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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미국 자동차시장은 어느 방향으로 가나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원동호
  • 2017-06-02
  • 출처 : KOTRA

- 닛산, 혼다, 스바루 등 일본 자동차 기업 점유율 대폭 상승 -

- 트럼프 신정부의 움직임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 양날의 검 -

 

 

 

□ 미국 자동차 시장 동향 분석

 

  ㅇ 쇠퇴하는 승용차, 떠오르는 SUV·픽업트럭

    - (판매비중 변화) 2000년부터 약 10년간 승용차와 경트럭(SUV·픽업트럭)은 판매 비중 면에서 대략 50:50을 유지했음. 2016년 기준 승용차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8.1% 감소한 반면, 경트럭 류의 판매량은 7.3% 증가해 판매 비중이 40:60으로 변화했음.

 

미국 자동차시장 경트럭·승용차 판매 비중 및 가솔린 가격 변화

                                                                    (단위: %,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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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Mark Lines,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편집

 

    - (원인) 2014년 이래 지속되는 저유가 기조로 인해 미국 시장 내에서 연비 면에서 유리한 승용차의 메리트가 감소하고, 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SUV와 픽업트럭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음. 실제로 최근 수년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솔린 가격이 감소할수록 승용차 판매 비중이 감소하는 상관관계가 나타남.

 

  ㅇ 전통 강자(GM, Toyota)들의 부진과 도요타 제외 일본 자동차 기업(Nissan, Honda, Subaru)들의 약진

    - 2016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 상승을 보인 기업은 닛산, 혼다, 스바루 순으로 모두 일본 자동차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음. 반면, Toyota와 GM과 같은 대규모 기업들의 경우 가장 큰 규모의 점유율 하락을 기록함.

 

2016년 미국 자동차 시장 내 주요 업체별 시장점유율 변화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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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Mark Lines,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편집

 

    - (닛산) 2016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대비 최대 규모(5.4%)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으며 시장점유율은 8.5%에서 8.9%로 0.4%P 상승. 호조 원인으로는 크로스오버 모델(CUV) Rogue, Murano와 픽업트럭 Frontier의 판매 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혼다) 2016년, 전년대비 3.2%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으며 시장점유율은 9.1%에서 9.3%으로 0.2%P 상승. 판매 호조 원인으로는 미국 시장 내 CR-V와 HR-V 등 소형 SUV 모델의 높은 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 (스바루) 2016년, 전년대비 5.6%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으며 시장점유율은 3.3%에서 3.5%로 0.2%P 상승. 스바루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눈길에 유리한 4륜 구동 모델(AWD)을 대거 출시해 미국 시장에서 9년간 연속 판매량 증가라는 기록을 세웠음. 인기 판매 모델로는 Outback, Forester, Crosstrek 등을 보유함.

    - (도요타) 2016년 전년대비 2.0%의 판매량 감소를 보이며 시장점유율은 14.3%에서 14.0%으로 0.3%P 급감했음. 주요 부진 요인으로는 승용차 부문의 전반적인 부진 지속으로 특히 현 미국 승용차 판매량 1위 모델인 도요타 캠리의 판매 부진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 (GM) 2016년 전년대비 1.3%의 판매량 감소를 기록했으며 시장점유율은 17.6%에서 17.3%로 0.3%P 감소했음. 주요 판매 부진 요인은 일반소비자 대상 판매량 증가(3%)에도 Fleet Sale(기업 판매) 부문에서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BMW) 2016년 전년대비 9.7%의 판매량 감소를 기록했으며 산하 브랜드인 Mini의 판매량도 동시에 감소했음. 주요 부진 요인으로는 BMW 미국 판매의 70%를 차지하는 세단 부문의 미국 시장 내 쇠퇴 기조로 직격타를 맞은 것으로 분석

 

  ㅇ 급성장하는 SUV 부문, '클래스 C'가 최고 인기

    - 승용차의 쇠퇴를 발판으로 급성장 중인 SUV 차종은 크기에 따라 B(미니), C(소형·콤팩트), D(중형), E(대형)의 4가지 등급(Segment)으로 나뉘며, 그 중 소형 SUV인 클래스 C가 최고 판매 비중(약 48 %)을 차지하고 있음.

 

2011~2017년 미국 자동차 시장 SUV 등급별 판매량 변화

                                                                                                                                                                (단위: 대)

구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6년 1~2월

2017년 1~2월

SUV (Class B)

35,886

36,358

70,113

87,815

276,484

396,074

50,695

59,276

SUV (Class C)

1,609,277

1,852,863

2,149,088

2,577,700

2,929,362

3,056,366

418,093

457,814

SUV (Class D)

1,586,980

1,619,488

1,726,430

1,776,963

2,047,655

2,174,123

296,805

324,633

SUV (Class E)

815,009

856,598

944,882

1,030,420

1,080,325

1,211,601

160,710

170,202

SUV 전체 판매량

4,047,152

4,365,307

4,890,513

5,472,898

6,333,826

6,838,164

926,303

1,011,925

자료원: Mark Lines,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편집

 

    - SUV 클래스 C 등급 중 최고 인기 모델은 일본 혼다 자동차의 CR-V로, 2016년 미국 시장에서 35만7335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3.4% 상승했음.

 

2016년 미국 시장 최고 인기 SUV 모델 혼다 C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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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혼다 자동차

 

□ 시사점 및 전망

 

  ㅇ 2017년 미국 자동차 시장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약 0.1% 증가한 1756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0년까지 큰 변화가 없는 1750만~1760만 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자료원: LMC Automotive).

 

  ㅇ 트럼프 신정부의 움직임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 큰 불확실성과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특히 자동차 업계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10조 달러 규모의 소득세 공제 계획이 약 30만~50만 대의 판매 증진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함에도, 기존 정권대비 심한 보호무역주의와 불법이민자 추방정책이 심각한 노동력 부족사태를 불러와 40만~60만 대의 판매 감소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음.

 

  ㅇ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노리는 우리 자동차 기업의 입장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국경세 부과 위협과 FTA 재협상 추진에 대응해 미국 현지화 수준을 최대한 높이고, 지속적으로 쇠퇴하는 승용차 부문보다는 경트럭 부문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Mark Lines, LMC Automotive, 혼다 자동차,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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