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한국산 차량용 강판에 반덤핑 예비판정

- 현대 6.45%, 포스코 60.4% 반덤핑 잠정관세 부과 –

- 한국산 강판제품 크게 위축될 듯 -

□ 멕시코, 한국산 차량용 강판에 반덤핑 잠정관세 부과

 ○ 6월 3일, 멕시코 경제부(SE)는 한국산 차량용 강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 판정을 함.

  - 반덤핑관세를 부과 받은 현대는 6.45%, 포스코와 기타 한국 수출업체는 최대 60.4%의 반덤핑관세를 6월 4일부터 지불해야 함.

  - 이 반덤핑 관세는 일시적인 조치로, 해당 건 조사가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지불해야 하며, 이후 최종결과에 따라 반덤핑 관세 철폐 유무가 결정됨.

 ○ 이 건은 2012년 7월 6일 멕시코 철강 생산기업인 Ternium S.A de C.V의 요청으로 시작됐음.

  - 멕시코 경제부는 2011~2012년 자체조사를 통해 한국산 차량용 강판이 덤핑을 통해 멕시코 시장에 저가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 제품의 수입가가 멕시코 제품에 비해 약 12%, 기타 국가 수입제품에 비해 최대 34%가량 낮은 것으로 확인했음.

  - 멕시코 경제부는 한국산 제품이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돼 국내산업이 실질적인 피해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국내산업 보호를 위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반덤핑 관세 대상 제품

자료원: 멕시코 연방관보(DOF)

 ○ 멕시코의 강판 수입동향을 살펴보면 2007년 한국산 제품 비중이 12.8%에 불과하던 것이 2011년에는 49만 톤에 달해 전체 수입의 47.8%를 차지했음.

멕시코의 강판 수입량 동향

                        (단위: 톤, %)

주: 1) HS Code 72091601, 72091701, 72091801, 72255002, 75255003, 72255004, 72255099. 이 HS Code에 포함되지 않는 제품은 제외, 비중은 ‘한국산 제품/전체’

 2) P1- 2010년 4월~2011년 3월, P2: 2011년 4월~2011년 3월(조사기간)

자료원: 멕시코 연방관보

 ○ 멕시코 연방관보에 따르면, 2011년 한국산 강판이 멕시코 강판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에 달하며, 멕시코 경제부가 조사한 기간(2011년 4월~2011년 3월)에는 25%를 차지했다고 함.

멕시코 강판시장 점유율

주: 1) HS Code 72091601, 72091701, 72091801, 72255002, 75255003, 72255004, 72255099

     2) P1- 2010년 4월~2011년 3월, P2: 2011년 4월~2011년 3월(조사기간)

자료원: 멕시코 연방관보

□ 전망

 ○ 멕시코 경제부의 이번 결정으로 관련 한국산 철강제품의 수입량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며, 거래선 관리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임. 2013년 한국의 멕시코 수출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자료원: 멕시코연방관보, 경제일간지 El Financiero 및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