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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상태의 일본 편의점 업계, 수요창출만이 해답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광수
  • 2017-07-26
  • 출처 : KOTRA

- 일본 국내 편의점의 점포수는 5만 개로 이미 포화기준 초과 -
- '쇼핑약자'를 위한 서비스, 해외진출, 경영개혁 등으로 소비증대를 계획 -




□ 한정된 파이를 놓고 업계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는 일본 편의점 시장


  ㅇ 일본 프랜차이즈체인 협회에 따르면 2017년 3월 말 일본 국내 편의점 수는 5만4822개로 이미 포화상태로 접어듦.
    -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했고 증가율은 매년 둔화되고 있으며 추가 개점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
    - 2017년 4월 국내 편의점 이용고객 수가 전년동월대비 0.5% 감소로 1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전문가들은 편의점의 '성장신화'가 끝났다고 진단함.


일본 편의점 점포 수와 증감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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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일본 프랜차이즈협회


  ㅇ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인수합병으로 인해 대형 편의점 3사의 과점 상태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
    - 2017년 7월 편의점 시장 점유율 1위는 '세븐일레븐 재팬(1만9579개, 33.8%)', 2위는 '패밀리마트(1만7964개, 31.8%)', 3위는 '로손(1만3157개, 21.5%)'으로 집계됨.
    - 2016년 9월 '패밀리마트'와 '서클K선쿠스'가 통합 점유율 2위로 올라섰고, 3위로 밀려난 '로손'도 중견 편의점 '쓰리에프'와 '포플러'와 제휴해 공동점포를 늘리고 있음.


일본 주요 편의점 점포 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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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일본 프랜차이즈 협회


□  수익창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편의점 업계


  ㅇ '세븐일레븐'은 고객 확보를 위해 편의점 이용이 적은 고령자와 직장여성 등 '쇼핑약자'를 집중 공략 중
    - 운수업체 '세이노홀딩스'와 제휴를 맺고 상품을 자택으로 배달하는 서비스를 현재 150개 점포에서, 2019년 2월까지 3000개 점포로 확장할 계획
    - 자택으로 배달 시 주문을 다시 받는 '용무 청취(御用聞き)' 지원 서비스도 병행, 편의점과 인연이 없던 수요층을 꼼꼼히 파악해 고객을 확보한다는 방침
    - 도시재생기구(UR)와 제휴를 맺어 전구 교체, 상·하수도 점검, 대형쓰레기 반출 등 생활지원 서비스를 고령자가 많이 거주하는 도쿄 히가시무라야마시에서 첫 개시


  ㅇ '패밀리마트'는 농업협동조합(JA)과 2012년부터 계약을 맺고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에 '이동 편의점' 트럭을 파견 운영함.
    - '로손'도 전용차량을 2017년도 말까지 100대로 늘릴 방침으로 주변에 점포가 적은 지방의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


(좌)로손의 '달리는 편의점 트럭', (우)패밀리마트의 '이동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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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ㅇ 인건비 절약, 신기술 도입 등 내부개혁으로 수익 증대를 꾀함.
    - 주요 편의점 업체는 2025년까지 고객이 스스로 결제하는 '셀프계산대(Self-Registration)'를 국내 전체 점포에 도입하겠다고 발표함.
    - 인력부족으로 아르바이트의 인건비가 높아졌고 그에 따라 편의점 운영이 어려워짐. '세븐일레븐'은 점포 점장에게 징수하는 가맹료를 2017년 9월부터 1% 줄일 전망


  ㅇ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등 주요 업체들이 아시아 위주로 해외진출 진행하며 수익창출을 노림.
    - '세븐일레븐'은 2017년 6월 기준 4만3457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미국, 유럽, 호주,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 진출, 태국이 1만7개로 가장 많고 한국과 미국이 각각 8943개, 8454개로 뒤를 이음.
    - '패밀리마트' 역시 2017년 6월 기준 6530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중국, 태국 등 아시아지역 위주로 진출함. '로손' 역시 중국 등 아시아 중심으로 사업 진행 중


□ 시사점


  ㅇ 현재 일본 편의점은 포화 상태로 그 증가 수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임. 한국 역시 유사한 상황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기에 편의점 업계는 수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전략 구상이 필요해질 것임.
    - 일본의 경우 인구가 많고 수익이 보장된 도심 등에 집중적으로 입점한 결과, 편의점의 점포 수는 포화에 가까운 상태가 됨. 만약 출점 확장이 지속된다면 시장의 성장이 한계에 봉착하면서,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함.


  ㅇ 일본 편의점은 무한 변신으로 고객 수요 대응이 아닌 적극적 창출에 나서고 있는 바, 한국 편의점 역시 다양한 소비자 트렌드를 읽어 나가며 시장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
    - 쇼핑약자인 고령층에게 도시락·반찬거리 배달은 물론 전구 교체부터 대형쓰레기 처리까지 편의점에서 많은 것을 해결하는 고령자를 위한 생활 지원서비스로 고객 확보, 고령자가 증가해가는 한국에서도 향후 유효하게 작용할 서비스라 판단됨.



자료원: 산케이비지니스, 일본경제신문, 편의점 각 사 홈페이지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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