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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콜롬비아 FTA 발효, 콜롬비아는 무엇을 기대하나?
  • 통상·규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성기주
  • 2016-07-19
  • 출처 : KOTRA

 

한-콜롬비아 FTA 발효, 콜롬비아는 무엇을 기대하나?

- 한국과의 교역, 새로운 시대 도래에 기대감 고조 -

- 아시아 주요 교역국으로서의 중요성 강조 -

 

 

 

□ 7월 15일, 한-콜 FTA 발효

 

 ○ 2009년 1차 협상을 시작한 지 약 7년 만에 한국-콜롬비아 간 FTA가 7월 15일 전격 발효되면서, 관련 기관의 수출 확대 및 아시아 시장 본격 진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음.

 

 ○ 현지 언론 역시 과거 한국과의 FTA로 인한 자국산업 붕괴 우려에 초점을 맞춘 기사에서, 양국 FTA 발효로 인한 자국산 제품의 아시아 시장 진출 판로가 열렸다는 데 중점을 둔 긍정적 기사를 게재하고 있음.

 

 ○ 또한, 한국의 전체 시장 및 연간 수입시장 규모를 토대로 자국 상품이 경쟁력을 보유한 분야 및 제품의 수출 확대 가능성을 분석하는 기사를 발표하기도 함.

 

□ 콜롬비아 수출 확대 기대 분야

 

 ○ 콜롬비아 주요 경제지 포르타폴리오(Portafolio)는 한-콜 FTA 발효 기사를 통해 작년 콜롬비아의 대한국 수출규모는 2억3000만 달러 수준이었으며, 그 중 원유, 석탄 등 자원비중은 감소하는 반면, 기타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

 

 ○ 또한, 주력 수출품목 중 하나인 농산품의 56%가 대한국 수출 시 관세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는 점을 들어 자국 제품의 수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함.

 

 ○ 라쿠투르 콜롬비아 상공관광부 장관 역시 한국의 경작 가능 토지는 국토의 30% 수준에 불과하며, 이에 따라 농산품을 비롯한 식량자원 수입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언급, 그 결과 현재 콜롬비아가 수출하고 있는 약 7400개의 농산품이 한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함.

 

 ○ 열대과일 중심의 과일제품, 육류 및 육류 가공품 등의 한국 시장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분석했으며, 콜롬비아 수출투자관광진흥청인 프로콜롬비아(Procolombia) 역시 품질 면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카카오 제품과 과일류 등 농업 분야에 FTA 효과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함.

 

 ○ 그 밖에 제조업 분야에서 콜롬비아측의 기대상품은 가죽, 의류, 의약품 및 일부 화학제품 등을 꼽을 수 있으며, 향후 제조업 경쟁력 및 기술력 개선에 따라 대한국 수출 가능 품목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분석함.

 

 ○ 콜롬비아 수출협회인 아날덱스(ANALDEX)의 하이베르 디아스(Javier Diaz) 회장 역시 "한-콜 FTA는 아직까지 콜롬비아 기업의 진출이 지지부진한 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로서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언급하면서, "태평양동맹(Alianza del Pacifico) 회원국의 한국과의 FTA 활용 경험을 벤치마킹해 수출 유망품목 다양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힘.

 

□ 한국과의 FTA, 아시아 시장 진출 황금 기회

 

 ○ 펠리페 하라미요 Procolombia 사장은 "한국은 1인당 GDP가 2만6000달러, 연간 수입액은 4365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8대 수입시장"이라고 강조하면서 한국 시장의 구매력 수준을 볼 때 콜롬비아 제품의 진출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분석

 

 ○ 하비에르 디아스 콜롬비아 수출협회 회장 역시 "한-콜 FTA 발효에 따른 대한국 수출 확대도 기대되나, 한국 시장을 거점으로 한 아시아 시장 내 콜롬비아 제품의 시장 점유율 확대 효과도 클 것"이라고 확신함.

 

□ 한-콜 FTA, 콜롬비아 지역경제에도 호재

 

 ○ 양국 FTA가 발효되면서 콜롬비아 각 지역별 농축수산업 및 기타 특산품 산업에도 긍정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콜롬비아 정부의 판단임.

 

 ○ 대한국 수출 환경이 FTA 발효를 통해 크게 개선됐다는 점과, 정부의 중소기업 수출기업화를 위한 지원 강화가 신규 수출상품 개발로 이어지면서 중장기적으로 콜롬비아 지역별 수출산업 활성화가 예상되기 때문임.

 

 ○ 특히 커피, 카카오, 화훼산업 등 기존 주력 수출제품 이외에, 각 지역별 농수산물과 특산품의 수출상품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상공부 장관에 따르면, 콜롬비아 정부 및 업계는 한국의 웰빙, 건강 중심 소비패턴이 콜롬비아의 대한국 수출상품 다양화 및 차별화의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콜롬비아측의 한-콜 FTA 최종 발효 결정까지 우여곡절을 겪기는 했으나, 발효 이후 콜롬비아 정부 및 업계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 특히 자국산업 붕괴에 대한 우려 중심에서 자국 상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기회로서의 활용가치에 초점을 맞춘 분석 및 관련 기관 인터뷰 기사는 콜롬비아 업계에 대한 한-콜 FTA 홍보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미국과 유럽 의존적 교역구조에서 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콜롬비아 수출산업의 첫 파트너가 한국이라는 점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전통적 우호관계에 더불어 무역투자분야에서도 진정한 파트너로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로 FTA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우리 정부 및 기업도 콜롬비아의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만큼 성과창출을 위한 양자 간 협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콜롬비아와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 동반진출과 같은 공동사업 추진 가능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Dane, El dinero, LA REPUBLICA 및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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