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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물류 비즈니스 모델
  • 트렌드
  • 중국
  • 난징무역관
  • 2016-11-15
  • 출처 : KOTRA

- 알리바바는 물류업체와 협업 및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 징동은 자체 첨단 자동화기기 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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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바이두


□ 전자상거래 발전에 따라 급성장하는 중국의 택배산업

  ㅇ 택배산업 현황

    - 중국 국가우정국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발전에 따라 중국 택배 업계의 수입도 연평균 31.5%의 성장세를 유지, 2015년 약 2769억 위안(467656억 원)을 달성함

    - 2014년 택배 물량은 이미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2015년 약 2067000만 건을 기록함

    - 차이냐오(菜鸟网络)가 발표한 ‘2016년 중국스마트물류빅데이터보고에 따르면, 2015년 중국 전국 평균 화물 배송시간은 2.6일로 20143.1일에 비해 상당히 단축된 수치. 이는 중국 면적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빠른 것으로 볼 수 있음

    - 이 중 장쑤·저장·상하이 지역은 중국 내에서 물류서비스가 가장 빠르고 편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상하이는 평균 1.7일이 소요돼 전국에서 가장 빨리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지역임.

 

  ㅇ 2016 광군제 기간 동안 10억 건 이상의 물량 예상

    - 2015년 광군제 당일 알리바바의 매출만 165000억 원을 달성, 46700만 개의 물량을 접수 받으며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의 인기를 증명

    - 국가우정국에 따르면, 올해 광군제 기간(11월 11~16일)의 전체 택배 물량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105000만 건을 초과할 것이며, 하루 택배량도 최고 2억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


2008~2015 중국 택배업계 물량 시장규모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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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중국 국가우정국

 

  ㅇ 급증하는 물량 대응과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자상거래 업계 1, 2위인 알리바바와 징동은 각각의 스마트 물류 전략을 보유하고 있음

 

협업을 통한 데이터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알리바바의 차이냐오(菜鳥)


http://www.spb.gov.cn/tpxw/201611/W020161104330733872221.jpg

자료원: 중국 국가우정국


  ㅇ 알리바바는 중국 현지 물류업체 40개와 영국 로열메일 등 글로벌 물류회사 50개의 연합 네트워크인차이냐오(햇병아리, 菜鳥)’ 물류 시스템을 구축함.

    - 창고에서 배송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기존 업계의 물류체계와는 달리, 알리바바의 차이냐오는 기존 물류체계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음.

 

  ㅇ 2015년 쑤닝(苏宁)과의 전략적 합작으로 쑤닝의 우수한 물류체계를 활용해 차이냐오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함

    - 소비자가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陶寶), 톈마오(天猫)에서 물건을 주문하면 차이냐오의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15초 안에 상품 위치 및 가장 단기간에 도달할 수 있는 창고와 택배회사를 결정, 협력사(물류 창고나 택배 업체들)에 표준화된 전자송장과 주소 데이터를 제공하는 시스템임

    - 또한, 재고나 과거 판매량, 소비패턴을 분석해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지역의 창고에 미리 제품을 준비해두는 스마트 창고 시스템을 도입

    - 이렇게 연결된 각 물류업체들은 하나의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재 네트워크 범위는 전 세계 224개 국가 및 지역을 포함하고 있음

 

  ㅇ 이와 같은 물류 네트워크와 알리바바가 보유한 막대한 양의 빅데이터, 첨단 물류기술 접목을 통해 2020년 내로 중국 전역 24시간 이내, 해외 72시간 이내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음.

 

자사의 첨단 물류체계를 운영하는 징동(京东)닷컴


京东“亚洲一号”

자료원: 중국 물류데이터센터

 

  ㅇ 한편, 중국 2위 온라인몰 징동닷컴은 자체 물류창고를 비롯해 현재 중국 2800여 개 지역 중 2500여 곳을 커버하는 물류 시스템을 구축함

    - 여기에 약 3만 명이 넘는 정직원 택배기사들이 있어 신속한 배송이 가능. 중국 815개 주요 지역의 소비자들은 징동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음

 

  ㅇ 징동이 만든 현대화된 물류센터아시아1(亞洲一)’

    - 상하이 자딩구(嘉定)에 위치한 징동의 상하이 물류센터 '아시아1'는 아시아 전체 B2C 업계에서 건축규모가 가장 크고 자동화 수준이 가장 높은 현대화된 물류센터임.

    - 창고자동화설비(AR/RS), 수송라인, 분류기기 등의 자동화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화 수송시스템과 최고 수준의 분류 시스템을 사용해 매시간 최대 15000~2만 건을 분류, 정확도가 99.99%에 달함.

 

  ㅇ 무인로봇 

    - 현재 중국 택배 배송은 많은 인력에 의존하고 있어 투입 인력에 비해 생산성이 높다고 볼 수 없으며, 농촌과 산간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으로 인한 높은 원가의 문제점이 존재 

    - 이에 대응해 징동은 올해 6월 정식 주문건의 첫 드론 택배를 테스트 하는 등 자체 개발한 무인로봇을 활용한 택배 서비스 제공 계획을 밝힘.

    - 드론을 통해 배송하면 원가가 5위안( 950)을 넘지 않고 한 번에 30~50㎏을 배송할 수 있게 되며, 로봇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물건 주인에게 알람과 문자메시지(SMS) 발송 방식으로 택배 도착을 알리며, 수령자는 사전에 부여 받은 비밀번호를 입력해 물건을 수령하는 방식임.

 

□ 시사점 및 전망


  인터넷+ 물류와 같은 국가 지원정책과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IT기술 접목, 로봇 개발 등 연구 및 대대적인 투자로 인해 중국 물류산업은 점차 스마트화되고 있음 

    - 2016년 세계은행이 발표한 물류성과지수(LPI)를 살펴보면, 중국은 27위를 기록해 2014년 대비 한 계단 상승했으나, 우리나라는 201421위보다 세 계단 떨어진 24위를 기록함.

    - 중국 전자상거래와 물류 시스템의 발달로 전통적인 중국의 시장분할 현상을 극복할 수 있어,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에 있어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

 

  ㅇ 국경 간 전자상거래의 성장과 해외 주요 물류업체와의 제휴로 중국 업체들의 국제 물류네트워크가 확장되고 있음.

    - 중국은 자국의 제조업, 전자상거래 등 기타 산업이 국제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해외 물류자동화 창고센터를 배치하고, 전 세계를 커버하는 고효율 스마트 물류서비스 네트워크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ㅇ 국내 스마트물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중국 물류기업들의 협력 공간 기대 

    -  중국 스마트물류가 성장 기로에 있는 것은 맞지만 첨단기술 부문에서 개선할 여지도 적지 않으므로, 우리 기업과의 협력 공간이 존재할 것으로 기대

 

  ㅇ 중국 전자상거래 입점 기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있으므로, 업그레이드 된 중국의 물류 시스템을 마케팅에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알리연구원(AliResearch), 차이냐오, 21세기경제망, 중앙일보 및 KOTRA 난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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