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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파리 종합박람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6-05-18
  • 출처 : KOTRA

 

2016 파리 종합박람회 참관기

- 52국 1723개 업체 참가, 한국은 3개 업체 참가 -
- 1904년부터 연 2회 개최, 매회 56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가하는 일반 종합박람회 -

 

 

 

□ 파리 종합박람회(Foire de Paris) 개요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전시 분야

종합품목(가정용품, 쇼핑, 식품)

개최 기간

2016년 4월 29일 ~ 5월 8일(10일간)

개최 장소

프랑스 파리, Porte de Versailles 전시 센터 Pavillon 1,2,3,4,5,7

개최 규모

52개국 1,743 업체 참가 (전시 면적: 211,000s/㎡)

개최 주기 및 연혁

연 2회(봄: Foire de Paris/가을: Foire d’Automne), 1904년 최초 개최

주최

Comexposium, Unimev

홈페이지

https://www.foiredeparis.fr/

 

 ○ 긴 역사를 가진 파리 국제 종합 박람회

  - 파리 종합박람회는 독일의 라이프치히(Leipzig) 박람회의 성공에 감명받아 파리 상공회의소의 주도하에 1904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제 종합 박람회 중 하나

  - 전시회 주최 당국에 따르면 올해 52개국이 참여했으며, 한국 업체는 3개 업체가 참가했음. 총 1743개의 전시회 참가업체들 중 프랑스 업체가 1401개로 80%를 차지했고, 이외 51개국에서 나머지 20%를 구성함.

  - 참관객 수는 2015년 박람회 기준으로 약 56만3500여 명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이를 웃도는 참관객 수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주요 전시 분야

  - 가정용품(HABITAT)

   · 실내 인테리어(베란다, 화장실, 정원, 목욕시설, 장식, 가구, 침구, 주방 등)

   · 가전제품(청소기, 요리도구 등)

   · 실외 인테리어(캠핑도구, 공구 등)

  - 쇼핑(SHOPPING)

   · 미용(미용 도구, 웰빙, 액세서리, 의류 등)

   · 여가(스포츠, 게임, 휴대이동수단 등)

  - 식품(GASTRONOMIE)

   · 프랑스 지역특산물(와인, 치즈, 육포 등)

   · 세계 특산물(나라별 특산물)

 

□ 가정용품, 쇼핑, 식품 분야마다 뚜렷한 트렌드가 나타난 2016 파리 종합 박람회

 

 ○ 가정용품: 인테리어는 럭셔리, 가정생활도구는 편리성, 다기능, 절약이 핵심

  - 실내 인테리어 상품인 침구, 소파, 목욕시설, 냉장고 등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상품들이 많이 있었음. 실내 인테리어의 경우보다 장기간 사용할 수 있고 전체적인 집안의 분위기를 표현하기에 럭셔리한 코드가 대부분인 것으로 보임.

  - 반면 생활 가정용품인 칼, 조리기구, 청소기구 등은 편리하고 기능이 다양한 제품이 인기가 많았음. 특히 토네이도(Tornados)라는 청소기구는 손에 물을 묻히지 않고 물걸레질과 걸레빨래를 할 수 있는 간편한 청소봉으로 많은 주부들의 이목을 샀음.

  - 공간절약을 위한 진공포장 압축상자,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채 썰기를 위한 채 썰기 전용 칼, 절수노즐 등 가정용품에 있어서 절약은 또 다른 핵심 키워드 중 하나

 

가정용품 분야 (좌: 실내 인테리어, 중: 청소봉, 우: 진공포장 압축상자)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자료

 

 ○ 쇼핑: 스포츠 보조용품, 이동수단은 휴대성이 핵심. 미용은 슬림한 몸매, 건강유지가 대세

  - 쇼핑 분야는 크게 스포츠, 미용, 건강 보조용품이 핵심이었으며 각각마다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휴대성, 아름다움, 건강이라는 가치를 담고 있었음.

