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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대외무역위원회, 추가 관세 인상 발표
- 통상·규제
- 에콰도르
- 키토무역관 차승민
- 2015-03-1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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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대외무역위원회, 추가 관세 인상 발표
- 전자제품, 식품 등 약 2800개 제품에 최대 45% 추가 관세 적용 -
- 對에콰도르 교역 더 어려워질 전망 -
□ 에콰도르 대외무역위원회(COMEX), 추가 관세 인상 발표
○ 정부는 3월 11일부터 전자제품, 과일, 육류, 건축자재 등 약 2800개의 수입제품에 관세 5~45% 사이를 추가 부과할 것이며, 15개월 동안 관세 인상이 적용될 거라고 밝힘.
○ 가전 완제품이나 CKD 제품(조립제품)인 경우 관세가 20~30%의 차이가 적용되며, 이전 관세에 추가관세가 포함돼 적용됨. 예를 들어 세탁기의 경우, 이전 관세 30%에 추가관세 45%를 합해 총 75%의 관세를 지불해야 함.
- 텔레비전, 컴퓨터와 같은 제품은 크기(인치)에 따라 관세가 다르게 적용됨.
- 특히 텔레비전, 다리미, 헤어드라이기, 전자레인지 등은 이전 관세 30%가 적용되고 있었으나, 관세 45%가 추가되면서 총 75%의 높은 관세를 지불하게 됨.
○ 키토(Quito)시의 한 전자상가의 경우, 60인치의 텔레비전은 현재 150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나, 이번에 추가관세가 적용되면서 2000달러로 오르게 됨.
- 현재 키토시 내 여러 전자상가에서는 이전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나, 전자레인지·다리미·스피커·토스트기와 같은 작은 전자제품부터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함.
□ 관세 추가 인상 추진 배경
○ 정부는 달러 강세와 유가 하락.
- 글로벌본드 채무이행을 위한 국제수지(BOP) 악화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관세를 추가 인상하게 됐다고 밝힘.
· 글로벌본드: 세계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되는 국제채권
○ 이 조치로 인한 주요 관세 인상 제품은 아래와 같음.
□ 전망
○ 이 조치 발표는 지난 1월 12일 섬유기계, 식품 제조기계 등 기계류에 대한 관세 인상과 같이 국내 수입장벽을 강화하고 있어 對에콰도르 교역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됨.
○ 콜롬비아, 페루와 같은 인접국으로부터 에콰도르는 주류, 휴대폰, 의류와 같은 제품의 불법 수입이 성행해 불법수입 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나 끊이지 않고 있음. 이번 조치로 인해 더 많은 불법 수입품들이 반입될 것으로 우려됨.
○ 이 조치 발표 이후 에콰도르에서는 소비자들의 물건 사재기가 급증할 것에 대한 우려와 상점에서 이전 관세로 수입한 재고를 인상된 추가 관세를 적용해 판매할 것에 대한 우려가 있음.
#첨부 : 추가 관세 해당품목 리스트(HS CODE기준)
자료원: El Universo 등 일간지, KOTRA 키토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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