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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조명식
  • 2016-07-20
  • 출처 : KOTRA

 

2016년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 참관기

- 올해로 27회째 개최되는 동남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

- 29개 KOTRA 한국관 참가업체 포함, 총 96개 한국 업체 참가 -

 

 

 

□ 동남아 지역 최대의 정보통신 박람회

 

 ○ 올해 제27회를 맞이한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Communic Asia 2016)는 매년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참여하는 동남아 지역 최대 규모의 행사임.

  - Communic Asia 2016 전시는 전년과 같이 Broadcast Asia 2016와 Enterprise IT 2016과 동시에 개최돼 참관객의 관심분야에 맞는 품목을 하나의 전시회에서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관련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해 별도의 입장료 없이 참관 가능

  - 올해 처음으로 박람회 참가업체 디렉토리를 출판형식이 아닌 앱(app) 형식으로 제작해, 누구나 쉽게 무료로 스마트기기에 다운로드 할 수 있음(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CommunicAsia' 앱 다운 가능). 

 

Huawei사 파빌리온의

춤추는 로봇을 지켜보는 참관객들

자료원: Communic Asia 2016 공식 사이트

 

2016년 싱가포르 정보통신 박람회(Communic Asia 2016) 개요

전시회명

전시 분야

디스플레이, 클라우드 컴퓨팅, 광통신장비, 무선통신장비 및 부품 등 정보통신 분야 제품

개최 기간

2016. 5. 31(화) ~ 6. 3(금)(4일간)

개최 장소

싱가포르 Marina Bay Sands Convention Centre

개최 주기

매년

개최 연혁

1978년 최초 개최, 2016년 27회째 개최

전시 규모

58,500s/m

참가업체 수

53개국, 1746개사

참관객 수

2만2370명

한국관 참가 현황

2016년 29개사 참가

주최

Singapore Exhibition Services Pte Ltd

홈페이지

http://www.communicasia.com/

자료원: Communic Asia 2016 공식 사이트

 

 ○ 주요 ICT 트렌드를 다루는 다양한 비즈니스 포럼 및 컨퍼런스 주최

  - 세계적인 ICT 기업 대표 및 관련 정부기관들은 싱가포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네이션(Smart Nation)' 프로젝트와 ICT 산업의 최신 트렌드 및 혁신 기술에 대한 의견과 향후 계획을 컨퍼런스 형식을 통해 공유함.

  - 기업 대표들이 직접 이끄는 기술 워크숍 및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전문분야 지식 공유 및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

  - 컨퍼런스 참가자들에게는 박람회 종료 후, 싱가포르 대표적 민∙관 협력 기관으로 꼽히는 A*STAR 산하 국립슈퍼컴퓨터센터(National Super Computer Center, NSCC)와 A*STAR 연구소 자체개발 프로토타입 이노베이션을 체험해볼 수 있는 FusionWorld 방문 기회가 주어짐.

  - 위의 컨퍼런스 참가 비용은 별도로 추가 지불 필요

 

 ○ 싱가포르관, 한국관, 중국관 등 총 19개국 23개 국가관 조성

  - 정보통신 박람회는 개최국은 물론, 인근 국가 및 미주, 유럽, 중동 지역의 참여도 활발해 전 세계 각국의 정보통신 관련 정부기관과 민간기관에서 국가관을 구성해 매회 다수의 국가관이 단체관으로 참가함.

  - 올해에는 총 23개 국가관이 조성됐으며, 한국의 경우 KOTRA 주최 한국관과 별개로 NIPA, KT파트너스, GSBC 경기관 등 총 6개관이 구성됨.

  - KOTRA 한국관은 1999년부터 올해 17회째 참가(2003년은 SARS사태로 불참)했으며, 국내 29개사가 참가함.

  - Communic Asia 2016에 참가한 한국 업체 수는 개별업체 포함 총 96개이며, 본 전시회와 공동개최된 EnterpriseIT 2016 참가업체까지 포함하면 총 117개사임. 

 

□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싱가포르 시장의 최신 트렌드

 

 ○ 싱가포르, 세계 최초 스마트네이션으로 도약

  - 2015년 싱가포르 ICT 산업은 예측 시장규모가 약 77억 싱가포르달러이며, 전체 GDP 대비 약 1.9%의 기여도를 나타냄. 싱가포르 정부의 스마트네이션 정책과 더불어 강한 네트워크 인프라, 클라우드 컴퓨팅, IoT솔루션 등 전사적 서비스의 동남아 허브로서의 역할에 힘입어, 2020년까지 연평균 약 3.4%씩 성장해 약 88억 싱가포르달러의 시장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됨.

