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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올 1.6% 성장·실업률 0.4% 감소 전망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6-06-2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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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올 1.6% 성장·실업률 0.4% 감소 전망
- 세계 주요 경제전문기관의 전망치를 웃돌아 -
- 유로존 회복세, 실질임금 상승, 내수 증가, 투자 및 고용증가 등이 상방요인 -
- 대외수요 부진, 신흥국의 금융불안, 유럽의 난민과 브렉시트 등 불확실성 등 하방요인 상존 -
□ INSEE, 프랑스 올해 성장률 1.6% 증가 및 실업률 0.4% 감소 전망
○ 프랑스 경제통계·연구원(INSEE)이 프랑스의 올해 성장률을 1.6%로, 실업률은 9.8%로 전망했음. 이는 브렉시트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한 것임.
○ INSEE가 6월17일 발표한 '경제전망(Note de conjoncture)’을 보면 프랑스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6%로 제시됐음. 프랑스 정부, OECD, IMF 및 EU의 최근 전망치들보다 0.1% 높은 수치임.
○ 또한, 올해 고용증가 전망치는 25만8000명으로, 실업률 전망치는 9.8%(본토 기준 9.5%)로 제시됐음.
- 고용증가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약 14만 명이 높은 수치이며, 실업률 전망치는 전년도보다 0.4% 낮은 수치임.
○ INSEE는 올해 프랑스의 제약요인으로 대외 수요 부진을 들었음.
- INSEE는 지난해 경제성장 동력원이었던 수출이 2분기 선박 수출 등 대규모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세계교역 회복 지연, 중국경제 연착륙, 신흥국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하방요인에 따른 대외수요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4%포인트 하락한 1.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음.
○ 그럼에도 경기는 실질임금 상승 및 내수 증가, 마진율 상승에 따른 투자 증가 등에 따라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음.
- 저물가(-0.1%), 유로화 약세 및 저금리 지속으로 가계구매력이 1.7% 높아져 내수가 1.6% 증가할 것이며, 기업 마진율이 금융위기 전 수준인 32.4%로 회복돼 기업 투자가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이는 지난해보다 2.0% 높은 수치임.
○ INSEE는 프랑스 경제가 올해 세계교역 회복 지연, 중국 경제 연착륙,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하방요인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구조개혁 및 고용지원정책 추진 등에 따른 고용증가, 민간소비 확대 및 투자 증가 등 상방요인에 힘입어 거의 모든 분야에서 회복 및 자활할 수 있는 단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서비스 분야는 지난해 11월 테러사건으로 일시적으로 침체된 후, 올 1분기 중 ‘유로 2016 축구대회’ 개최 준비 등에 힘입어 급격히 회복돼 고용 증가 및 경제성장의 원동력 역할을 했으며, 이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음.
- 제조업 분야는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돼 정상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음.
- 여전히 침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건설 분야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음.
○ 한편, 미국과 영국 등 앵글로색슨 국가들이 올해 부진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나, 유로존은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음.
○ 특히, 프랑스와 교역 비중이 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로존의 성장세 지속으로 프랑스 수출 감소율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음.
□ 전망 및 시사점
○ 프랑스 경제가 실업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수준까지 회복돼 자생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유로존의 경제 성장세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유로존 시장 진출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현지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 노력이 바람직할 것임.
- 특히, 프랑스의 내수 및 투자가 증가할 전망이어서 소비재 및 설비재 수요 증가에 대비한 우리 기업들의 제품 개발 및 기술혁신 노력 강구 필요
-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건설, 자동차부품, 화장품, ICT, 식료품 및 음료, 다랑어 등 수산물, 철강제품, 반도체, 플라스틱제품, 항공기부품, 금속절삭가공기계 등을 비롯해 의료용 기기, 화학제품 및 원료, 원동기, 컴퓨터, TV 시장 등을 주목
○ 유로화 약세 및 저물가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우리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둔화할 우려가 있어 가성비를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 그러나 이 전망은 브렉시트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만일 영국이 EU에서 탈퇴할 경우, 프랑스 GDP는 0.2% 내지 0.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대프랑스 및 대EU 수출환경이 상당히 악화될 우려가 있음.
- 브렉시트 발생 시 자동차, 보일러, 전기기계, 가전제품, 의약품, 플라스틱제품, 유기화공품, 건축자재, 철강제품 등 프랑스가 영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주요 제품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이 예상됨.
자료원: 프랑스 경제통계연구원(INSEE) 및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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