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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기자동차, 배터리가 열쇠다!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해광
  • 2016-07-11
  • 출처 : KOTRA

 

독일 전기자동차, 배터리가 열쇠다!

- 독일 정부, 3억 유로 이상의 정부지출을 감행하며 배터리 개발에 집중 -

- 독일 완성차 및 부품기업은 한국 기업과 협업을 통한 제품 개발 고려 중 -

 

 

 

□ 독일 전기자동차 판매 현황 및 정부 주도의 배터리 개발 지원

 

 ○ 독일 전기자동차 판매는 정부 목표에 크게 못 미쳐

  - 독일 자동차청(Kraftfahrt Bundesamt) 발표에 따르면, 2015년까지 판매된 전기자동차 수는 3만 대를 웃돌고 있음.

  - 2014년까지 독일 완성차 브랜드 메르세데스(Mercedes), 폴크스바겐(Volkswagen), BMW에서 높은 판매를 기록했으며, 르노, 닛산 같은 외국계 완성차의 판매 또한 높은 증가세를 기록

  - 2015년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기아 자동차의 'SOUL'이 전기자동차 시장에 출시돼 38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

  - 독일 정부는 완성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기업과 사업을 진행했고, 전기자동차 구매 시 정부보조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어 기업들과 논의 중

  - 전기자동차의 핵심 요소인 배터리의 성능이 혁신적으로 개선되지 않아 현재까지 겨우 3만 대를 웃도는 전기자동차가 판매돼, 독일 정부에서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100만 대 시대를 달성하겠다고 한 공언에 못 미치는 상황

 

독일에서 판매되는 전기자동차 현황

             (단위: 대)

자료원: 독일 자동차청(KBA), 2016

 

 ○ 독일 정부 주도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개발

  - 마티아스 마흐니히 독일연방 경제에너지부 장관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개선을 위해서는 배터리 기술 개발이 최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함.

  - 배터리는 전기자동차의 성능을 결정 짓는 요소로, 주행거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침. 이는 전기자동차 구매자에게 가장 결정적인 구매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독일 정부는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개발의 일환으로 전지 셀 부속품부터 배터리 장착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지원 프로그램 계획 중

  - 독일 정부는 현재까지 개발된 전기자동차 배터리 개발에 3억 유로 이상을 지출했으며, 새로운 전기자동차 배터리 콘셉트 개발을 위해 독일 연구기관 헬름홀츠 연구소(Helmholtz-Gesellschaft)와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 Institut)가 협업 사업 진행

 

□ 전기자동차 배터리 용량 및 한국 기업과의 협업

 

 ○ 전기자동차 배터리 용량

  - 독일 완성차 기업 및 보쉬, 콘티넨탈과 같은 자동차 Tier-1 기업은 새로운 전기자동차 배터리 개발에 몰두하고 있음.

  - 2020년까지 새로운 전기자동차 배터리 개발을 통해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 및 충전속도가 현재보다 현저히 향상된 제품을 개발하고자 함.

  - 현재까지 개발된 전기자동차 배터리는 진일보한 상태이나 무겁고, 저용량이며, 많은 비용이 소요됨.

  - 보쉬(Bosch) 배터리 기술 전문가에 따르면, 전기자동차가 구매자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용량이 최소한 50kWh가 돼야 1회 충전 기대 주행거리인 400㎞가 확보됨.

  - 그러나,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요 업체별 전기차 모델을 살펴보면 배터리 용량이 BMW i3는 18.8 kWh, 폴크스바겐 e-Golf는 24kWh, 기아Soul은 27kWh, 닛산 Leaf는 30kWh로 잠재 소비자 기대에 못 미침.

 

○ 한국 기업과 손을 잡고 배터리 개발에 매진하는 독일 업계

  -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은 아직까지도 높은 발전 가능성이 있으며, 새롭게 선보일 전기자동차 배터리는 훨씬 나은 성능과 더욱 향상된 주행거리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

  - 현재 한국 대기업 삼성 SDI와 LG 화학은 아우디(Audi)와 연계해 새로운 전기자동차 배터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 베른트 마르텐스 아우디 구매 이사에 따르면, 새로운 전기자동차 배터리는 아우디 SUV 모델에 장착될 것. 새로운 배터리 전지 셀 장착으로 전기자동차 주행거리 향상 및 파워풀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함.

  - 전기자동차에서 배터리는 자동차 가격의 약 40%를 차지하는 필수부품으로, 현재까지 LG 화학의 경우 1회 충전으로 320㎞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를 개발했으며, 삼성 SDI는 600㎞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 시제품을 공개해 독일 완성차 및 Tier-1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킴.

  - 삼성 SDI는 BMW와 협력해 배터리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려 최대 3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BMW i3를 내놓을 예정

 

BMW i3(왼쪽)와 VW e-Golf(오른쪽)

 

자료원: 각 자동차 제조사 홈페이지

□ 전망 및 시사점

 

 ○ 독일 기업과 정부는 독일 내 배터리 생산을 계획하고 있어 독일 자동차 연구소 및 기업과의 장기간에 걸친 관계 형성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

 

 ○ 현재 독일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 기업들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개발을 위해 한국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을 추진하길 원함. 따라서 품질 및 기술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에게는 큰 이점으로 작용

 

 

자료원: 독일 연방 교육 연구부, 독일 자동차청, Die Zeit, Handelsblatt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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