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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항 트럭운송 올스톱, 필리핀 수출입물류 대란 예고
  • 통상·규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노한상
  • 2014-06-19
  • 출처 : KOTRA

 

마닐라 항 트럭운송 올스톱, 필리핀 수출입물류 대란 예고

 

 

 

현재 필리핀 최대 이슈인 '마닐라 항 트럭 통행제한' 사태가 심화됨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과 진출기업 정보공유를 위해 현지 한국 해운사의 긴급 제보와 함께 관련 정보를 전파합니다.

※ 트럭밴 내용은 지난 게시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5.14. 게재, 글번호 743)

 

□ 단속 본격화로 운송마비 심화

 

 ○ 트럭운송 제한으로 인한 항만 혼잡이 풀리지 않는 가운데 6월 19일부터 상업용 운송번호판을 달지 않은 트럭에 단속 시작

  - 필리핀 전체 운송트럭의 70% 이상은 상업용 번호판이 아닌 자가번호판인 관계로 대부분의 트럭 운송이 사실상 마비

 

 ○ 실제로 오늘(6.19.) 오전 현재, 마닐라 항으로 출입하는 트럭 수는 50대 미만으로 평소의 10% 수준에 불과하며, 컨테이너 반출 지연으로 항만혼잡이 매우 심각한 상황

 

트럭 통행제한으로 인한 도로 정체

자료원: Manila Bulletin(6.18.)

 

 ○ 통행제한 위반에 따른 공식적인 벌금은 20만 페소(500만 원)로 높게 책정돼 있으며, 실제 단속에 걸릴 경우 경찰은 비공식적으로 6000~2만 페소(15만~50만 원) 이상을 징수함.

 

 ○ 이는 실제 트럭기사들의 일당이 1000페소(2만5000원)임을 감안할 때 터무니없이 높은 비용으로 운수업협회 및 트럭기사들의 운송거부가 지속됨.

 

□ 수출입 물류 대란 예고

 

 ○ 트럭을 통한 물류운송이 거의 불가능해짐에 따라 수입화물의 항만 적체, 수출화물 반입 불가로 마닐라 항 혼잡은 급격히 심화됨.

 

 ○ 대부분의 선박회사들은 규제가 완화되기보다는 더욱 심각해짐에 따라 기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거나 1~2주 건너뛰고 있음.

 

 ○ 현지 한국 해운사에 따르면, 주요 구간인 상하이-마닐라 구간의 해상운임이 지연운항에 따른 선박 부족으로 현재 급격히 오르는 등 물류비용 가중

 

 ○ 해운회사의 스케줄 지연으로 수출입 화주들의 불만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현 상황은 선박회사가 관리할 수 있는 차원이 아니어서 정부의 규제완화 없이는 피해를 고스란히 감수해야 하는 상황

 

□ 전망

 

 ○ 정부는 상업용 운송번호를 신청하는 차량에 120일간 유효한 운송 허가증을 발부할 방침이나, 실제로는 서류가 까다롭고 행정처리가 오래 걸려 상당수는 취득이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운송유예 허가 발급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기까지 향후 몇 주간이 매우 심각한 고비일 것으로 보이며, 현재 진행 중인 마닐라 항 트럭규제는 수출물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만큼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함.

 

 

자료원: 현지진출 해운선사 인터뷰, KOTRA 마닐라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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