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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현재 ‘검은대륙’ 아프리카를 주시하고 있다
  • 통상·규제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14-02-28
  • 출처 : KOTRA

 

중국은 현재 ‘검은 대륙’ 아프리카를 주시하고 있다

- 2009년부터 중국은 4년 연속 아프리카 1위 무역 대상국 지위 유지 -

- 2012년 양국 간 무역액은 2011년 대비 19.3% 증가한 1984억 달러로 사상최고치 경신 -

 

 

 

자료원: 유로저널

 

口 중국의 대아프리카 경제협력 현황

 

 ○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취임 후 첫 외국 방문지로 아프리카를 택하는 등 아프리카와의 관계강화에 주력하고 있음.

  - 외교부장(장관)도 새해 첫 순방지로 어김없이 아프리카를 선택함. 중국 외교부장은 1991년부터 새해 첫 해외순방지로 아프리카를 찾고 있으며, 이와 같은 전통은 올해로 24년째 이어지고 있음.

 

 ○ 2000~2011년 중국과 아프리카 경제무역 협력이 급속히 확대되며 양국 간 무역 규모가 106억 달러에서 1663억 달러로 증가

  - 2001년에서 2012년까지 중국과 아프리카 무역 총액, 중국의 대아프리카 수출액과 수입액의 연평균 증가율이 각각 27.5%, 24.7%, 30.2%에 달함.

  - 중국의 대아프리카 수입은 대부분 원유와 광물자원으로 구성돼 있고, 주요 수출품목은 전자기계, 기계설비, 차량, 모직물 등임.

 

 ○ 2009년부터 중국은 4년 연속 아프리카 1위 무역 대상국 지위를 유지

  - 2012년 중국의 대아프리카 직접 투자 규모는 29억 달러로 2011년 대비 70% 증가함.

  - 현재 중국 기업 2000여 개가 아프리카 50여 개국에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 대상은 주로 농업, 광산, 건설, 제조, 금융, 물류, 부동산 분야임.

  - 아프리카는 중국의 에너지자원 공급처이자 중국의 2위 해외공사시장임.

 

 ○ 2012년 중국과 아프리카 무역액은 2011년 대비 19.3% 증가한 1984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

  - 그중 중국의 대아프리카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2011년 대비 16.7%, 21.4%증가한 854억 달러, 1132억 달러에 달함.

 

자료원: 해관총서

 

 ○ 중국의 대외무역에서 아프리카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

  - 중국과 아프리카의 무역총액, 수출액과 수입액 비중이 각각 2001년 2.1%, 2.3, 2.0%에서 2012년 5.1%, 4.2%, 6.2%로 증가함.

 

자료원: 해관총서

 

 ○ 아프리카의 대중국 무역 비중이 상승세를 유지함

  - 대중국 무역총액, 수출액과 수입액 비중이 2000년 각각 2.3%, 1.4%, 3.4%에서 2011년 8.4%, 5.3%, 11.6%로 증가함.

 

口중국과 아프리카의 주요 수출입 품목 현황

 

 ○ 중국의 대아프리카 무역은 집중도가 비교적 높음.

  - 중국의 대아프리카 수입은 대부분 원유와 광물자원으로 구성돼 있고 앙골라∙술탄∙콩고민주공화국∙리비아∙알제리∙적도기니∙나이지리아에서는 원유, 남아공에서는 철광석, 콩고민주공화국∙잠비아에서는 동광을 수입함.

  - 2012년 중국의 대리비아 수입총액이 2011년 대비 209.7% 증가했고, 이 중 원유 수입액은 2011년 대비 211.4% 증가한 63억6000만 달러로 대리비아 수출 총액의 99.9%를 차지함.

 

 ○ 중국의 대아프리카 주요 수출 품목은 전기기계, 기계설비, 차량, 모직물 등

  - 2012년 10대 수출 품목 비중이 전체 60.7%에 달했고, 가구와 침구, 플라스틱 제품의 2011년 대비 증가율이 각각 121.8%, 50.5%로 상위를 차지함.

 

 ○ 중국의 대아프리카 수입 품목은 광물연료, 광사, 광재, 귀금속, 목제품 등임.

  - 2012년 10대 수입품목 비중이 전체 97.1%에 달했고, 그중 광물연료와 광산자원 비중이 59.6%에 달함.

 

 ○ 아프리카는 세계적으로 광물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금, 금강석, 동, 우라늄 등의 매장량은 세계 1위이고 크롬, 망간, 코발트, 보크사이트 등도 풍부함.

  - 중국은 1990년대부터 철, 동, 보크사이트, 금, 크롬, 망간 등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의 광물자원 개발에 참여하기 시작함.

  - 광물자원 운송채널을 글로벌 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기업은 광물자원 운송을 위해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약점이 있음.

 

자료원: 해관총서

 

 ○ 아프리카는 중국의 금속광물 수입에 있어서도 중요한 지위를 차지

  - 2012년 금속광물 수입액은 113억 달러로 중국 금속광물 수입 총액의 8.5%를 차지

 

口 경제 협력의 새로운 트렌드

 

 ○ 중국과 아프리카 간 에너지·광물자원 협력이 확대됨.

  - 중국의 대아프리카 석유 수입 의존도가 1992년 4.5%에서 2009년 30.4%로 상승했고, 2012년에는 24.4%로 다소 하락함.

 

 ○ 기업이 중국과 아프리카 경제협력에 중요한 지위를 차지한 반면, 중국 정부는 지원자 역할로 전환됨.

  - 국유기업을 포함한 중국 기업의 자주권이 확대됐고, 중국 정부는 인프라 우대대출 등의 원조를 통해 중국 기업을 지원하는 조력자 역할로 전환함.