  - IDA는 스마트네이션 프로젝트의 핵심 트렌드 7가지 기술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빅데이터 및 분석(Big Data & Analytics);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미래통신기술(Future Communications); 사이버보안(Cyber Security); 인지컴퓨팅 및 첨단로봇공학(Cognitive Computing & Advanced Robotics); 그리고 실감미디어(Immersive Media)임.

  - 또한, 싱가포르 정부는 이기종 네트워크(Heterogenous Network)를 도입해 정보처리 운용성을 개선하고 Aggregation Gateway(AG) Box 센서의 전국적 배치를 통해 중요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받아 도시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음. 민간업계 대상 Data-as-a-Service(DaaS)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교환의 Marketplace를 마련하고, 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통해 텔레커뮤니케이션 및 데이터 허브로 도약해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함.

  - 특히, 싱가포르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도시국가로서 헬스케어 정보통신 기술에 매우 관심이 많음. 착용형 장치 및 홈 센서 등 원격 헬스케어 'Smart Health-Assist'에 대한 시범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대중교통에도 정보통신·미디어 기술을 도입한 'Intelligent Transportation' 시스템과 센서 네트워크 구축으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노인과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함.

 

고령화 시대의 맞춤형 원격 헬스케어 'Smart Health-Assist'

자료원: IDA

 

 ○ 일본 Softbank사의 휴머노이드 Pepper, 현지 유치원 보조교사로 활약

  - IDA는 난양공대(Nanyang Technological Univeristy, NTU)와 협력해 올해 4월부터 6개월 동안 Softbank사의 최신형 휴머노이드 Pepper를 현지 유치원 두 군데에서 시범운영하고 있음.

  - 놀이기능과 대화기능이 탑재된 로봇 도입이 초기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하며, 로봇 도입이 유치원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함.

  - IDA 관계자 인터뷰 결과, 로봇을 도입함으로써 평상시 반에서 소극적이거나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들도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수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함. 이를 통해 로봇을 단순 도구로 제한하는 것이 아닌 Social Robot으로 다방면에 활용하고자 함.

  - 휴머노이드 Pepper는 유치원에서뿐만 아니라 카페 및 음식점에서도 시범 도입될 예정임. 싱가포르 정부는 노동인력이 한정돼 있고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현지에서 인간의 활동영역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향상시키는 로봇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

 

전시회장에서 시범교육을 보조하고 있는 Pepper

MasterCard사와 합작 개발한 음식점 종업원 Pepper

자료원: Communic Asia 2016 공식 사이트

자료원: Channel News Asia

 

 ○ 증가된 연결성으로 인한 사이버공격 대비 IT 보안 중요성 강조

  - Communic Asia 2016 포럼의 핵심 주제는 IT 보안이었음. 정보의 방대함과 증가된 연결성으로 이루어지는 현 시대 디지털 교란을 생계의 위협이 아닌 비즈니스 기회로 삼으려면, 결국 탄탄한 보안이 기반이 돼야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함.

  - 매달 4000건 이상의 사이버 보안 침입에 대한 피해 건을 다루고 있는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FireEye사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평균인 36%보다도 더 높은 수치인 싱가포르 기업의 41%가 사이버 위협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있음. 싱가포르가 많은 기업의 중심지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해커가 주목할 만한 충분한 동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 Verizon Enterprise Solutions사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 IoT 랜드스케이프가 얼마나 발전할지 상상할 수 없지만, 개개인과의 연결은 물론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그 모든 것과 연결돼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증가된 연결성은 이것을 악용해 해를 끼치려는 이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임.

  - 2013년 리셴룽 총리, 토니 탄 대통령의 웹사이트를 비롯해 싱가포르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공격 당한 이후, 정부 차원에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는 분위기. 특히 금융, 무역의 허브인 도시국가로서 사이버 감시센터의 해킹 추적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사이버 안전조치를 적극 강화하고 있음.

