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Flash Memory Summit 참관기

- Flash Memory 관련 제품 전시 및 컨퍼런스 -

- 3D 제품 본격 양산에 따라 응용처 확대 예상 -

□ 전시회 개요

 ○ 2016 Flash Memory Summit은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11년째로 지속되고 있으며, Flash Memory 제품을 만들고 있는 반도체 회사들과 Flash Memory 제품을 활용해 System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회사 등 100여 개의 관련 업체들이 참가했음.

 ○ 전시회와 함께 업체별 신기술에 대한 컨퍼런스가 함께 진행돼 관련 분야 엔지니어들도 관심을 가지고 참석함.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 Flash Memory 제품 기술 트랜드

 ○ Flash Memory 제품은 3D(메모리셀을 여러 층으로 만드는 반도체 기술) 기술을 적용한 대용량 제품이 본격적으로 양산되면서 저가격으로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게 돼 응용처가 더욱 확대되고 있음.

 ○ Flash Memory 제품을 개발 및 생산을 하고 있는 반도체 회사(삼성, SK하이닉스, 도시바, San Disk)들은 전시회장 입구쪽 대형 부스에서 신제품들에 대한 홍보를 많이 하고 있지만, Micron은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로 행사장 뒤쪽에 위치하고 있어 대조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 (Western Digital은 San Disk사를 인수한 후 전시장 전면에서 홍보를 하고 있었음)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 지금까지는 Flash Memory 제품이 주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microSD 카드와 개인 컴퓨터에 사용하는 USB 등으로 많이 사용되고 전시됐으나, 2016년 전시회는 기존 HDD(Hard Disk Drive) 제품을 대체하는 SSD(Solid State Drive) 제품이 많이 전시되고 있음.

 ○ 여러 산업 분야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Big Data 분야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데, 대용량의 Flash Memory 제품이 이용한 SSD(Solid State Disk) 제품이 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음.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 또한, Flash Memory 제품을 DRAM 제품과 함께 모듈로 만들어, 서버 동작 중 급작스러운 전원 off 발생 시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도 전시됐음. Flash Memory 제품이 서버와 Data Center 등의 영역으로 확산되면서 HP Enterprise와 Huawei와 같은 서버회사도 전시회에 참여했음.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 시사점 및 전망

 ○ Flash Memory 제품은 스마트폰의 데이터 저장장치와 USB 등으로 생활 속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생활필수품이 됨.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oT(Internet of Thing)와 웨어러블 기기에도 모두 데이터 저장을 위해 Flash Memory 제품이 필요해 새로운 수요처가 늘고 있는 추세

 ○ 반도체 기술의 발전으로 Flash Memory 제품 가격은 계속 내려가고 용량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응용처는 기존 스마트폰과 개인 컴퓨터에서 산업용 서버와 대형 스토리지 기기로 계속 확대 중

 ○ Flash Memory 제품 관련 산업은 메모리 제품뿐 아니라 Flash Memory 컨트롤러, 그리고 소프트웨어가 함께 복합적으로 지원돼야 하며, 각 분야별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 회사들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분야임.

 ○ 장기적으로는 Flash Memory 제품을 대체할 기술로 자기장의 특성을 이용하는 MRAM(Magnetoresistive RAM), 저항을 이용하는 RRAM(Resistive RAM)도 개발 중이며 이런 제품들을 활용한 스토리지 제품은 계속 발전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전시회 홈페이지 및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