 타거나 자동차 레이스를 펼치는 등의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품들도 소개되어 참관객들의 흥미를 끌었으며, 특히 DAQRI사의 ‘Smart Helmet’은 각종 발전 시설, 건설 현장, 광산 등 다양한 조건의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 시각화, 온도 파악, 장비 작동 매뉴얼 지시 등을 수행하는 증강현실 기술로 많은 주목을 받음.

 

  ㅇ (3D 프린터) 최근 사용 범위가 넓어져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3D 프린터는 칠레 국내 기업 DreamBox 3D社가 Intel과의 협력을 통해 자체개발한 ‘DreamBox PRO i3’ 제품을 출시하여 눈길을 끔. 

 

  ㅇ (보안 및 솔루션) 최근 칠레 및 중남미에서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범죄 및 해킹에 대응하는 다양한 보안 기술이 전시되었고, 또한 개별 사용자의 요구를 처리하고 여러 작업의 호환이 가능한 솔루션 장치와 기술이 선보임.

 

  ㅇ 이 외에도 영수증이나 청구 비용의 처리 및 데이터 보관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빅데이터 기반 머신러닝과 딥러닝, 클라우드 기반 ERP 플랫폼, 신재생 에너지 시대의 스마트 그리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관련된 새로운 기술·제품들이 소개됨.

 

□ 참여국 현황

  

   

자료원 :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ㅇ 이번 박람회는 22개국 2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전시부스로 참가하였으며, 태평양동맹 4개국(칠레,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의 무역진흥공단과 아-태 지역 7개국 상공회의소가 참가하여 전시 기업과 바이어 간 매칭을 적극 장려함.

 

  ㅇ 참가한 한국 기업은 없었으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의 유수 기업 및 중국과 인도의 상공회의소가 참가하여 중남미 디지털 시장 진출에의 적극성을 드러냄.

    - 특히, 중국의 화웨이(HUAWEI)社는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참여함.

 

  ㅇ ‘카탈루냐 무역투자청’은 스페인 상공회의소와 관계 없이 독자적으로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디지털 분야에서 카탈루냐 지역 투자 진출, 연구·개발과 관계된 다양한 인센티브 및 지원 방안에 대하여 소개함.

 

□ 세미나 내용

     

자료원 :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ㅇ Luis Felipe Céspedes 칠레 경제부 장관은 현재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디지털 어젠다 2020’을 소개하고 칠레 정부의 디지털 산업 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함.

    - 특히, ‘정부 현대화 프로젝트’의 4가지 핵심 축(ICT 도구 구현, 국가기관 간 조정 강화, 절차의 단순화 및 디지털화, 디지털 정부의 기준 및 규범 제정)을 자세히 설명함.

 

  ㅇ TransBank(칠레 대표 카드결제 시스템社) CEO 알레한드로 에레라(Alejandro Herrera)는 칠레에서 모바일 결제 시스템 이용률이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여 지난해 15%까지 이르렀다는 점을 강조하며, 칠레 내 E-Commerce 및 M-Commerce의 유망성과 지불 수단의 진화에 대해 언급함.

 

□ 시사점

  ㅇ 이 박람회의 다양한 전시 제품과 각종 세미나 및 포럼을 통하여 칠레 및 중남미 내 디지털 산업·시장 동향, 최신 기술 및 제품 등 전반적인 트렌드 파악이 가능했음.

    - 또한,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 각종 세미나와 포럼을 통해 칠레 및 중남미 디지털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주요 인사들의 견해와 비전을 엿볼 수 있었음.

  ㅇ 특히, 칠레 정부의 적극적인 디지털 산업 증진 계획을 바탕으로 각종 하위 분야(자동화, IoT, 스마트 그리드, 사이버 보안 등)에서의 민관 수요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됨.

 

  ㅇ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칠레 및 중남미 디지털 시장에의 용이한 진입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이 박람회에 우리나라 기업의 참여가 절실함.

 

자료원: Expo Digital 공식 사이트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