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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비용절감으로 한계유정 개발 위기 극복 모색
  • 트렌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복덕규
  • 2016-10-21
  • 출처 : KOTRA

- 106개 한계유정(Marginal Field)에 5억8000만 배럴 원유 매장 -

- 2014년까지 6개 '위험분담계약(RSC)' 체결해 한계유정 개발 –

- 국제유가 하락 속에 비용절감 통한 한계유정 개발 지속 모색 중 -


 


□ 석유 생산 감소 대안으로 추진된 한계유정 개발


  ㅇ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지역에서 인도네시아와 더불어 석유·가스 부문의 주요 생산국으로, 일일 65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는 국가임.


  ㅇ 그러나 20008년 이후 석유 생산량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면서 석유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대책으로 최근 몇 년간 성숙유정, 한계유정, 심해유정 개발을 적극 추진해왔음. 


동남아 산유국 석유 생산 추이

자료원: 말레이시아 투자청(MIDA)


  ㅇ 특히 3000만 배럴 이하의 매장량을 가진 한계유정이 말레이시아에만 106개가 있고, 약 5억8000만 배럴 이상의 매장량을 가진 것으로 분석되면서 적극적인 개발이 추진됨. 


  ㅇ 이들 한계유정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PETRONAS는 2011년부터 기존의 생산물분배계약(PSC) 방식 대신에 '위험분담계약(RSC)'을 통해 한계유정 개발을 진행해왔음.


  ㅇ 2014년까지 PETRONAS는 SapuraKencana, Dialog Group 등 주력기업들과 총 6개의 RSC계약을 체결했으며, 특히 기존의 PSC 프로젝트들을 관리하던 자회사인 Petronas Carigali와 별도로 그 아래에 Vestigo라는 RSC 관리회사를 출범시켰음.


□ 국제유가 폭락으로 촉발된 RSC 추진 위기


  ㅇ 한계유정을 개발하기 위한 RSC 계약은 기존 광구 개발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상황이다 보니, 2015년부터 국제유가가 손익분기점인 60달러 아래로 폭락하면서 추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


  ㅇ 그 결과, 6개 RSC 프로젝트 중 이미 2개(Berantai Field, Balai-Bentrar Cluster)는 적자가 나면서 생산을 중단한 상태임.


말레이시아 RSC 계약 체결 및 추진 현황

지역

계약시기

개발업체

비고

Berantai Field

(중단)

2011

1

SapuraKencana, 

Petrofac(英)

말레이 반도 동해, 2012년 10월 가스 생산, FPSO에서 처리해 Kerthe 터미널로 수송

Balai-Bentrar

Cluster

(중단)

2011.8.

Dialog Group, 

Petronas Carigali,

Roc Oil(濠)→ 이후 3사는 BC Petroleum 설립

빈툴루 북동쪽, Extended well testing(EWT)프로그램하에

2013년 11월 최초 원유 생산, EPV(Early Production Vessel) Balai Mutiara을 이용해 생산, EPV는 well testing facilities를 갖추고 있으며, 저장용량은 5만 배럴임.

KBM(Kapa,

Banang,

Meranti) Cluster

2012.6.

Coastal Energy,

Petra Energy Bhd 

→ Coastal Energy

KBM Sdn Bhd 설립

말레이 반도 동해, 2013년 12월 원유생산, 8년 개발 계획이 진행되며 Kapal을 우선 개발, Mobile Offshore Production Unit을 통해 개발

Tembikai-

Chenang Cluster

2013.10.

Vestigo Petroleum

Sdn Bhd

말레이 반도 동해, 외국기업 협력사는 아직 미발표,

Vestigo Petroleum는 페트로나스 자회사

Tajung Baram

Field

2014.4.

Uzma Bhd,

EnQuest(英)

사라왁 소재

Ophir oilfield

2014.6.

Scomi Energy, 

Vestigo Petroleum,

Octanex Pte Ltd(濠)

말레이 반도 동해. 2017년 하반기 석유 채굴 예상

     자료원: 언론 기사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ㅇ 이 두 개 RSC 계약에 대해서는 PETRONAS가 기존의 시설들을 매입해주고, 적자가 나는 운영을 국제유가가 회복되기까지 중단하는 형식으로 정리를 해준 상황임.

   - 특히 Berantai Field는 PETRONAS의 RSC부문 전담 자회사인 Vestigo Petroleum에 맡겨 운영을 지속하도록 함.


  ㅇ RSC 계약에 따르면, PETRONAS는 국제유가에 상관없이 일정한 가격을 보장해줘야 하기 때문에 PETRONAS는 국제유가 폭락 이후 그동안 적자 운영을 계속 메워주어야 했음.


  ㅇ 이런 상황 때문에 PETRONAS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이상으로 회복되기 전에는 더 이상 RSC 허가는 없다고 선언한 상태임.

 

□ 비용절감으로 위기 극복

 

  ㅇ 다행히 남은 프로젝트 중에서 PETRONAS 자회사인 Vestigo Petroleum가 참여한 Ophir oilfield나 Uzma Bhd가 운영하는 Tajung Baram Field 등은 비용절감을 통해 현재 유가에도 버틸 수 있는 상태라고 함.

 

  ㅇ 특히 Vestigo Petroleum과 Scomi Energy 그리고 호주의 Octanex Pte Ltd가 참여한 Ophir oilfield는 최근에 개발예산을 30%나 절감한 신규 계획을 발표하면서, 저유가 시대에 맞는 RSC 모델을 구축해 가는 중임.  

 

  ㅇ 이러한 비용절감 모델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말레이시아는 저유가시대에서도 석유 생산 증가를 위한 새로운 옵션을 확보하게 될 것이며,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기반이 될 수도 있음. 

  

□ 시사점

 

  ㅇ 그동안 말레이시아의 EPCIC 프로젝트는 대부분 Technip-MMHE 컨소시엄이 수주해 절대적인 입지를 확보했으나, 비용절감 요소가 강조되고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하면서 한국 기업 소싱이 증가하는 중임.


  ㅇ 말레이시아 RSC를 포함한 각종 석유개발 프로젝트들이 저유가시대에 생존하기 위한 '비용절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비용절감과 품질을 함께 만족시킬 기술요소를 가진 기업들에는 현재의 위기가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음.


  ㅇ 따라서 RSC 사업을 지속하는 기업들을 주목하고 이들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함으로써, 유가 회복 시에 창출될 시장을 선점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임.

 

  ㅇ 이들 기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주목해볼 만한 현지 유력 해양플랜트 기업들은 아래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람.


말레이시아 주요 해양플랜트 기업들

자료원: PWC 시장보고서


 

자료원: 현지 언론기사, 컨설팅 보고서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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