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휴가 시즌, 소형 테크놀로지 제품의 판매가 증가 -

- 성능 및 내구성뿐만 아니라 가격에서도 경쟁력이 필요 -

 

 

□ 여름휴가가 다가오며 테크놀로지 제품 판매 증가

 

  ㅇ 여름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휴가 준비를 위해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 중 소형 테크놀로지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

- 이탈리아 유력일간지 Corriere della Sera에서는 2017년 휴가를 준비하는 이탈리아인들에게 인기있을 만한 테크놀로지 제품을 소개함. 웨어러블 디바이스, 보안기기, 노트북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이 소개됐음.

- 최근 테크놀로지 제품 시장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브랜드보다는 기능과 가격에 따른 가치소비가 증가했으며 소비자가 충동적 구매보다는 전문가의 사용후기, 신문기사, SNS 등을 통해 꼼꼼하게 검토한 후 구매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전함.

 

2017년 이탈리아 판매 유망 테크놀로지 휴가제품

브랜드(국가)	제품	제품 설명
TomTom (네덜란드)		분야: 건강 모델명: Touch Cardio 가격대: 89.95유로 기능: 건강 팔찌를 착용해 신체 상태를 모니터할 수 있음 장점: 다기능 단점: 텍스트 알림 기능이 없음
Grohe (독일)		분야: 보안 모델명: Sense 가격대: 59유로 기능: 수도꼭지를 잠그는 걸 잊었을 때나 홍수로 집 안에 물이 넘칠 때 알림 장점: 간편한 사용법 단점: 제한적인 솔루션
샤오미 (중국)		분야: 카메라 모델명: Yi Action Camera 가격대: 100유로 기능: 가볍고 다양한 환경에서 촬영 가능 장점: SNS업로드 및 사용이 편리함 단점: 시야각이 좁음(155도)
Pocket Book (스위스)		분야: 디지털 북 모델명: Aqua2 가격대: 139유로 기능: 휴가철 해변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는 디지털 북 리더기 장점: 방수 기능이 있음 단점: 심카드 삽입이 불가능함
Rain Design (미국)		분야: 액세서리 모델명: mStand 360 가격대: 70유로 기능: 애플의 맥북 제품을 위한 거북목 방지 노트북 스탠드 장점: 고품질의 재료를 사용함 단점: 쿨러 기능이 없음
Hover (미국)		분야: 드론 모델명: Camera Passport 가격대: 600유로 기능: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조작 가능한 드론, 4K 해상도로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 가능함 장점: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 기능 단점: 바람에 민감함

자료원: Corriere della Sera, techboom.it, KOTRA 밀라노 무역관 정리

 

□ 가장 많이 판매되는 분야,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소형가전기기

 

  ㅇ 웨어러블 디바이스

    - 이탈리아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포화상태인 스마트폰 시장을 대체하고 있음.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휴대폰·휴대용 통신기기 카테고리에 포함돼 2016년 전년대비 9.7% 매출 증가를 이끌어 냄.

    - 유럽 16개국을 대상으로 한 GfK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조사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유럽 내 4위 규모의 시장으로 확인됨. 2016년 유럽 내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전년대비 45%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1300만 개 장비의 구매가 이루어졌음.

 

2016년 유럽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현황

자료원: GfK Tech Trends 2017 보고서

 

    - 이탈리아의 2017년도 1분기 웨어러블 기기 수입은 총 11억2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8.8% 수입이 증가함. 주요 수입국 중 베트남과 중국은 일부 글로벌 브랜드의 생산공장이 위치해 있기에 수입비중이 높음. 한국은 전체 수입국 중 5위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수입이 급증함 .

 

2017년 1분기 이탈리아의 웨어러블 기기 수입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품목(HS Code)	1분기 수입액	1위국(비중)	2위국(비중)	3위국(비중)	5위국(비중)
웨어러블기기(851712)	1,120	베트남(33.8)	네덜란드(29.0)	중국(23.7)	한국(2.8)

자료원: World Trade Atlas

 

  ㅇ 소형가전기기

    - 소형가전기기 시장은 지속적인 증가세로 2016년 기준 전년대비 판매량은 1.7%, 매출액은 1.9% 증가함.

    - 이는 온라인 판매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소형가전기기로 분류되던 주방 관련 제품은 매출액 기준 -12%의 큰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이 외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며 시장의 성장을 이끎.

 

이탈리아 소형가전기기 시장변화 추이

자료원: Findomestic 2017 보고서

 

□ 전망 및 시사점

 

  ㅇ 2017년 이탈리아는 본격적인 경제 회복세에 접어들며 전년대비 9%가 상승한 61%가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변함.

    - 컨설팅 기관인 Ipsos-Europ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이탈리아인들의 평균 휴가 일수는 1.7주이며, 평균 휴가 비용은 1737유로로 집계됨.

    - 일반적으로 7월 말부터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시작될 예정으로, 관련 제품의 소비는 당분간 증가할 추세임.

 

  ㅇ 가치소비 증가로 가격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또한 SNS 등 정보교류가 활발해지며 기능 및 성능에서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

    - 이탈리아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으나, 장기화됐던 불황의 여파로 소비자의 소비트렌드가 가치소비로 이동함. 특히 테크놀로지 제품에 대해서는 가격대비 성능과 기능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음.

    - 따라서 소형 가전기기 및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의 현지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업체는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가격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 타깃 소비층이 젊은 테크놀로지 제품은 온라인을 통한 중저가 시장 공략을 고려해 볼 수 있음.

 

 

자료원: Corriere della Sera 등 일간지 종합, GfK Tech Trends 2017 보고서, Findomestic 2017 보고서, World Trade Atlas,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