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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바이어와의 상담 12계명
  • 현장·인터뷰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16-10-14
  • 출처 : KOTRA
Keyword #상관습

- 관계보다는 룰을 중시하라 -

- 장기적 안목으로 신용 쌓아야 -

 

 

 

□ 스웨덴 비즈니스 문화

 

  ㅇ 일반적으로 스웨덴인들은 오픈 마인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외국 문화를 비롯한 새로운 것들을 거부감 없이 쉽게 받아들이는 편임. 그러나 스웨덴 나름의 전통과 행동방식이 있음. 특히,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다른 나라들과 상이한 점이 있어 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음.

 

  ㅇ 스웨덴 기업과의 성공적 비즈니스를 위해 우리 기업과 비즈니스맨들이 참고해야 할 ‘스웨덴 비즈니스 문화’를 아래와 같이 소개하니, 향후 양국 간 유연한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람.

    - 이 내용은 스웨덴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은 물론, 스웨덴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도 유효함.

 

□ 비즈니스 12계명

 

  ① 둘러대지 않고 어디서나 비즈니스 본론을 얘기하는 스웨덴 방식을 이해하라.

    -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비즈니스 자리에서 처음 만난 사람과의 긴장감을 없애고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본론에 들어가기 전 몇 마디 주고받는 '스몰토크(small talk)'를 하는 편임.

    - 그러나 스웨덴 사람들은 언제라도 비즈니스를 얘기할 준비가 돼 있으며, 보통 만나자마자 바로 비즈니스 본론에 들어가는 경향이 있음.

    - 따라서 혹시 점심식사를 하러 간 경우,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논의하더라도 놀라지 말 것

 

  ② 수평적 조직구조로 담당자의 권한이 크므로 상급자와의 면담 요구는 불필요

    - 스웨덴 기업은 수평적 구조로 돼 있어 업무 담당자에게 많은 권한을 위임하고, 외국 비즈니스맨과의 상담 시에도 협상권한이 주어짐.

    - 따라서 스웨덴 세일즈 담당자와 상담을 할 경우, 비즈니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의 상사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할 필요가 전혀 없음.

 

  ③ 미팅 시에는 휴대폰을 꺼라.

    - 중요한 미팅 자리에서 걸려오는 휴대폰에 응답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음.

    - 미팅 중 걸려오는 전화에 응답을 하게 되면, 이는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보다 전화를 건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에 중요한 미팅 때는 휴대폰을 끄는 것이 바람직함.

 

  ④ 손님을 초청했다면 항상 당신의 오른쪽에 앉혀라.

    - 오찬이나 만찬에 중요한 손님을 초청했을 경우, 호스트가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항상 호스트의 오른쪽에 앉히도록 해야 함. 이는 매우 중요한 스웨덴 에티켓 중 하나임.

 

  ⑤ 항상 시간을 정확히 지켜라.

    - 스웨덴 사람들은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것으로 유명하며, 상대방도 시간을 잘 지킬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약속시간에 늦으면 큰 결례가 됨.

    - 미팅시간도 1시간이면 1시간으로 미리 정해놓고 약속을 하기 때문에, 약속시간에 늦으면 상대방의 다음 일정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약속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함.

    - 부득이한 일로 약속시간에 늦을 경우에는 이 사실을 미리 상대방에게 알려주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음.

    - 약속시간보다 항상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는 현명한 방법임.

 

  ⑥ 상대방의 성(last name) 대신 이름(first name)을 호칭해라.

    - 스웨덴 사람들은 거의 모든 상황에서 악수와 함께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하고, Mr. Mrs. Ms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않는데, 이는 비즈니스 상담 시에도 마찬가지임.

    - 따라서 스웨덴 인이 성이 아닌 이름을 부른다고 해서 그들이 무례하게 행동하거나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것이 아님을 이해해야 함.

 

  ⑦ 미팅 복장은 비즈니스 캐주얼이 일반적이다.

    - 스웨덴 직장에서는 다른 나라보다 격식을 덜 차리는 복장이 일반적임.

    - 옷만 단정하게 입으면 되며, 반드시 넥타이를 매거나 짙은 색 정장을 입을 필요는 없음.

    - 만약 진(Jean) 종류의 복장을 입어도 될지 고민이 된다면 비즈니스 상대방에게 드레스 코드를 간단하게 물어보는 것도 좋음.

 

  ⑧ 비즈니스에서도 여성을 평등하게 대하라.

    - 스웨덴은 세계에서 가장 앞서있는 양성평등 국가로, 상담 시 여성을 남성과 다르게 대하면 매우 결례가 됨.

    - 여성의 사회진출이 매우 활발한 스웨덴에서는 여성 임원들도 많은 편임.

 

  ⑨ 자기자랑을 하지 말라.

    - 스웨덴 사람들의 정서를 말해주는 ‘얀테의 법칙’을 보면 겸손과 평등의식이 기조를 이루고 있고, 이러한 정서는 비즈니스 문화에도 똑같이 적용됨.

    - 따라서 과장된 자기자랑과 과시는 겸손과 적당함을 미덕으로 삼는 스웨덴인에게는 별로 달갑지 않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음.

 

  ⑩ 약간 차가울 수 있는 대접방식이 관심 없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 스웨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고 사교적이지 못하며 잘 웃지 않는 편임.

    - 따라서 스웨덴 비즈니스맨의 너무 간결한 응대가 관심이 없음을 나타낸다고 해석하면 안 됨.

    - 스웨덴 사람들은 서로 잘 알게 될 때까지는 등을 치거나 포옹하는 것보다 악수하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하므로, 초기에는 가볍게 악수하는 것으로 예의를 지키는 것이 필요함.

 

  ⑪ 피카(Fika)를 잊지 말라. - 스웨덴 기업 취업 준비자를 위한 팁

    - 바쁘다는 핑계로 회사에서 오후의 피카(Fika, 스웨덴식 커피 타임)에 빠지면 안 됨.

    - 피카는 대부분의 사무실에서 직원들의 비공식적인 미팅과 의사소통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이를 무시하면 절대 안 됨.

    - 간혹 업무 마감시간에 쫓겨 피카를 할 수 없을 정도라면 이해하지만, 피카를 항상 건너뛴다면 스웨덴 사람들은 당신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의아하게 생각함.

 

  ⑫ 스웨덴 방식을 모를 경우, 자연스럽게 처신해라.

    - 스웨덴의 상관습을 잘 이해하고 따를 경우, 당신은 동료나 비즈니스 파트너로부터 점수를 딸 수 있음. 그러나 스웨덴 사람들은 모든 외국인이 완벽하게 스웨덴 상관습을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도 잘 이해하고 있으므로, 스웨덴 방식을 모를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처신하는 것이 좋음.

 

□ 시사점

  ㅇ 관계 이전에 룰을 중시

    - 비즈니스 관행은 문화권별로 상이한 편으로 룰을 중시하는 문화권이 있는 반면, 다른 문화권에서는 룰보다는 관계를 더 중요시하기도 함.

    - 스웨덴인들은 관계보다는 룰을 더 중요시하므로 비즈니스 시 참고할 필요가 있음.

 

  ㅇ 한탕주의가 통하지 않는 시장이므로 신용을 토대로 진솔한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음.

 

  ㅇ 스웨덴 사람들은 상당히 보수적이어서 처음 거래를 트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한 번 거래관계가 성립되면 거래처를 잘 바꾸지 않는 경향이 있음. 따라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함.

 

 

자료원: 스톡홀름 상공회의소, Mr. Mats Danielsson(스웨덴 에티켓강사) 및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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