 

□ 한국관 참가 현황

 

주요 한국관 전시품목

업체명

주요 품목

품목 특징

스마트박스

 

무인택배시스템

  - 사물인터넷(IoT) 기반 무인택배시스템으로, 설치 및 유지 비용이 많이 드는 키오스크(중앙제어부) 방식의 기존 물품전달 시스템을 첨단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각각의 잠금장치로 대체함. 이에 대한 경제성 및 편리한 유지관리가 바이어의 관심을 끎.

엘리비젼

 
거울 키오스크 / 듀얼사이드 키오스크

  - 거울 키오스크는 다양한 정보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터치기능 키오스크로,  일반 거울과 비슷한 약 75%의 반사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색상 대비율이 1500:1로 선명한 디스플레이가 가능함. 듀얼사이드 키오스크는 선명한 LED 판넬과 함께 탑재된 스피커 기능으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해, 많은 광고업체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음.

텔콘

POI / Cable Assembly System

  - 이동통신망 부품으로, 기존 스플리터 및 커플러보다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안테나 분배가 가능함. 이동통신 분야 및 계측용, 방산용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으며,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 SingTel의 관심도 끌었음.

브이플랩

스마트비디오

  - 스마트비디오는 정보와 영상이 결합된 종합정보시스템으로, 터치된 영역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디스플레이 가능함. 현장에서 관심을 가진 바이어와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음.

 

□ 시사점 및 전망

 

 ○ 싱가포르 정부의 '스마트네이션' 목표를 우리 기업이 기회로 삼아야

  - 싱가포르 정부는 스마트네이션 이행을 위해 빅데이터 관련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그 시장규모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약 34%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해 2018년에는 약 26억 달러의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나아가 동남아시아 빅데이터 시장을 주도할 목표를 세우고 있어, 향후 관련 지원 정책과 다수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

  - 악성코드 분석, 사이버 침입 탐지, 데이터 손실 예방시스템 부문 관련 싱가포르 내 시장의 수요 자체가 급증한 만큼, 한국의 IT 관련 장비 및 IT 보안 서비스의 적극적인 싱가포르 시장 공략이 요구됨.

  - 향후 10년간 인지컴퓨팅(Cognitive Computing)이 발전해 제조업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에도 자동화 및 로봇공학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지 소프트웨어 시스템(Cognitive Software System) 개발을 지원하고, 최종적으로 자동화 시스템 또는 로봇공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노인대상 정보통신서비스(예: Smart Health-Assist 등)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과 비슷한 고령화 문제를 안고 있으므로, 이에 적합한 착용형 장치 및 홈 센서 등 원격 헬스케어 기술에 관심을 보임.

 

 ○ 정보통신개발청(IDA), 미디어개발청(Media Development Authority, MDA)과 결합해 올해 말까지 재편성할 예정

  - 올해 초 Dr. Yaacob Ibrahim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보통신 산업과 방송미디어 산업의 구분이 흐려지고 있는 현 시대의 '융합된 규제자(regulator)'와 '기획자(promoter)'로서 IDA와 MDA를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 IMDA)으로 재편성함.

  - IMDA의 주 역할은 스마트네이션 비전 달성을 위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과 큰 틀이 제시돼 있는 'Infocomm Media 2025' 통합산업계획의 이행 및 관련 정책 형성을 감독

  - IMDA의 재편성과 함께 정부기술조직(Government Technology Organization, GTO)이 편성될 예정. 이는 정부의 기술적 및 엔지니어링 능력의 결합체로서, 공공부문의 디지털 변화를 이행하는 기관으로 발전할 계획

 

 ○ 동남아 지역 바이어 발굴 및 기존 거래고객 관리에 최적인 정보통신 전시회

  - 올해 Communic Asia 한국관 참가기업들은 평균 2회 이상 본 전시회에 참가해왔으며,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음.

  - 개최국인 싱가포르는 물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등 인근국의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 요구를 파악하고, 각 지역의 잠재 바이어를 발굴하는 동시에 기존 거래고객 관리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국가관으로 참가하는 기타 외국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관련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잠재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하는데 최적의 기회임.

  - 다음 Communic Asia는 2017년 5월 23~25일 총 3일 동안 열릴 예정임.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정보통신 분야의 트렌드, 혁신적인 기술, 수요 현황 및 협력 기회 파악을 위해 2017년에 열릴 싱가포르 Communic Asia 참가를 고려해볼 만함.

 

 

자료원: Communic Asia 2016 공식 홈페이지, The Straits Times 및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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