 

 ○ 중국의 대아프리카 투자 분야와 투자 기업이 다각적으로 변모함.

  - 정부 중심의 천연자원 수입 교류에서 자원개발 투자 및 상업적 목적의 다양한 민간기업이 투자 진출하는 경제무역으로 변화함.

 

 ○ 중국의 대아프리카 투자분야가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

  - 정부 주도의 공사수주에서는 민간 주도의 제조업 투자로 확대됨.

 

자료원: Shen Xiaofang(2013), World bank

 

 ○ 최근 민간 주도의 대아프리카 투자 비중이 크게 상승

  - 2002년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18건의 대외 투자 프로젝트 중 민간투자는 단 2건에 그친 반면, 2005년부터 민간 주도의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2005년과 2011년 민간 주도의 프로젝트가 각각 52건과 923건으로 전체의 35%, 55%를 차지함.

 

口 전망 및 시사점

 

 ○ 아프리카 경제의 지속 성장과 중국과 아프리카 경제의 상호보완성 확대로 양국 간 경제협력이 확대될 전망

  - 외자기업이 아프리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중국의 저가제품과 유럽과 미국의 고가제품 사이에서 정확한 포지셔닝(Positioning)을 확립할 필요가 있음.

 

 ○ 시진핑의 아프리카 방문을 통해 중국과 아프리카 경제 무역 관계가 장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함.

  - 첫째, 협력분야를 확대하며 다원화, 심층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

  - 둘째, 양국 기업에 공정, 투명, 안전, 편리한 상업,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민생 개선에 일조하며 아프리카 국가의 천년성장 목표 달성을 지원

 

 ○ 중국과 아프리카 경제협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

  - 아프리카 경제의 지속 성장과 중국과 아프리카 경제의 상호보완성 확대로 중국과 아프리카 경제협력이 강화됨.

  - IMF는 2013년과 2014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의 경제성장률을 각각 5.4%와 5.7%로 예측하고 세계 평균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함.

  - 아프리카의 인프라 건설 및 공산품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중국 정부와 기업은 더 광범위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함.

  - 2020년 중국의 석유 순수입량은 4억 톤, 대외 의존도는 60%로 전망되는 가운데 에너지 안전 차원에서 아프리카는 중요한 위상을 차지함.

 

 ○ 아프리카의 의약품시장은 중국 기업이 가장 주목하는 시장 중 하나

  - 아프리카는 에이즈, 말라리아 등의 질병 방별률이 높은 지역으로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2000~2010년 49개 아프리카 국가의 의료소비 연평균 성장률이 9.6%에 달함.

  - 제약 관련 컨설팅 회사 IMS는 2016년 아프리카의 의료소비가 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제조업이 발달하지 못한 아프리카는 공산품 수입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중국의 가전제조업, 기계가공업, 화학공업, 건축자재 등 기술이 비교적 성숙돼 있으면서 생산능력이 과잉된 산업의 이전 진출을 고려함.

  - 중국 기업이 생산능력을 아프리카에 이전할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 제품의 다량 공급이 가능

 

 ○ 교통, 전력, 통신, 은행, 관광 분야는 정부가 기업투자를 장려하는 분야

  - 아프리카 국가 간 경제통합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지역 간 도로, 철도, 전력 연결 수요 및 투자 기회가 확대될 전망임.

  - 아프리카의 통신, 금융, 관광, 소매 등의 업종을 선점한 유럽·미국 기업이 금융위기 이후 자산을 매각하는 상황이 중국 기업에 우호적인 진출 기회로 작용함.

 

 ○ 중국 아프리카 발전 기금은 주식투자를 통해 중국의 대아프리카 직접투자를 촉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정착함.

  - 2012년 기준 중국 아프리카 발전기금은 아프리카 30개 국가에 프로젝트 60건, 투입자본금 1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기타 중국 업체가 투입한 자본금, 국가 개발은행과 중국은행의 대출을 합하면 대아프리카 직접투자액은 총 120억 달러에 육박함.

 

 ○ 향후 중국은 대아프리카 영향력을 점진적으로 제고할 계획

  - 경제무역과 대아프리카 원조 차원에서 미, 유럽 국가들은 여전히 아프리카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나 최근 중국의 영향력도 점진적으로 제고되는 추세임.

 

 ○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아프리카 사업 진출 교두보를 마련해야 함.

  - 외자기업은 부상하는 아프리카에 대한 수출 포지셔닝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 중국의 저가격, 고품질 제조능력을 활용한 아프리카 수출판로를 개척해야 함.

  - 경쟁력을 갖춘 중국 로컬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부품 또는 완제품 수출 및 현지 제조시설 건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야 함.

 

 ○ 운송장비 제조, 통신과 컴퓨터 장비 제조,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등 자본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외자기업은 중국에서 가공조립생산을 진행하고 제품을 중국 및 아프리카 지역에 수출하는 사업모델을 고려해야 함.

 

 ○ 외자기업이 아프리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중국의 저가품과 미국, 유럽의 고가제품 사이에서 정확한 포지셔닝을 확립할 필요가 있음.

  - 신규 진출을 고려하는 외자기업은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부상하는 세분시장에 집중해 진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아시아경제, World Bank, 해관총서, 권영은의 아프리카경제탐험 블로그, SARS, 동아일보, 중앙일보, 梁明(2011). "非洲石油貿易:中國的視角". 『國際經濟合作』, (4), Shen Xiaofang(2013). "Private Chinese Investment in Africa: Myths and Realities". Policy Research Working Paper 6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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