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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마트폰 배달앱 LA 요식업을 뒤흔들다
  • 트렌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최종우
  • 2017-03-28
  • 출처 : KOTRA

- 미국 배달시장, 요식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 -

- 로스앤젤레스 및 캘리포니아 지역 배달 앱 통한 매출 증가 경험 -

  


□ 미국 온라인 음식 배달시장

 

  ㅇ 음식배달 시장 성장 가능성 아직도 높아

    - 미국에서 음식배달 시장은 줄곧 피자나 중국 음식 수준으로 생각되어 왔음.  그러나 온라인 및 스마트폰 사용 확산으로 스마트폰 앱을 사용한 주문부터 배달까지 O2O(offline to online) 서비스 확산이 이루어 지고 있음.

    - O2O 서비스 산업의 급성장과 함께 소비자와 레스토랑을 연결해주는 음식배달 플랫폼 GrubHub와 같은 기업들은 창업 후에도 꾸준한 성장을 보임.

 

  ㅇ 배달 및 외식시장 2,100억 달러 규모 예측

    - 음식전문 미디어 기관인 Eaters는 조사 자료에서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큰 소비시장 중 하나인 레스토랑 시장은 약 5,000억 달러 규모이며, 이들 중 약 2,100억 달러가 외식 및 배달음식 시장이라고 분석.  이 중 배달시장은 2015년 오직 300억 달러를 기록하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판단.

    - 글로벌 기업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에 의하면, 미국의 외식 및 음식배달 시장은 약 2,10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고,  온라인 배달 매출은 약 100억 달러 규모로  '초기 성장' 단계로 분석.

    - 동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음식배달 보급률(5%)은  여행(41%), 쇼핑(10%)과 같이 온라인을 활발히 활용하는 다른 분야와 비교하여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됨.

 

< 서비스별 온라인 보급 및 점유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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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TechCrunch

 

 ㅇ 높은 가능성으로부터 파생되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 배달 앱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파생되면서 관련 서비스 시장도 함께 발전 중.  한 예로  Postmates와 같은 기업은 음식 배달 물류에 집중하고, Spring과 같은 기업은 음식 제조-주문- 배달 전체 공정에 투자함.

     -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조사에 따르면 GrubHub, Seamless, Eat24와 같이 주문을 통 소비자와 레스토랑을 연결해주는 배달 서비스 기업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

     - 이들은 약 59%의 배달 서비스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특히 GrubHub과 Seamless의 2개사가 전체 시장의 52%를 차지, 가장 영향력 있는 배달 서비스 기업으로 조사됨.

     - 모건스탠리는 2015년 기준으로 약 2,100억 달러 규모의 요식업 매출이 배달, 음식 포장인 테이크 아웃(Take-out) 및 외식으로 발생된 것으로 조사으며, 이 중 약 26억 달러를 GrubHub와 Seamless와 같은 미국 음식배달 앱 스타트업 기업을 활용하여 발생된 것으로 조사됨.

     - LA Times는 관련 기사에서 DoorDash, UberEats, GrubHub, Caviar 같은 배달 앱의 발전으로 로스앤젤레스의 소비자들이 핸드폰을 통해 손쉽게 다양한 음식 배달 경험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배달의 편리함에 빠지는 현상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도. 또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활용 여부가 레스토랑 사업 운영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즈니스모델은 기존의 고객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고객 유치를 가능하게 하는 필수 성장 요소로 평가.

     - GrubHub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Stan Chia에 따르면 아직 배달시장의 95%가 아직 종이 메뉴를 사용 전화로 주문을 받고 있으며, DoorDash 통계에 의하면 미국 레스토랑의 약 80%는 여전히 배달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됨. 이에 따라 배달 음식 플랫폼 활용 기회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되며 더 많은 스타트업들과 경쟁사들이 시장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GrubHub과 Seamless 사용자 수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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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BI Intelligence

 

□ 온라인 배달 앱을 사용한 LA 소비자들의 반응 

 

  ㅇ 뉴욕과 같이 인구밀도가 높은 메트로폴리탄의 경우에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음식을 앱을 통한 주문이 보편화되어 있으나, LA는 피자와 중국음식 배달을 제외하면 아직까지는 색다른 문화로 치부되고 있음.

 

  ㅇ Mendocino Farms (샌드위치 전문 레스토랑)

     - 동 사는 1년 전만 해도 15개 매장 중 모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음.

     - 공동설립자인 Ellen Chen은 샌프란시스코의 배달 스타트업 DoorDash와 파트너십을 맺은 후, 11개월 동안 멘도시노 팜스의 매출이 대폭 증가했으며 배달 주문이 몰리는 특정시간에는 배달 앱인 DoorDash를 꺼야할 정도로 주문이 폭주했다고 전함. 이 중 3개 점포는 약 50만 달러 가량의 주문 취소를 감행해야 할 정도로 주문이 폭주했었다고 전함.    

     - 주문 폭주로 인한 주문 취소위기로 멘도시노 팜스는 매장 내에 DoorDash용 주문만 만드는 구역을 별도 배치했으며 배달원들이 더 자유롭게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넓힘. LA 다운타운에는 DoorDash용 배달전문 매장을 별도 운영하고 있음.

