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2016년 자동차 수입쿼터 축소

- 2016년 2만3285대로 전년대비 9% 축소 -

- 수입업자별 쿼터량 배정 조항 삭제 -

□ 자동차에 대한 수입쿼터 조치 시행

 ○ 지난 1월 6일, 에콰도르 대외무역위원회(COMEX)는 2016년 자동차(CBU) 수입쿼터를 전년대비 9.1% 감소한 2만3285대로 확정 발표함. 총 쿼터액은 2억8068만927달러로, 자동차 수입업체는 자동차 대수 혹은 수입액 둘 중 하나가 찰 경우 추가 수입이 불가능함.

  - 자동차 수입쿼터제도는 대외무역위원회에서 고지된 Comex 050-2015에 따르며, 이 제도는 2016년 1월 1일~12월 31일 동안 적용됨.

 ○ 전년과 달리 수입 업체별 할당량을 배정하지 않고 전체 쿼터량만을 배정했으며, Comex 050-2015 고지에 따르면, 모든 완제품(CBU) 자동차 수입업자들은 한 달에 최대 349대(FOB 421만213달러)까지 수입할 수 있음. 또한, 에콰도르 관세청(Aduana)에 따르면, 납세자등록번호(RUC)를 가지고 있는 신규 및 중고차량 판매법인들도 에콰도르 관세청에 신청*하면 자동차를 수입할 수 있다고 전함.

  - 이전 달에 남은 쿼터량은 다음 달로 이월 불가능함.

  - 완제품(CBU)의 수입 일괄할당제(Global Quota)는 각각 4분기로 3개월씩 분배됨.

  * 이 제도는 1월 21일부터 새로운 수입업자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며, 한 수입업자는 최소 2대의 자동차를 수입해야 함.

 ○ 조립생산(CKD) 자동차 수입의 경우에는 전년대비 쿼터액 및 양이 증가했음. 쿼터량은 전년대비 0.78% 증가한 5만8867대이며, 쿼터액의 경우 전년대비 1.06% 증가한 3억5913만 달러임. 또한 조립생산(CKD)을 위한 차대 수입 쿼터액은 1580만 달러이며, 쿼터량은 2403대임. 조립생산(CKD) 자동차 수입의 경우, 완제품(CBU) 수입과 달리, 4개의 *수입업체(조립생산 공장)에 따라 할당량이 배정됨.

   * Aymesa, Omnibus BB, Maresa와 Ciauto임.

수입 쿼터량 변화 추이

                                                                                                (단위: 대)

주: 2012년 6월 처음 발표된 쿼터제도는 2014년까지 유효했음.

자료원: El Comercio 일간지, Comex

수입업체별 조립생산(CKD) 수입 쿼터량

            (단위: 백만 달러, 대)

자료원: El Comercio 일간지, Comex

□ 국내 자동차 점유율

 ○ 에콰도르자동차협회(Aeade)에 따라, 2015년 1~11월의 자동차 브랜드 점유율은 Chevrolet 5.1%, Great Wall 1.1%과 Hino 0.5%로 나타남.

2014년에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모델

주: 2015년 통계자료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음.

자료원: 에콰도르자동차협회(Aeade), El Universo 일간지

수입제품과 국내 CKD제품 판매 비교표

                                                                                                              (단위: 대, %)

자료원: 에콰도르자동차협회(Aeade), El Universo 일간지

□ 2016년 쿼터제도에 대한 현지 동향

 ○ 현지 수입업체들은 정부에서 2015년에 49% 이상 쿼터량을 감축한데 이어, 이번 해에도 감소함에 따라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음. 또한, 새로운 수입업자들도 수입이 가능하다는 새로운 조항에 따라 경쟁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함.

 ○ CIAUTO 조립생산(CKD) 자동차 생산업체의 피에트로 필로(Pietro Pilo) 총 리자는 새로운 쿼터 규정에서 CKD 수입이 증가해 더 많은 양의 자동차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2015년에는 2400대의 자동차 생산이 가능했으나 올해는 6300대까지 가능해졌다고 전함.

   · CIAUTO사는 Great Wall 자동차를 조립생산하고 있음.

 ○ 이 쿼터 발표에 이어 에콰도르자동차협회(Aeade)의 하이메 쿠카론(Jaime Cucalon) 대표는 정부측에 동 쿼터 조치에 대해 다시 한 번 검토해줄 것을 요청함. 또한, 전년도까지 44개의 수입업체에 수입할당량을 제한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약 1000개의 수입업체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더 어려울 것이라고 호소함.

□ 전망 및 시사점

 ○ 2012년 자동차 수입쿼터가 도입된 이후 한국 자동차의 수출규모는 지속적으로 감소 중. 2015년에는 수입쿼터가 전년대비 49% 이상 축소(2만5617대)되면서 한국 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

 ○ 수입업체별 할당량 조항이 삭제되고, 더 많은 수입업체가 자동차 수입할 수 있게 됨. 또한, 소규모 수입업체들도 이전보다 많은 양의 자동차 수입이 가능하게 돼 수입업체 간의 경쟁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수입업체별 할당량 조항이 삭제되면서 여러 다양한 수입업자들이 우리 기업의 자동차를 수입할 경우 우리 기업의 제품 점유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첨부: 1.규제 원문

자료원: AEADE(에콰도르자동차협회), 대외무역위원회(COMEX), El Comercio, El Universo 일간지, Teleamazaonas 채널 및 KOTRA 키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