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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콜롬비아 석유, 가스 박람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임지혁
- 2016-12-1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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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남미 주요 석유, 가스업체 참석 -
- 베네수엘라 산업부 담당자 및 석유, 가스업체 초청 세미나도 함께 열려-2016 콜롬비아 석유, 가스 박람회 로고
자료원: 전시장 공식 홈페이지
□ 전시회 개요
개요
내용
전시회명
콜롬비아 석유, 가스 박람회(Colombia Expo Oil and Gas)
개최 기간
2016년 11월 28~30일
개최 장소
Corferias, Bogota
홈페이지
전시 업체
중남미 주요 석유, 가스 업체 37개사
주최
보고타시, 콜롬비아 산업부
전시 분야
석유 가스 관련 다수 산업
□ 전시회 소개
ㅇ 2016 콜롬비아 석유, 가스 박람회에는 중남미 주요 석유 생산국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의 주요 업체들이 참가했으며, 중국과 독일 업체들도 전시회에 참여하며 약 6만 명의 관람객이 입장함.
ㅇ 석유 개발 관련 제품 및 밸브, 파이프 등 플랜트 부품, 설비 및 모듈 이외에도 배관 히팅설비, 컴프레서, 발전기, 변압기, 용접기기 등의 기자재와 장갑, 작업복 등 소모품 분야까지 전시됨.
Dupont사의 석유 탐사복 전시
자료원: KOTRA 보고타 무역관
ㅇ 올해 박람회는 국제 유가 하락세에 따른 석유 탐사, 시추 기술업체의 우려 속에서 시작했지만 성공적으로 진행됨.
ㅇ 박람회 주최사 콜페리아스(Corferias)의 전시 담당자는 2016 콜롬비아 석유, 가스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중남미 국가뿐만 아니라 중국, 독일 업체가 참여함으로써 전시회장이 더 국제화됐다고 평가함.
ㅇ 특히 이번 박람회는 콜롬비아 산업부와 베네수엘라 산업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기술 시연, 컨퍼런스, 포럼, 세미나 등 다양한 콘텐츠로 참관객의 흥미 유발함.
콜롬비아-베네수엘라 산업부 관계자 초청 세미나
자료원: KOTRA 보고타 무역관
□ 콜롬비아 석유산업 동향
콜롬비아 원유 매장량 및 생산량, 수출량 현황
구분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매장확인량(백만 배럴)
1,355
1,900
1,950
2,200
2,400
2,500
생산량(천 배럴)
800
912
990
1,119
1,198
1,227
소비량(천 배럴)
285
298
305
313
321
329
정유시설 용량(천 배럴)
286
336
336
401
466
466
총 수출량(천 배럴)
515
612
685
806
877
899
총 수출액(백 만불)
14,559
24,081
27,855
31,461
33,606
33,780
자료원: KOTRA 보고타 무역관
ㅇ 콜롬비아 산업부 관계자들은 국제 시장의 원유 수요 및 투자가 지속될 경우 2020년까지 콜롬비아의 총 원유 매장량은 60억 배럴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생산량 역시 일당 164만 배럴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매우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실제로 콜롬비아 석유 분야 전문가들은 매년 150건의 광구 탐사가 진행 중이며 유전 탐사 성공률이 40%임에 따라 매년 약 60개의 유전이 발굴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석유에 대한 경제 의존도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국영 기업인 에코페트롤 (Ecopetrol)이 콜롬비아의 산업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ㅇ 콜롬비아 국내 최대 기업이기도 한 에코페트롤 사는 현재 2011-2020 전략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2015년까지 일당 원유 생산량을 100만 배럴, 2020년까지 130만 배럴까지 확대할 계획임.
ㅇ 또한, 해당 목표 달성을 위해 에코페트롤은 총 8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 중 79%를 유전탐사와 생산시설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밝힘.
ㅇ 최근 국제 원유가 하락에 따른 투자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콜롬비아 석유 산업 개발 프로젝트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실제로 지난 2월에서 6월까지 평균 원유/광업 투자 증가율이 30%에 달했던 것에 반해 7월에는 -1.95%, 8월에는 0.9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남.
□ 전망 및 시사점
ㅇ 지금까지는 중남미 석유 주요 생산국인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의 업체들만 주로 참여했다면, 이번 전시회는 아르헨티나 등 다른 중남미 국가들도 많이 참가했으며 독일 업체 또한 참석함. 특히, '중국 전용관'을 따로 만들어 중국 업체들의 콜롬비아 및 중남미 진출이 활발하다는 것이 드러남.
2016 콜롬비아 석유, 가스 박람회 중국 전용관
자료원: KOTRA 보고타 무역관
ㅇ 이는 지난 10년간 비즈니스 환경 개선 및 치안 안정을 기반으로 콜롬비아의 유전개발 및 석유/가스 생산량은 증가세를 이어온 것으로 보이나, 최근 신규 유전 개발 지체 및 일련의 파이프라인 테러 발생과 함께 국제 유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뚜렷한 외국인 투자 수요 감소가 감지되고 있음.
ㅇ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국제 원유가 하락에 따른 일시적인 투자 감소로 판단되나, 향후 국제 경기의 추가 침체 및 수요 감소가 지속될 경우 콜롬비아 석유 및 광산업의 계획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됨.
ㅇ 또한, 최근 환경규제 및 환경영향평가 등 환경 관련 제도 강화에 따른 사전 선결조건이 늘어남에 따라, 비용 및 소요시간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됨.
ㅇ 하지만, 콜롬비아 대기업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대체에너지 개발과 에탄올 성분 추출 사업 등에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녹색경영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기관 및 대학과의 공동연구, 다양한 원자재를 이용한 에너지 연구 실험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음.
ㅇ 우리 업체는 석유, 가스산업 관련 직접적 업체가 아니더라도 시추, 채굴 등 간접적 장비 관련 업체의 진출이 희망적으로 보임. 중국 업체의 콜롬비아 진출이 활발한 만큼, 우리 업체는 품질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진출한다면 진출 성과 면에 있어서 좋은 결과가 예상됨.
자료원: 2016 콜롬비아 석유, 가스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및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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