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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공동시장-태평양동맹 한 걸음 더 가까워져
  • 통상·규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4-10-29
  • 출처 : KOTRA

 

남미공동시장-태평양동맹 한 걸음 더 가까워져

 - 4억9000만 명 중남미 거대 단일시장 부상 전망 -

 

 

 

□ 개요

 

 ○ 중남미 양대 경제블록인 남미공동시장(MERCOSUL)- 태평양동맹(PA) 간의 경제협력 추진이 구체화되고 있음. 올해 안에 콜롬비아에서 두 경제블록 외무장관회의가 개최될 전망됨.

 

□ 세부 내용

 

 ○ 중남미 신흥경제블록인 태평양동맹과 남미공동시장의 경제협력이 한 걸음 더 진전을 보이고 있음.

  - 양 블록을 구성하는 9개 국 및 볼리비아, 에콰도르를 포함한 11개국 장관회담이 추진 중이며, 빠르면 올해 안에 첫 만남이 성사될 전망임.

  - 이에 앞서, 오는 11월 24일 칠레에서 두 경제 블록 관련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며, 민간기업과 미주개발은행(BID), 라틴아메리카- 카리브 경제위원회(CEPAL) 등과 같은 국제기구도 참석할 예정임.

  - 두 블록 회원국의 외무장관회담은 콜롬비아 카르타제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현재 회원국 간 일정을 조율하고 있음.

 

 

태평양동맹

남미공동시장

정의

지역 통합

공동 시장

가입국

칠레, 콜롬비아, 페루,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파라과이(정치적 이유로 회원국 자격 정지상태)

동맹 목적

시장, 재화, 자본, 인력의 자유로운 이동

시장, 서비스, 인력의 자유로운 이동; 제3국에

대해 공통된 관세 및 상업정책 시행

인구

2억900만 명

2억7900만 명

GDP

US$ 2조(라틴아메리카GDP의 35%)

US$ 3조3000억(라틴아메리카 GDP의 58%)

1인당 GDP

US$ 9,569

US$ 11,827

 

 ○ 태평양동맹과 남미공동시장 협력의 첫 단계로 추진되는 내용은 회원국 간 무비자 협정 체결임.

  - 회원국 간 비자를 없애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하고 장학금과 취업 기회를 확대해 인력 이동을 활발히 하는 것임.

  - 이어서 두 번째 단계는 양 블록 회원국 간 수출입 과정을 통일해 역내 무역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궁극적으로는 양 블록 간 FTA  체결을 목표로 함.

 

 ○ 칠레는 태평양동맹과 남미공동시장 협력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

  - Rebolledo 칠레 산업부차관은 “칠레는 태평양동맹 결성 경험을 바탕으로, 남미공동시장 등 다른 블록과 경제협약을 체결하기를 원한다.”라고 언급함.

  - 칠레의 남미공동시장과의 FTA 체결은 바첼레트 대통령 이전부터 추진해오던 계획으로 지우마 정부도 이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표명함.

 

 ○ 칠레는 현재 세계 61개 국과 23개의 경제부분 협약을 체결하고, 경제 협약을 통해 이뤄지는 무역액이 전체의 94%를 차지함.

  - 칠레와 브라질과는 ALADI(라틴 아메리카통합연합)의 회원국으로 양국 간 무역 시 품목에 따라 관세 감면 혜택을 부여함.

  - 라틴 아메리카 통합연합은 1981년 3월에 설립. 가맹국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멕시코, 콜롬비아,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11개 국임. ALADI는 2개국 간의 교섭을 인정하고 또 역 내 후진국에 대한 특별조치를 강구함.

 

 작년에 선출된 칠레 대통령 미첼바첼레트는 후보자 시절 칠레가 태평양동맹과 남미공동시장 등 다른 경제블록 간 경제조약 체결을 이뤄낼 것이라는 공약을 내세움.

  - 바첼레트 대통령은 이는 태평양연합 가입국은 무역에 개방적인 국가이며, 남미공동시장 가입국은 무역에 폐쇄적이라는 고정관념을 배제하고 서로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함.

  -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은 바첼레트 대통령 후보시절 태평양연합과 남미공동시장 간 경제조약 체결이라는 바첼레트 대통령의 공약을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TV에 녹화해 보냈으며 지우마 대통령은 '남미 FTA'에 대해 언급해 2019년까지 남미공동시장과 칠레·콜롬비아·페루 사이의 관세를 철폐할 것을 제안함.

 

□ 시사점

 

 ○ 칠레 정부가 중남미 지역의 양대 경제블록인 남미공동시장과 태평양동맹 간 협력 확대를 위해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힘.

  - 브라질은 두 기구가 경쟁관계가 아닌 상호보완 관계라는 점을 강조하며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필요성을 강조해옴.

  - 두 기구가 FTA를 체결하면 4억90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거대 단일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됨.

 

 ○ 남미공동시장의 아시아-태평양 동맹회원국 간 무역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남미공동시장 회원국의 대아시아 국가(중국·일본·러시아·한국·인도네시아·인도)와의 교역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

  - 한국은 태평양동맹에 옵서버국으로 가입돼 있으며, 태평양 동맹 4개 회원국 중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 3개국과 FTA를 체결함. 이를 활용해 중남미시장 진출이 한결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됨.

 

       (환율 1달러=2.40헤알, 2014년 10월 기준)

 

 

자료원:브라질 경제지 Valor Economic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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