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글라데시에서 제 4회 AISA LPG SUMMIT 최초 개최 -

□ ‘4th AISA LPG SUMMIT’ Review

  ㅇ 지난 2월 26~27일 제 4회 ASIA LPG SUMMIT이 방글라데시 에너지·전력부 주관으로 방글라데시에서 최초로 개최됐음. 이 세미나에 300명 이상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LPG 시장에 대한 전망 및 경험 사례 등을 공유했으며, 향후 방글라데시 LPG 산업 성장에 대한 시사점을 전달했음. 동시에 70여 개의 LPG 관련 기업들이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급성장하는 방글라데시 LPG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느낄 수 있었음.

 
4th ASIA LPG SUMMIT 전시회 장면

자료원: KOTRA 다카 무역관 직접 촬영

□ 방글라데시 LPG 시장 현황

  ㅇ 개황

    - 방글라데시는 천연가스 생산국으로 발전용·산업용·가정용·차량용 등 모든 분야에 천연가스가 널리 사용됨. 그러나 연간 6%대의 경제 성장으로 인한 수요증가 및 새로운 가스 광구 미발견 등으로 심각한 가스 부족현상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방글라데시 정부는 발전용으로는 석탄으로 대체 추진, 가정용·차량용으로는 LPG로 전환 추진하고 있음.

    - 특히 방글라데시 정부는 신규 가정용으로는 천연가스 공급을 이미 금지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전체 가구의 70% 즉 2000만이 넘는 가구를 LPG 사용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음. 또한 현재 운행되는 CNG 차량을 LPG로 전환하도록 급속히 추진하고 있음. 참고로 현재 방글라데시의 LPG 연간 소비규모는 약 40만 톤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향후 5년 내 LPG 소비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ㅇ 방글라데시 LPG 사업 현황

    - 방글라데시내 현재 10여 개의 업체가 LPG를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50여 개가 넘는 업체가 LPG 관련 사업허가를 받았음. 그러나 2017년 제정된 LPG 관련 법규에 따르면 LPG 가스 수입·유통·판매 및 LPG 충전소 등 LPG 관련 사업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 5000톤 이상의 LPG 저장시설을 갖춘 사업자만이 사업허가를 받을 수 있음. 또한 기존 허가를 받은 사업자는 2년 이내 5000톤 이상 저장시설을 갖추어야만 사업허가 갱신을 받을 수 있음.
    - 현재 방글라데시 내 LPG 관련 주요 사업자는 Bashudara, Jamuna, Laughs GAS, Total, Omera, BM, SKS, Orion, Energypac, Navana, TK 등이 있음

□ 진출 유망 분야

  ㅇ LPG 저장설비
    - 현재 방글라데시 LPG 터미널은 8개 정도가 있는데 향후 LPG 수입 증가로 터미널 수가 5년 내 배 이상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또한 3000톤 규모의 소형 저장설비가 대부분이지만, 향후 LPG의 안정적 공급과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저장설비의 대형화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

  ㅇ LPG 실린더 제조관련 설비
    - 방글라데시 내 LPG 실린더 제조는 Bashundhara, Omera, TK, Jamuna 등 4개 업체에서만 생산하고 있음. 그러나 자국 수요를 충분히 감당하지 못해 상당수의 실린더를 수입하고 있으며  또한 LPG 실린더에 대한 방글라데시 내 규격에 제대로 정비되지 못해 안전에 대한 위험이 노출돼 있음. 따라서 국제기준을 충족한 LPG 실린더 제조에 대한 방글라데시 수요는 증가될 것임. 

  ㅇ LPG 충전소 컨설팅·LPG 설비·LPG 차량 및 LPG 전환 KIT 등
    - 천연가스 고갈로 차량용으로 사용되는 CNC 가스를 LPG 가스로 전환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LPG 충전소 설치 및 기존 CNG 차량을 LPG로 전환하는 장비 등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임. 특히 한국의 오랜 LPG 차량 관련 노하우에 대한 방글라데시 업체들의 관심도가 높음.

자료원: Energy and Power Magazine, 관련 업체 면담, KOTRA 다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