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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잇따른 지진 및 화산 폭발로 주목받는 재난대책 상품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6-06-10
  • 출처 : KOTRA
Keyword #재난대책

 

日, 잇따른 지진 및 화산 폭발로 주목받는 재난대책 상품

- 기업·정부 재난대책 마련 움직임 증가 -

- ‘안심·안전’ 추구하는 재난대책 잠재시장 확대 가능 -

     

     

     

□ 잇따른 자연재해로 대책 마련 본격화하는 기업 및 지자체

     

 ○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6년 쿠마모토 지진에 이어 20년 안에 난카이 트로프에서 규모 8.0 이상 지진 발생 가능성이 50%라는 일본 정부 예측이 최근 발표되면서, 기업 및 지자체를 중심으로 재난대책 마련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

     

 ○ 야노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내각부, 총무성 등 정부 각 부처별로 지진 재해 대책이 추진되고 있으며, 노후 시설 수리 등 국토교통성의 국토 강인화 노력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음.

  - 지방차지단체에서도 지해 대책 시스템 검토가 활발해지고 있는데, 일례로 오사카부는 난카이 트로프 지진에 대비해 2015년에 지진 피해 대책을 재검토하고 비축 물자에 대한 공개입찰을 2015년 9월에 실시

  - 와카야마현은 2016년부터 각 시 및 구에 보조금을 지급해, 쓰나미 피난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음.

     

 ○ 지진을 포함한 각종 재해 시 사업 연속성을 유지하고 재해 복구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기업의 대책 마련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음.

  - 대책 마련 움직임의 시초는 2010년 6월 각의 결정된「신성장전략 실행계획」에서 찾을 수 있는데, 정부는 2020년 기업의 BCP(Business Continuity Plan) 책정 비율을 대기업은 거의 전부, 중견기업은 50%로  정함.

  - BCP란 자연재해 등 잠재적 위험의 영향을 평상시에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른 대책을 도입함으로써 사업을 지속시키려는 계획을 의미

  - 특히 올해 2월 아이치 제강 폭발 사고로 도요타 자동차 일본 내 모든 공장이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으로 조업을 중단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BCP에 대한 대처도 기업 간 거래에서 중요시 되는 추세

     

□ 재난대책 시장 확대 가능성

     

 ○ 2015년 5월부터 기업 고객의 재 난대책 상품 개발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해온 일본 최대 광고기업 덴츠는  재난대책 상품 및 서비스 잠재시장 규모가 6조4000억 엔에 달한다고 발표

  - 덴츠는 일상적으로 구매하는 14개 분야의 다양한 상품이나 서비스에 재난대책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추가해, 소비자가 광의의 재난대책 상품 및 서비스를 선택할 가능성을 토대로 시장규모를 산출

     

재난대책 상품 및 서비스 잠재시장 규모

 자료원: 덴츠

          

  - 한편, 이 회사가 2015년 2월 도쿄에서 20대~60대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특히 지역 활동 및 주택·리폼, 아웃도어 용품 등을 구매할 때 재난대책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고려하겠다는 응답률이 높게 나타남.

     

상품·서비스별 재난대책에 도움이 되는 기능에 대한 관심도

자료원: 덴츠

     

 ○ 한편, 야노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사업연속/재해방지 솔루션 시장은 2676억 엔으로 2015년 대비 약 12% 확대될 전망

  - 사업연속 솔루션 시장은 재해 발생 시 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대응책 수립을 지원하는 서비스(BCP Consulting; Business Continuity Plan Consulting)를 의미하며, 재해방지 솔루션 시장은 재해에 따른 치명적 시스템 오류 복구(DR; Disaster Recovery) 서비스를 뜻함.

     

□ 아이디어와 기술로 주목받는 재난대책 상품

     

 ○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 등의 재해 대책 마련으로 재난대책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아이디어 재난대책 상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음.

