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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부동산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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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6-08-10
  • 출처 : KOTRA

 

러시아 부동산 시장 동향

 

 

 

□ 소매 부동산

 

 ○ 부동산 전문기업 Colliers International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러시아 소매 부동산의 공급과 수요 모두 감소세를 보였음.

  - 2016년 상반기 모스크바의 신규 쇼핑센터 공급 면적(총 임대가능면적)은 약 10만sm인데, 이는 2015년 대비 약 1/3 수준으로 감소한 규모임.

  

모스크바 지역 쇼핑센터 연도별 공급(완공) 면적      

주: GLA는 ‘총 임대가능면적’, H1은 상반기, H2는 하반기를 의미

자료원: Colliers International

 

  - 공급량 감소와 동시에 수요도 감소함. 이에 따라 모스크바 지역의 소매 부동산 공실률이 상승해 2016년 상반기 공실률이 8.5%를 기록함. 올해 상반기에는 Aviapart, Columbus, Mozaica, Afimall City 등 대형 쇼핑몰에 약 80개의 신규 업체가 입주했음.

 

모스크바 지역 쇼핑센터 공실률

자료원: Colliers International

 

2016년 상반기 모스크바 지역 신규 오픈 소매 브랜드

자료원: Colliers International

 

□ 사무용(오피스) 부동산

 

 ○ 2016년 상반기, 모스크바에서 신규 공급된 사무용(오피스) 부동산 면적은 약 17만sm로, 전년동기대비 약 19% 감소했음.

 

연도별 모스크바 오피스 공급 면적

자료원: Colliers International

 

 ○ 올해 2분기 들어 모스크바 내 사무용 오피스 수요가 다소 회복돼, 2016년 상반기 모스크바 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은 전년동기대비 소폭(0.5%) 증가하는 데 그쳤음.

  - 2016년 2분기 사무용 부동산 임차 및 구매는 1분기와 비교했을 때 소폭 증가했으며, 사무용 오피스 가격 하락 등으로 부동산 구매도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분기별 모스크바 지역 사무용 부동산 임차 및 구매 규모

 

 ○ 2016년 상반기, 모스크바 지역의 평균 오피스 임차료는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해, 1sm당 연평균 임차료가 440달러로 나타남.

 

모스크바 지역 오피스 공급량, 공실률, 임차료

(단위: 천 sm, %, 달러)

 

2015년 상반기

2016년 상반기

총 공급면적

216.7

174.9

공실률

14.4

14.9

시내 오피스 1sm당 평균 연임차료

600

440

자료원: Colliers International

 

분기별 모스크바 시내 최상급 오피스 연평균 임차료(1sm당)

 

□ 주거용 부동산

 

 ○ 러시아 주거용 부동산 공급 물량도 축소되는 양상으로, 러시아 건설부는 2015년 러시아 주거용 건물 건설 물량이 전년대비 6% 감소했다고 밝혔음. 2015년에는 핀란드 Lemminkäinen사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의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를 취소한데 이어, 영국 Mace사도 1만5600호의 아파트 건설 계획을 취소한 바 있음.

 

러시아 주거용 부동산 건설 증감률

(단위: %)

주: 전년동기대비 기준

 자료원: Bloomberg

 

□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극동개발

 

 ○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제재로 인한 서방 자본 조달의 어려움, 루블화 약세로 인한 수입 건설자재 가격의 상승 등은 월드컵 경기장 건설에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음.

  - 2016년 7월, 러시아 체육부 장관은 언론(RIA Novosti 등)과의 인터뷰에서 "사마라의 경기장 건설은 중단됐고, 칼리닌그라드의 경기장 역시 토지 문제로 인해 건설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힘. 사마라, 칼리닌그라드와 함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Zenit Arena 경기장 건설도 다소 지체되고 있는 것으로 주요 언론에 보도됨.     

  - 2016년 7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월드컵 경기장 건설을 서두를 것과 기한 내 완공을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음.

 

 ○ 일부 경기장 건설에 지체가 있긴 하나, 월드컵 대회는 러시아 건설시장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됨. 2012년 10월, 러시아 정부는 월드컵 대회가 개최되는 지역에 총 20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임을 발표했으며, 2014년 8월에는 경기장, 호텔, 훈련시설, 기타 인프라 건설을 위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법안을 승인함.

 

월드컵 2016 대회 주요 경기장

                        (단위: 명)

경기장명

도시

수용인원

건설기간

건설비용

비고

Luzhniki

모스크바

81,000

2013~2017

190억 루블

건설 중

Otkritie Arena

(Stadion Spartak)

모스크바

44,000

2010.10~2014

3억 달러

완공

Zenit Arena

상트페테르부르크

69,501

2006.12~2016.12

380억 루블

건설 중

Fisht Olympic

Stadium

소치

47,659

2009~2013

6억 달러

-

Kazan Arena

카잔

45,105

2010~2013

4억 달러

완공

Volgograd  Arena

볼고그라드

45,015

2014~2017.11.26

163억 루블

건설 중

Rostov Arena

로스토프

45,000

2012.9~2017.12

194억 루블

건설 중

Samara Arena

사마라

45,000

2014.7~2017

132억 루블

건설 중

Stadion Nizhny

Novgorod

니즈니노브고로드

44,899

2014.12~2017.12

167억 루블

건설 중

Mordovia Arena

사란스크

44,000

2011~2017

158억 루블

건설 중

Tsentralnyj  Stadion

예카테린부르크

35,000

2015~2017

127억 루블

건설 중

Stadion  Kaliningrad

칼리닌그라드

35,000

2015.9~2017.12

178억 루블

건설 중

 

 

2018 월드컵 경기 개최 도시

 

Luzhniki 경기장(모스크바, 2016년 5월)

 

 

Zenit Arena 경기장(상트페테르부르크, 2016년 7월)

 

 ○ 월드컵과 함께 러시아 정부의 주택 개발과 극동지역 개발 계획은 건설시장의 중장기적 성장동력이라고 볼 수 있음.

  - 러시아 정부는 중산층 주거비용을 2018년까지 20% 감소시킨다는 목표 하에 정부 소유의 대규모 토지를 시장에 제공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음. 정부는 부동산 개발사가 주택 가격을 제한한다는 조건으로 개발사에게 무상으로 토지를 제공할 계획임.

  - 2013년 러시아 정부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주거 빌딩 개발과 현대화를 위해 154억 달러 규모의 예산 계획을 발표했음. 이 프로젝트는 향후 15년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변 22개 지역에 45만 명 거주자를 수용할 수 있는 1200개 건물을 건설하는 것임.

  - 이와 함께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극동지역에 대규모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음.

 

 

작성자: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최민희

자료원: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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