     - 멘도시노 팜스의 경우에는 DoorDash와 파트너십을 맺은 후 단기간내 250만 달러 매출 증가를 기록함

    - 이러한 성공사례들을 바탕으로 DoorDash는 배달 전문 스타트업으로 2016년 약 1억27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함.


    ㅇ Bareburger (수제 햄버거 체인)

    - 캘리포니아의 다른 레스토랑들 또한 배달앱 서비스사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멘도시노 팜스와 비슷한 매출 증가를 경험. 

       동사는 2016년부터 GrubHub 등과 같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산타모니카 지역에서 매출 성장을 기록. 

    - 배달 앱 서비스사와 파트너십을 맺은 지 3달째부터 매출이 8.0%에서 9.0% 정도 증가으며, 최근 2달은 13%의 매출 성장을 기록.

 

  ㅇ Nick The Greek (그리스 음식 전문점)

    - 북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Nick The Greek은 DoorDash와 2년 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운영 중으로 배달 앱 서비스사와의 파트너쉽 이후 매출이 약 15.0% 증가했다고 전함.

 

  ㅇ Sticky Rice Group (중국 음식점)

    - 로스앤젤레스 지역 Silverlake에서 중국 음식점인 Fat Dragon(Sticky Rice Group의 체인 중 하나)을 운영하는 Allen Wong씨는 레스토랑 비즈니스에서 배달은 사업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배달 전문 앱 Caviar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힘.

    - Wong씨는 음식 배달 앱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 생각하며 대다수의 레스토랑에서 배달 서비스 앱을 활용하지 않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함. 최소 2년 안으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음식 주문 배달 소비 문화가 미 전역에서 대중화될 것이라고 예측함. 우버와 같은 공유경제 기업들의 배달서비스가 요식업 시장의 핵심부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힘.

 

  ㅇ Chimney Coffee (커피 전문점)

    - 로스앤젤레스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Chimney Coffee는 2016년 9월 Ride-Sharing 대표 기업 우버에서 운영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UberEATS와 파트너십을 맺음. 계약 이후 현재까지 매출이 35%까지 증가했으며, 매출의 30%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창출 되고 있다고 전함.

    - 동 사 창업자 Amnaj씨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배달을 통 매출 증가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고 하며 배달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증가로 식당 규모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어 효율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전함.

 

  ㅇ Halal Guys (미국식 레스토랑)

    - 캘리포니아 Bay Area의 레스토랑 체인 할랄 가이즈는 별도의 픽업 공간이 있는 전용 매장을 Berkeley 지역에 설립 중이며 픽업을 기다리는 동안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전용 음식 보관소를 설치할 계획임.

    - 할랄 가이즈의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Rene씨는 현재 요식업 시장에서 배달의 힘이 갖는 의미는 상당하며 새로운 매장 설립에서 배달 시스템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라고 전함.

 

□ 시사점

 

  ㅇ 최근 모바일 배달 앱이 활성화됨에 따라, 로스앤젤레스 지역 식당들은 사업 전략 구상에 있어 변화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음.

    - 중국  음식점인 Fat Dragon의 대표, Wong씨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식당 창업을 위해서는 식당 부동산 계약 부터 최종매장까지 약 50만 달러가량이 소요된다고 함.

    - 하지만 모바일 배달 애플리케이션들을 통해 소량의 자본금으로 소규모 식당 운영이 가능해지며,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적은 자본으로 더 높은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성되고 있다고 전함.

    -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의 요식업 비즈니스 변화는 한국 기업들도 중요한 요소로, 특히 한인 교포들 중 요식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의 변화를 예측하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함.

 

  ㅇ 한국 프랜차이즈, 미국 진출을 위해서는 모바일 배달 앱과 파트너십 필수

    - 모바일 배달 앱은 초기 자금이 많이 들어가던 기존의 레스토랑 창업과는 달리 소규모 매장 설립으로 렌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별도 배달원을 고용 하지도 않아 인건비도 줄일 수 있는 등 좋은 사업전략으로 활용 가능.

    - 또한 모바일 배달 앱 사용자들은 미국 주류사회 소비자들이 많아 이를 통해 주류사회 진출이 훨씬 쉬울 것으로 분석됨.

    - 모바일 배달 앱에 들어갈 메뉴를 정확한 영어로 개발하는 것은 필수사항으로 음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넣는 것이 바람직함.

    - 현재 LA 지역 일부 한인 레스토랑들 또한 모바일 앱을 사용하며, 소비자들에게 쉽고 빠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LA Times에 따르면 미 소비자들은 추가적인 비용을 부담해서라도 배달 앱을 통한 음식 배달 서비스를 희망하고 있어, 소규모 식당 업주들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 투자라고 분석하고 있음.

    - GrubHub, UberEats, Eat24 등 배달 서비스 앱 사용자인 Austin Grogin 씨는 레스토랑을 직접 방문해서 먹는 것과 같이 음식이 신선하게 배달되기 때문에 배달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더 지불하는 것은 바람직하며 지속적으로 이용할 마음이 있다고 함.

 

 

자료원: LA Times, Eaters, BI Intelligence, TechCrunch,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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