     

주목받는 재난대책 상품

 

 ○ 평상시에는 관엽수 화분으로, 비상시에는 흙주머니로 사용 가능한 그린셔터

  - 그동안 지방정부에서 창고에 비축했다가 재해 지역으로 운반해 사용했던 흙주머니를 화분으로 만들어, 홍수 등으로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 상시 비치해 보관과 운반의 수고를 줄이고 홍수에 신속히 대응 가능

  - 간사이 화공에서 2016년 3월부터 발매 개시했으며, 가격은 개당 8000엔

 ○ 긴급 상황에서 들것으로 바로 사용 가능한 담요

  - 오사카 소재 첨단 섬유 제조기업 테이진은 2015년 평상시에는 담요로, 비상시에는 들것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담요를 개발

  - 이 담요는 테이진이 독자 개발한 소재를 사용해 난연성과 제균성이 뛰어나며, 담요 주위의 구멍이 비상시 들것의 손잡이로 활용 가능

  - 2016년 1월 방재안전협회로부터 재난대책 추천제품으로 인증 받음.

  - 가격은 개당 2만7000엔으로 높지만, 병원이나 기업으로부터 문의가 증가하고 있음.

   

 ○ 화재 시 보호장치로 활용 가능한 커튼

  - 테이진에서 제조한 내열성 및 난연성이 높은 커튼으로 평상시에는 커튼으로 사용, 화재 시 망토처럼 온몸에 둘러 몸을 보호할 수 있음.

  - 2016년 1월 방재안전협회로부터 재난대책 추천제품으로 인증 받음.

 ○ 태양전지 내장 LED 표지판

  - 오사카 소재 에코퓨처사 제품으로, 태양전지와 LED 조명을 내장하고 있어 야간에 외부 전원 없이도 지정 피난장소로의 경로를 밝게 표시해줌.

  - 1대에 약 20만 엔이며, 2014년 말 출시 이후 약 200대를 판매했음. 최근에는 오사카시 지정 피난 장소 초등학교 근처에 35대가 도입되기도 함.

 ○ 화산 분화 시 건물을 보호해주는 지붕 보강재

  - 2014년 온타케산 분화 사건 이후, 토레이에서 2015년 12월 제품화

  -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은 아라미드 섬유인 케블라를 사용, 지붕에 끼우는 간단한 시공만으로 날아오는 콘크리트 등으로부터 지붕 보호

  - 지자체나 주택 기업 대상 판매를 시작했으며, 예상 판매량은 2016년 3만m, 2017년 5만m

 ○ 중소 제조기업의 사업 연속성 유지에 필요한 상품을 판매하는 야마젠

  - 기계 상사 야마젠은 올해 5월부터 공장용 자가 발전기, 설비 전도 방지 장치 등 사업 연속성 유지에 필요한 상품에 대한 영업을 본격적으로 개시

자료원: 일본 경제신문, 각 사 홈페이지

 

□ 시사점

     

 ○ 잇따른 자연 재해의 영향으로,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재해에 대한 평상시 대비의 중요성이 증가

  - 이에 따라 ‘안전’, ‘안심’이 새로운 소비의 키워드로 주목받기 시작함. 특히 덴츠에 따르면 재난대책 상품 관련해 평소에 필요 없는 제품을 사서 창고에 넣어둔다는 개념에서 평소 사용하는 제품에 안전 및 안심 기능을 추가하는 것으로 발상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음.

  - BCP 컨설팅 기업인 미네르바 베리타스의 마쓰이 사장도 “저장 공간이 작고, 평소에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 인기”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힘.

     

 ○ 지자체 및 기업의 안전용품 수요도 증가 예상

  - 향후 난카이 트로프 지진 가능성에 대한 정부의 발표 이후, 지자체는 인명 및 재산 보호를 위해, 기업은 사업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다양한 재난대책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우리 기업도 제품 개발 시 안전성을 추가함으로써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음.

  - 사용이 편리하면서도 비상시에는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지자체 등 정부나 기업용 안전제품 시장을 공략해볼 만함.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야노 경제연구소 및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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