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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래의 소비주역 Y세대, 소비패턴 알고 가자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6-07-11
  • 출처 : KOTRA

 

프랑스 미래의 소비주역 Y세대, 소비패턴 알고 가자

- 2020년 프랑스의 경제활동을 이끌어갈 Y세대, 높은 소비성향 및 다양한 취향에 주목 -

- 절약형, 하이테크형, 친환경형, 보헤미안 부르주아형 등 가치관에 따라 상이한 소비패턴 -

 

 

 

□ 프랑스의 Y세대는 누구인가?

 

 ○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Le Figaro)의 6월 4일자 보도자료에 의하면, 프랑스에서 보고 있는 Y세대는 1978년부터 1994년 사이에 출생한 18~35세 연령대의 세대로, 현재 프랑스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음.

  - '밀레니얼(Millennials)',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s)'로 일컬어지는 Y세대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태어나 ‘손에 핸드폰을 쥐고 태어난’ 세대들로 묘사되며, 이전 세대들과 달리 대부분 고등교육을 받은 젊은이들임.

  - 프랑스에서 Y세대는 현재 약 1600만 명으로 집계되며, 2020년에는 이들이 경제활동인구의 50%를 구성할 것으로 전망

  - Y세대의 큰 특징은 대부분이 고등교육을 받았다는 점임. 그러나 이전 세대들과는 달리, 학력의 상향 평준화로 인해 고등교육 이수가 일자리를 보장해주진 않음. 이러한 상황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Y세대들은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더 오랜 기간 의존하게 됨.

 

 ○ 고등교육, 디지털 매체, 경제적 여유를 누린 Y세대: 유연한 가치관과 활발한 소비력

  - Y세대들은 고등교육과 디지털 매체 보급화의 영향을 받아 보다 빠르고 개성 있는 것들을 선호하며, 이전 세대들보다 유연하고 자유분방한 가치관을 가진 세대임. 이러한 Y세대들은 그들의 생각과 반응을 디지털 매체를 통해 빠르고 적극적으로 표현함.

  - 한편, Y세대의 부모 세대들부터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면서 Y세대들은 비교적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을 누릴 수 있었음.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Y세대들은 활발한 소비력을 보임.

  - Y세대들은 여성들 대부분이 사회생활, 경제적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보고 자란 첫 세대지만, 사회생활에 전념하던 이전 세대들과는 달리 Y세대들은 사생활 및 개인의 행복과 사회생활의 밸런스를 중요하게 생각함.

 

□ 장차 소비시장의 중심이 될 Y세대: 그들의 소비 가치관에 대응하는 것이 필수

 

 ○ 설문조사로 파악해본 프랑스 Y세대의 전략적인 소비패턴: 소유보다는 공유를 중요시

  - 프랑스 Y세대들은 효율적인 경제활동 수단으로 전통적인 방법인 프로모션 상품 구입보다 쉐어링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으로 밝혀짐. 쉐어링 서비스는 공유 형태로 상품을 이용하는 것으로 렌터카, 카풀, 스튜디오 임대 등이 그 예임.

  - 사실상 전통적인 방법인 프로모션 상품 구입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인 ‘쉐어링 서비스’가 Y세대 소비패턴의 대표라고 할 수 있음. 재고처리 성격이 짙고 일정 기간 동안에만 진행되는 프로모션과는 달리, 쉐어링은 상품의 완전 구매가 아니기 때문에 기간과 무관하게 항상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음.

  - 낮은 가격에 원하는 기간 동안 해당 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하고 되돌려준다는 점에서, Y세대들은 효율적이고 전략적이면서 적극적인 소비를 하고 있음.

 

Y세대의 소비패턴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자료원: 프랑스 에섹경영대학(ESSEC)

 

 ○ 경제, 기술, 사회적 가치로 나눠본 프랑스 Y세대들의 소비 가치관

  - 프랑스 에섹경영대학은 Y세대들을 경제·기술·사회적 가치라는 3가지 가치 척도에 따라 ‘절약형’, ‘하이테크’, ‘친환경주의자’, ‘보헤미안 부르주아’ 4가지로 분류함. 각 유형마다 추구하는 가치관에 따라 상이한 소비패턴을 보임. (+: 우선 가치/ -: 열등 가치)

   · 절약형: 다른 유형들과 달리 경제적인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유형

   · 하이테크: 신기술이 접목된 상품의 ‘얼리 어답터(Early-Adaptor)’로서 무엇보다 기술적인 가치를 우선시하는 유형

   · 친환경주의자: 다른 가치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지속 가능한 발전, 환경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유형

   · 보헤미안 부르주아: 기술, 사회적 가치를 모두 추구하는 유형. 타인들에게 보여지는 가치를 중요시함.

  - 소비에 있어서 단순히 경제적 효율성에만 관심을 두었던 이전 세대와 달리, 추후 경제활동 주체로 떠오를 Y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Y세대들이 추구하는 가치에 맞춘 마케팅 방법이 요구됨.

 

경제, 기술 및 사회적 가치 척도에 따라 분류한 Y세대의 4가지 소비패턴

자료원: 프랑스 에섹경영대학(ESSEC)

 

□ 전망 및 시사점

 

 ○ 전략적이면서 적극적인 소비행태를 띠는 Y세대, 고객 반응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제품 체험을 통한 만족도 극대화가 중요

  - Y세대들은 제품 구매에 있어서 이전 세대보다 까다롭고, 구매 이전에 인터넷과 SNS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이후 제품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기 때문에, Y세대 마케팅 시 SNS 및 인터넷을 통한 반응에 대한 기민한 대응력이 상당히 중요함.

  - 또한, 이들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환경에 태어났으나 일자리 문제 등 사회적 이슈의 영향으로 비교적 경제적 자립도가 낮아 제품 구매 시 신중하게 결정을 내림. 따라서, 구매 전 제품을 체험해보고 최종 구매를 유도하는 구매정책, 렌트 및 중고 거래와 같은 방법을 선호함.

  - 따라서, Y세대들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제품 체험 시 만족도를 최대한 이끌어내거나 렌트 서비스 등 쉐어링의 방법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가 구매 전 제품을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이 효과적임.

  - 대표적인 예로 프랑스의 중고 거래 사이트인 'leboncoin.fr', 부동산 렌트, 개인 거래 및 중개 사이트 'pap.fr', 'seloger.com' 등이 있음.

 

 ○ Y세대들의 주요 가치관, 기본적인 필요충족보다는 자아만족 및 가치 상승에 주목해야

  - Y세대들은 경제적 발전에 따라 기본적인 필요에 의한 소비보다는 그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주거나 높여주는 소비로 소비의 목적과 개념이 변화됨. 따라서 앞으로의 재화와 서비스는 기본적인 필요를 채워주는 수준을 넘어, 소비자가 갖고 있는 가치관에 충족되거나 소비자 스스로 가치가 높아지는 경험을 시켜주는 단계로 가야 할 것임.

  -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 이러한 프랑스의 Y세대 가치관에 관심을 갖고, 프랑스 및 유럽 진출 마케팅 전략 시 참고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 현재 프랑스에서는 ‘친환경주의자’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이 적중해, 식품 분야에서는 유기농 제품, 자동차 및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100% 전기로 이동하는 전기 자동차 및 친환경 대중교통 열풍이 불고 있는 상황

 

 

자료원: 프랑스 에섹 경영대학(ESSEC) 자료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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