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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송배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
  • 경제·무역
  • 파라과이
  • 아순시온무역관 김대현
  • 2016-06-23
  • 출처 : KOTRA

 

파라과이, 송배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

- 낙후된 송배전 인프라로 인한 잦은 정전 사태에 여론 악화 -

- 파라과이 정부 송배전 사업 재원 확보 최우선으로 추진 -

 

 

 

□ 개요

 

 ○ 파라과이 정부는 낙후된 인프라를 임기 내에 구축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파라과이의 고질적인 문제인 정부의 재정부족에 대한 대안책으로 해외차관의 적극적인 수용은 물론, PPP와 PF를 통해 대형 SOC 사업에 대한 민간 자본 참여를 적극적으로 장려함.

  - 이러한 정부 의지에 비해 처음 도입하는 PPP와 PF에 대한 정부 관료들의 낮은 이해도 등으로, 이 제도를 통해 추진한 주요 국책 사업들이 아직까지 단 하나도 성약 단계까지 이르지 못함.

  - 현 카르테스 대통령의 2013년 취임 이후 현재까지 아무런 성과가 없자, PPP 및 PF 제도에 대한 무용론 등 비판 여론이 형성되며 PPP 및 PF 제도로 준비하던 사업 중 전력 분야 SOC 사업에 대해 2015년 말부터 사업 추진방식을 재검토하기 시작함.

 

 ○ 2016년 3월 폭염과 함께 찾아온 대규모 정전사태로 파라과이 국민여론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파라과이 정부는 다음 여름이 시작되기 전 최대한 송배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음.

  - 파라과이는 규모로 세계 제2위 발전소인 이따이뿌 발전소 등을 보유해, 전력의 약 90%를 수출하는 만큼 발전량은 풍부하지만, 발전량에 비해 낙후된 송배전 인프라로 고질적인 전력 공급 문제가 지속돼 왔음.

  - 파라과이 정부는 올해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태 이후 악화된 민심 등을 고려해 IBRD, IDB, CAF, OFID 등 확보 가능한 해외차관을 전력 분야에 집중하며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는 분위기임.

 

□ 전력 시장 동향

 

 ○ 파라과이 전력청(ANDE)은 전력 송배전 서비스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파라과이 전체 전력 소비 인구의 99%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파라과이 전력 소비 수요의 연평균 성장률은 지난 30년간 8.1%, 최근 5년간 6.4%로 고성장률을 유지해오고 있음.

  - 파라과이 전체 전력 소비 수요 중 수도권 수요가 55%임.

 

자료원: 파라과이 전력청(ANDE)

 

 ○ 파라과이 전력 소비 수요는 향후 10년간 고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기존의 수력발전량 대비 전력 소비 간 차이가 급격히 좁혀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 이에 따라 송배전 사업뿐만 아니라 발전 인프라 구축에 대해서도 차후 필요에 따라 추진할 필요성을 고려하고 있음.

 

 

자료원: ANDE

 

□ ANDE 향후 발주 사업

 

 ○ 파라과이 전력청은 현재 성장률이 지속된다면, 올해 발생했던 대규모 정전사태가 점점 더 심각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가장 수요가 많은 수도권의 송배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현재 노후화로 가동 불가 상태에 있는 ANDE가 직접 운영하는 아까라으(Acaray) 수력 발전소의 복원 구축 사업에 IDB로부터 1억 달러 차관을 확보하고 현재 차관 확대 협상 중이며, 2017년 6월 경 발주할 계획임.

 

ANDE 발주 사업

             (단위: 백만 달러)

 

프로젝트명

발주시기

재원

발주규모

1

광역도시 송배전망 개선 사업

2016.8

CAF, OFID, ANDE

212

2

송배전 시스템 강화 사업

2016.12

IBRD, ANDE

131

3

송전망 및 변전소 사업

2016.7

Leasing

35

4

광역도시 송배전망 개선 사업(2차)

2017.5

CAF, ANDE

120

5

아까라으 수력발전소 복원 및 재동력 사업

2017.6

IDB, ANDE

150

6

500㎸ 송전망 강화 사업

2017.11

EIB

100

자료원: ANDE

 

 ○ ANDE가 내년 발주를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은 대부분 차관이 확보가 된 상태이며, ANDE는 차관 규모 확대를 위해 CAF, IDB 등 다자기구와 협상 중에 있음.

 

 ○ 대규모 인프라 구축 외에도 기존의 배전망 보강을 위한 전선 등 기자재 교체를 진행하며, 배전망 기자재 구매 관련 입찰을 올해 꾸준히 발주함.

 

□ 시사점

 

 ○ 집권 4년차인 파라과이 정부는 이전 그 어느 정부보다 SOC 구축에 대한 의지가 강했으나, 아직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상황에서 국민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전력 분야에서 문제가 발생해 올해 여론의 질타를 받았음. 파라과이 정부는 내년 대선 준비를 앞둔 상황에서 이를 가장 최우선 순위로 두고 추진하고 있음.

 

 ○ 현 정부는 경쟁력만 있다면 국책사업에 국내기업과 외국기업에 동등하게 기회를 주고 있으며, 특히 제조업이 전무하다시피 한 파라과이의 경우, 외국 전력 기자재 구매를 수입에 99% 이상 의존하고 있음.

  - 특히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아, 한국 기업의 참여를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임.

  - ANDE는 올해 5월, 서울에서 열린 KOTRA 글로벌프로젝트플라자에 참석해 프로젝트 발표 및 상담회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향후 발주되는 사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음.

 

 ○ 파라과이 전력분야 공공조달시장의 경우, 다른 조달시장보다 현지 벤더들의 로비 능력이 입찰수주에 영향을 미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현지 유력 벤더들과의 전략전인 제휴를 통해 향후 입찰에 참가할 필요가 있음.

 

 ○ 대형 프로젝트들 외에도 이와 관련된 전력기자재 구매 입찰이 꾸준히 발주되고 있으므로, 유력 벤더를 통한 제품 수출 등의 간접조달 시장에도 꾸준한 관심이 필요함.

  - 특히 물품 구매 입찰의 경우 입찰기한이 짧은 편이기 때문에, 현지 벤더들과의 빠른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함.

  - 이를 위해 스페인어 인력을 확보하거나, 지사화 등 무역관 지원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ANDE 기획팀장과 면담 장면

자료원: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원: ANDE 및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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