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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도 본격적인 쓰레기 분리수거 시대 돌입
  • 트렌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복덕규
  • 2016-06-10
  • 출처 : KOTRA

 

말레이시아도 본격적인 쓰레기 분리수거 시대 돌입

- 말레이시아 전국에서 하루 3만7000톤 쓰레기 발생, 쿠알라룸푸르는 3500톤 -

- 2016년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 실시 및 위반 과태료 부과 -

 

 

 

□ 말레이시아의 쓰레기 배출 현황

 

  말레이시아는 전국에서 하루 3만7000톤의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며,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만 하루 3500톤의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음.

 

  쿠알라룸푸르에서 한 달 동안 배출되는 쓰레기만 축구장 35개에 해당하는 28㏊ 면적에 2m 높이로 쌓을 수 있는 분량이며, PETRONAS 트윈타워를 40일간 채울 수 있는 부피라고 함.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런 쓰레기 처리에 연간 20억 링깃을 지출하고 있으며, 쿠알라룸푸르만 해도 연간 3억2500만 링깃을 지출하는 상황임.

 

  특히 쿠알라룸푸르 거주민들이 불법으로 투기하는 쓰레기만 해도 지난 5년간 2만3000톤에 달함. 청소업체인 Alam Flora가 하루에 쿠알라룸푸르 하수도에서 수거하는 기름, 그리즈나 지방덩어리는 무려 130톤에 달하는 상황

 

쿠알라룸푸르 쓰레기 배출 현황

자료원: The Star online

 

□ 쓰레기 분리 배출 현황

 

  지난 2015년 9월 1일부터 쿠알라룸푸르, 뿌뜨라자야, 빠항, 조호르, 말라카, 느그리슴빌란, 뻐를리스, 끄다 주 등에서는 재활용 고형 쓰레기는 반드시 비닐봉투에 별도로 담아서 쓰레기통에 버리도록 시범 기간을 주었고, 올해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규제를 개시한 상황임.

 

  분리수거를 이행하지 않는 주민들에게 최대 1000링깃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인데, 임차인이나 임대인들은 처음 위반 시에 50링깃, 두 번째는 100링깃, 세 번째는 500링깃이 부과되고, 자택인 경우에는 위반 시 벌금이 100, 200, 500링깃으로 가중 부과될 예정임.

 

  기존 시범기간의 행태들을 보면, 자체적으로 경비를 세워서 쓰레기를 관리한 쿠알라룸푸르의 끄뽕(Kepong) 지역이나 부촌인 방사(Bangsar), 다만사라(Damansara), 그리고 행정수도인 뿌뜨라자야(Putra Jaya)에서는 10년이 넘게 분리수거를 먼저 도입한 덕에 성공적으로 분리수거가 이루어졌지만, 그 밖의 지역에서는 아직은 제대로 운영되지 않는 상황

 

  지난 9월 시범 실시 이후에 회수한 재활용 고형폐기물은 총 396톤인데, 그 중에서 250톤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수집된 것이라고 함.

 

  지난해까지 말레이시아의 쓰레기 재활용율은 17%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되며, 말레이시아 정부는 2020년까지 재활용율을 22%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임.

 

말레이시아 재활용률 변화 추이

자료원: The Star online

 

□ 말레이시아 쓰레기 퇴비화 추진

 

  말레이시아에서 버려지는 유기물 쓰레기는 가구당 1.8㎏에 달하는데, 전체 쓰레기에서 44.5%를 차지함.

 

말레이시아 쓰레기 구성 비율

자료원: The Star online

 

  그런데, 이러한 쓰레기는 ‘퇴비화(Compositing)’ 방법을 활용하면 폐기되는 양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하며,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입장임.

 

□ 시사점 및 시장 진출전략

 

  말레이시아의 쓰레기 분리문제는 10년 넘게 고민해 온 문제이며, 올해 6월 1일부로 분리수거를 강제하기로 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함.

 

  하지만 말레이시아 정부의 추진 의지가 강력하지 못하다면 2~3년 정도는 형식적인 시행으로 운영될 가능성도 없지 않으므로, 이 기간을 적극적인 시장 진출 기간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음.

 

  한국도 아직은 퇴비화 기술에서는 뚜렷한 돌파구가 없는 상황이지만, 음식물 수집체계나 음식물 압축 등 사전처리 분야에서 장비와 기술이 앞서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한 시장 진출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임.

 

  아울러 음식물 쓰레기 집하장 및 처리 플랜트 등 플랜트 분야와 쓰레기 매립장 운영기술 등 총체적인 기술 및 장비 수출 모델도 검토해볼 만한 상황임.

 

 

자료원: The Star 특집기사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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