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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는 지금 Under Construction
  • 현장·인터뷰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성기주
  • 2016-05-30
  • 출처 : KOTRA

 

콜롬비아는 지금 Under Construction

- 콜롬비아 주요 도시 인프라 투자, 총 약 160억 달러 규모 예상 -

- 주요 도시별 교통 인프라 확충에 중점 -

 

 

 

□ 콜롬비아 인프라 수준, 전 세계 84위에 그쳐

 

 ○ 세계 경제 포럼의 발표에 의하면, 전 세계 인프라 순위 조사에서 콜롬비아는 84위로 중하위권에 랭크됐으며, 중남미 역내 순위는 10위를 기록함.

 

 ○ 중앙정부 및 각 지자체 주도의 인프라 구축사업이 지속 발주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인프라 평가에서 부정적 평가를 받게 되면서 인프라 확충 및 현대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음.

 

 ○ 이에 따라 콜롬비아 정부는 2021년까지 자국 인프라 수준을 중남미 5위 수준까지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미 콜롬비아는 인프라 전반에 대한 투자를 과거 대비 약 3배 확대한 상황이라고 함.

 

 ○ 현재 콜롬비아 정부 지휘 하에 이루어지고 있는 인프라 구축사업으로는 국가 물류망 구축을 위한 4차 도로건설 사업, 철도 건설, 항구 건설, 공항 건설 등이 있으며 콜롬비아의 가장 큰 강인 막달레나 (Magdalena) 강을 활용한 수로 개발도 추진 중에 있음.

 

 ○ 다양한 개발사업 중 가장 중요시 되는 분야는 교통분야. 그 이유는 대외교역 확대, 외국인 투자 증가 속도 대비 취약한 인프라가 지속성장 저해요소로 지목되기 때문임.

 

 ○ 이러한 콜롬비아 인프라 취약성은 역내 경제블록인 태평양 동맹(Pacific Alliance) 회원국 간의 비교에서도 확연히 나타나고 있음. 경제블록 활용 및 회원국과의 경제통합을 위해 교통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됨.

 

교통수단별 인프라 구축 수준(10점 만점 기준)

자료원: 세계경제포럼(WEF)

 

□ 콜롬비아 교통 인프라, 투자현황

 

 ○ 태평양 동맹 회원국별 인프라 수준 비교에서 콜롬비아는 도로, 절도, 항구, 공항 등 4개 평가항목 모두에서 최하위를 기록

 

 ○ 이러한 취약성은 국내 물류비용에서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실제로 태평양연안 대표 항구가 위치해 있는 부에나벤투라(Buenaventura) 에서 보고타(Bogota)까지 운송비가 2107달러인 반면, 일본에서 카르타헤나(Cartagena)까지의 해상 운송비는 1505달러 수준임.

 

 ○ 이미 콜롬비아 정부는 이와 같은 비효율적 물류구조 개선을 위해 교통 인프라 4개년 구축 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총 약 160억 달러 규모의 교통 인프라 개발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 또한, 우선적으로 보고타(Bogota)를 비롯한 콜롬비아의 주요 도시인 메데진(Medellin), 칼리(Cali), 바랑키야(Barranquilla)의 교통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데 우선적으로 투자할 예정임을 밝히고, 각 도시에 적합한 교통 기반 시설 마련을 위한 교통 개발 정책을 수립하기로 함.

 

□ 콜롬비아 주요 도시 교통 인프라 건설 계획

 

 ○ 보고타(Bogota)의 경우, 60년간 검토와 타당성 검사를 반복해온 지하철 1호선 건설사업을 2020년 완공 목표로 약 143억 달러 투자할 예정. 또한,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자전거 및 친환경 개인 운송수단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전용도로를 30% 확대할 계획임.

 

 ○ 보고타(Bogota) 시정부는 지하철 건설과 자전거 도로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최대 불만인 교통체증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완공 시 대중교통 만족도가 약 30% 개선될 것으로 예상함.

 

콜롬비아 내 주요 도시별 교통 인프라 구축 계획

자료원: LA REPUBLICA

 

 ○ 콜롬비아 2대 도시인 메데진(Medellin)은 콜롬비아 지자체 중 가장 발달된 대중교통수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버스, 지상철에 이어 최근 유럽형 전차(Tram)를 도입하기도 함.

 

 ○ 이와 별도로 메데진(Medellin) 시정부는 교통 인프라 개발 4개년 계획 수립 및 교통체증 완화, 대체교통수단 발굴,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9억3000만 달러를 투입해 전차 운행노선을 추가할 계획임.

 

 ○ 3위 도시인 칼리(Cali) 역시 보행자 전용도로, 자전거 전용도로, 대중 교통수단 확충 등을 도시 교통인프라 개발의 중점분야로 선정함. 전반적인 교통 효율성, 체증완화, 도로 안전 등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

 

 ○ 마지막으로 바랑키야(Barranquilla)는 통합 교통 통제 시스템 구축을 가장 큰 목표로 세우고, 신호등 증설 등 교통량 관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 또한, 자전거 이용을 장려해 환경보호 및 교통체증 완화를 꾀할 방침

 

□ 전망 및 시사점

 

 ○ 콜롬비아는 교통 및 사회 전반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1950년대부터 계획했으나 보건, 교육 등 타 분야에 대한 우선투자정책으로 인해 교통 인프라 분야가 타 국가들에 비해 많이 뒤처지는 상황임.

 

 ○ 또한 프로젝트 관리부실, 부정부패 등 사업 투명성이 부족한 사례들도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착수 이후 중단된 개발사업이 83건에 달할 정도로 사업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분석됨.

 

 ○ 그러나, 최근 인프라 부족이 국가 전체의 생산성 및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키는 주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과거와는 다른 추진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음. 각 지자체별 IT를 접목한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큼.

 

 ○ 실제로 보고타(Bogota)의 지하철 건설 및 바랑끼야(Barranquilla)의 교통 통제 시스템 구축 등은 건설능력과 스마트 기술이 요구되는 사업으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뛰어난 분야임.

 

 ○ 또한, 다른 중남미 국가와 다르게 정부가 주도권을 보유한 사업 수요가 많다는 점은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시장진출 및 사업수주에 긍정적 요소라 할 수 있음.

 

 

자료원: 세계 경제 포럼, LA REPUBLICA 및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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