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나이지리아, 외환 불법송금 등 단속 강화
  • 통상·규제
  • 나이지리아
  • 라고스무역관 서기열
  • 2015-05-06
  • 출처 : KOTRA

 

나이지리아 신정부, 외환 불법송금 단속 강화 방침

- 부하리 당선자, 경제·통상분야 정책방향 천명 -

- 우리 업체 수출 시 계약서 등 관련 서류 꼼꼼히 챙겨야 -

     

 

     

□ CBN, 국가경제범죄단속국과 연대

     

 ○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 당선자는 개혁주의 성향을 강하게 보이며, 부정한 방법의 해외송금 및 지출 행위를 엄단할 방침임을 천명함.

  -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 발표에 의하면, 신정부 방침에 따라 EFCC(국가경제범죄단속국)와의 협조하에 집중 단속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됨.

     

 ○ 신정부의 경제분야 개혁 방침은 크게 부정부패 일소, 보코하람 타파 등이 될 수 있는데, 부정부패가 줄어들수록 중소기업의 사업비용을 낮출 수 있고, 그동안 무장세력에 의해 고립돼 온 일부 지역에서도 새롭게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 2015 회계연도 예산이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2014년 대비 3분의 1 정도 감소한 상황임을 감안할 경우 부하리 신정부의 예산 계획 수립 및 집행 등에 압박이 강할 것으로 판단됨.

  - 국제 원유가격이 배럴당 지난해 77.5달러에서 최근 53.0달러로 급락한 것이 원인

 

□ 신정부, 야당연합과의 행정부 안정이 관건

 

 ○ 부하리 당선자가 군부 집권 시절 보여준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경제 무역정책을 이번 첫 민선정부 임기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

  - 지난 1985년 군부정권 시절 그는 예산 15% 절감, 일시 고용금지, 일부품목 수입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해 이자율이 치솟고 투자 분위기가 냉각됐던 경험이 있음.

  - 이번 집권 시기는 야당연합에 의해 정권을 창출했기 때문에 정책결정 등이 쉽지 않고, 그런 이유로 경제개혁을 위한 개발분야를 명확히 정한 후 추진할 필요가 있음.

 

□ IMF, 나이지리아 성장률 내리막 예상

 

 ○ IMF는 나이지리아의 2015년 경제성장률을 최근 15년 평균치의 절반 수준인 4.8%로 예상하고 있고, S &P 또한 나이지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지난 3월 투자적격단계보다 4등급 낮은 ‘B+’로 한등급 낮춘 바 있음.

  - IMF에 의하면, 나이지리아의 경우 예산 균형을 이루기 위해 배럴당 123달러 수준의 국제유가가 유지돼야 함. (카타르 77달러, 쿠웨이트 78달러, UAE 81달러 수준)

  - 블룸버그도 나이지리아 신정부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꼭 필요한 사회간접시설 구축조차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

 

 

 ○ 비즈니스하기 쉬운 국가 순위를 보면, 조사대상 189개국 중 나이지리아는 2013년 138위에서 2014년에 147위로 아홉 계단 하락

  - 라고스 상공회의소가 조사한 비즈니스 신뢰도 지수에서도 2014년 4분기 30%에서 2015년 1분기 22.3%로 낮아져, 최근 3년간 가장 큰 낙폭을 보였음.

     

□ 경제 지표는 모두 ‘빨간불’

 

 ○ 나이지리아는 또한 1일 평균 40만 배럴의 원유가 불법 유출되는 상황이며 국내 화폐의 평가절하가 심해 연방정부는 긴축정책의 고삐를 더욱 죄고 있음.

  - 2015년 도로 건설 비용 예산은 전년 1000억 나이라 대비 약 90% 줄어든 110억 나이라로 급락했으며, 인플레이션이 8.4%를 기록하고 빈곤률 및 실업률은 지속 상승세임.

 

 ○ 오는 5월 29일 취임하는 부하리 신정부는 이 같은 국제유가 하락, 치솟는 인플레이션, 보코하람의 위협, 외국인 투자감소 등 경기 침체의 주요인들을 헤쳐 나가는 것이 제1의 과제. 이에 맞는 국제 규격의 경제정책을 입안하는 것이 시급함.

  - 에너지 분야 및 사회간접자본(도로, 항공, 상하수도 등) 건설 부문에서 연방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프로젝트 발굴 및 집행이 주요 과제로 부상함.

     

□ 시사점

     

 ○ 5월 29일 취임하는 나이지리아 부하리 신정부에는 경제개발이라는 지상과제가 이미 부여됐고, 당선자 또한 이를 정면돌파하기 위해 정공법을 택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우리 중소기업에 가장 관심이 큰 외환 관리 및 해외송금 등에 대해서는 서류 조작 등 불법행위로 의심될 경우 철저히 조사해 엄단할 방침임.

  - 이를 위해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일부 기업들이 나이라 화폐가 아닌 달러화 결제 요구 등 비정상적 결제 행위에 대해 주시하고 있고, 국민에게도 이러한 범죄행위를 신고해달라고 안내하고 있음.

 

 ○ 수출입 업체에 대한 외환 관리가 강화되는 것은 이미 발표됐으나, 구체적 조항은 신정부 출범 이후에 공표될 것으로 예측되는 바, 나이지리아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은 지속적으로 현지 정보를 모니터링하기 바라며, KOTRA에서는 관련 자료 입수 시 즉시 안내할 예정이니 참고하기 바람.

 

 

자료원: 현지 언론 보도 및 KOTRA 라고스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나이지리아, 외환 불법송금 등 단속 강화)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