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장난감 및 게임 시장 꾸준한 증가세 예측 -

- 라이선싱, 첨단기술, 교육용 장난감 및 게임 최고 인기 -

□ 미국의 장난감 및 게임(Toys and Games) 시장

  ㅇ 인형과 장난감, 그리고 그와 관련된 게임 시장은 2015년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보여줌.
    -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5년 대비 5% 성장해 약 450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보여줌.

    - 인형과 장난감, 게임 시장의 성장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영화를 통해 어린이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면서 그와 관련된 라이선싱 상품 및 게임들에 대한 소비가 높아짐에 따라, 매출 증가와 시장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분석됨.

미국 시장 장난감 완구 및 게임 시장 증가 추이

자료원: Statista, Euromonitor

  ㅇ 스타워즈와 인형, 장난감, 게임 시장
    - 미국의 캐릭터 인형, 장난감, 게임 시장은 2015년 출시된 스타워즈 영화와 함께 성장이 돋보였다고 할 수 있음.
    - 2015년에 발표된 '스타워즈: The Force Awakens'는 그동안 있었던 캐릭터뿐 아니라 새로운 캐틱터들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세대층에게도 인기를 얻은 것으로 조사됨.

    - 1999년과 2005년 3편의 스타워즈 시리즈와 함께 스타워즈 관련 제품 및 게임 시장에 큰 영향을 준 스타워즈는 이번에도 관련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지고 온 것으로 알려짐.

  ㅇ Hasbro사의 활약
    - 미국 캐릭터, 인형, 관련 게임 분야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업체는 2015년의 Hasbro사로, 디즈니의 공주 캐릭터들을 활용해 인형과 라이선싱 사업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함. 

  ㅇ 온라인을 활용한 판매전략이 성공 가능성 높아
    -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

    -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이러한 트렌드는 인형, 장난감, 게임 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님.

    - 특히 비디오 게임의 경우, CD를 통해 판매되는 이전의 방법에서 현재는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 혹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게임이 판매되는 방식으로 변화함.

    - 콘솔을 이용한 게임의 경우에도, 콘솔이 게임 플레이에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과 연결돼 게임을 직접 콘솔을 사용해 구매할 수 있으며, 그 게임에 관련된 아이템들을 구매할 수 있음.

□ 미국 뉴욕 Toy Fair로 본 트렌드

  ㅇ 라이선싱 증가 추세
    - 기존에 존재하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하는 라이선싱이 증가하는 추세임.

    - 스타워즈뿐 아니라 미국의 인기 캐릭터 슈퍼맨, 배트맨, 캡틴 아메리카 등의 캐릭터들을 사용한 완구들이 많이 나오는 추세이며 게임도 개발됨.

    - 한국 또한 뽀로로와 라바 등의 캐릭터가 미국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러한 라이선싱 판매전략을 활용하면 수출에 더욱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됨.

  ㅇ 로봇 및 드론 완구
    - 드론은 현재 모든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능 및 제품 중 하나이며 완구시장에서도 예외는 아님.
    - 미국 항공국(FAA)에서 새롭게 규제를 완화해 상업용 드론의 구매와 활용에 진입장벽이 낮아지긴 했지만,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드론을 활용한 취미활동을 하기에는 미국 내에서 법적인 제재가 많이 존재함.
    - 하지만, 장난감 완구 회사들은 미국 내에서 법률과 규제가 점점 더 완화될 것을 예측하고 어린아이들이 스마트폰과 콘솔로 조종할 수 있는 드론 장난감을 개발 중  

  ㅇ STEM 장난감 개발 박차
    - 완구시장을 떠나, 미국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으로, ‘이과’적인 분야들을 말함. 장난감 개발도 STEM과 관련된 완구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교육적인 장난감들로서 어린 아이들이 STEM 관련 지식에 재미와 관심을 느끼는 목적으로 생산됨. 또한 이러한 장난감들을 활용하면 어린아이들의 창의력 발전에도 도움이 돼 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
    - 뉴욕 Toy Fair에서는 ThinkFun 및 Learning Resrouces와 같은 완구 관련 업체들이 STEM 기술을 겸비한 완구들을 선보임.

주사위를 통해 수학 기술을 발전시킬수 있는 ThinkFun의 게임

자료원: ThinkFun

  ㅇ 가상현실(VR) 완구 생산 기대
    - 일부 업체들은 구글의 카드보드, 삼성의 VR기어와 같은 장난감을 선보였으며, 가상현실 기술과 드론 기술을 통합해 드론을 활용한 영상 장면을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접할 수 있음.

□ 시사점

  ㅇ 미국 완구 및 게임 시장 돌파는 라이선싱이 유력
    - 미국 내에서 유행하는 라이선싱 증가율을 우리 기업들이 주목할 필요
    - 그러나, 한국에서 완구를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이 존재함.
    - 이러한 이유로, 한국 기업들의 캐릭터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먼저 브랜드 인지도를 형성한 다음 그 캐릭터를 이용해 인형, 장난감, 게임 등을 미국 바이어와 파트너십을 통해 생산하는 것이 성공적인 진출전략이 될 수 있음.
    - 한국의 뽀로로와 라바 등의 캐릭터들은 미국 현지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라이선싱 및 미국 방영에 관한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음.

  ㅇ 완구 및 게임시장도 혁신

    - 미국 뉴욕에서 열린 Toy Fair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최첨단기술을 활용한 장난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임.

    - STEM 관련 교육용 완구들이 많이 나오는 추세이며, VR과 드론 등의 기술을 접목시켜 어린이들이 첨단기술을 어릴 때부터 접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음. 우리 완구업체들도 완구를 단순히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 첨단기술 기업들과 연구하고 이를 통해 제품의 발전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Euromonitor, ThinkFun 및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