  - 스포츠 분야 트렌드는 휴대성. 현장에는 운동 시 소지품을 휴대할 수 있도록 하는 스포츠 보조용품들이 많았으며, 특히 휴대 이동수단인 전동휠이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고 휴대성을 극대화한 소형 접이식 자전거, 킥보드를 볼 수 있었음.

  - 미용 분야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관심을 받은 분야였음. 각 업체들은 외모에 관심이 많은 젊은이들에게 ‘슬림한 몸매’를 가꿀 수 있도록 해주는 보조식품, 보조기구 혹은 매직기, 브러시 등으로 관심을 끌었으며, 중 장년들의 경우에는 건강보조 식품이나 안마기와 같은 건강기구에 관심을 보임.

 

쇼핑 분야(좌: 전동 휠, 우: 안마 의자)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 자료

 

 ○ 식품: 각국 산지마다 유명한 식품들을 소개

  - 전시 당국은 식품분야 박람회관을 따로 구분했으며, 각국 업체들은 현장에서 국가별로 특색 있는 요리들, 건강보조 식품들을 내놓았음.

  - 식품 박람회관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프랑스 대표 음식들인 와인, 치즈, 가공육(소시지, 육포 등)이 장악했음.

  - 박람회 참가 한국업체 총 3업체 중 2업체가 식품 분야 전시를 진행했으며 모두 홍삼제품을 선보였음. 홍삼 제품도 건강 보조식품으로 참관객들의 관심을 받은 제품들 중 하나임.

 

□ 파리 종합 박람회의 특별함: 아이디어 상품 경연, 콩쿠르 레핀(Concours Lépine)

 

 ○ 올해 콩쿠르 레핀, 전자기기 아이디어 상품에 조명

  - 파리 종합 박람회 시작에 많은 공을 세운 당대 파리시(市) 시장이었던 루이스 레핀(Louis Lépine)의 이름을 딴 콩쿠르 레핀(Concours Lépine). 콩쿠르 레핀은 그해 뛰어난 아이디어 상품을 뽑아 시상하는 경연대회로 파리 종합 박람회의 특징 중 하나임.

  - 올해 웰빙, 자연, 운송수단 등 다양한 분야가 있었으나, 주최 당국은 특별히 전자기기 분야를 주목해 콩쿠르 레핀 전시장을 구성했음.

  - DUALO는 소형 전자패드 음악기기, AFTERSHOKZ는 핸즈프리 골전도 헤드셋, PIERREFITTE Jean-Claude는 골프 시뮬레이션 기기와 같은 하이테크 기술력이 도입된 전자기기 아이디어 상품들을 선보였음.

 

콩쿠르 레핀(좌: 소형 전자패드음악기기, 중:핸즈프리 골전도 헤드셋, 우:골프 시뮬레이션 기기)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 자료

 

 ○ 한국에서 이미 오래전에 출품된 상품들도 아이디어 상품으로 등장

  - 프랑스는 아직 스마트폰 보급률이 한국에 비해 높지 않기 때문에, 관련 보조 상품들의 유행도 한국에 비해 느린 편임. 한국에서 이미 상용화된 스마트폰 보조배터리와 같은 관련 상품들이 프랑스에선 아이디어 상품으로 전시회에 출품됐음.

  - ORENGO Jean-Louis라는 업체는 식기구를 내놓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한국에서 약 10년 전 유행하던 포크숟가락을 세련되게 개량해 내놓았음. ClicClac라는 가죽지갑업체는 6~7년 전 한국에서 유행하던 머니클립, 매직월렛을 소개했음.

 

아이디어 상품 분야(좌: 휴대 전화 보조배터리, 중: 포크숟가락, 우: 매직월렛)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 자료

 

□ 시사점

 

 ○ Foire de Paris의 축제적 성격: 비(非)전문 전시회의 특징, 다양한 연령대에 광고효과

  - Foire de Paris는 전문 전시회가 아니기 때문에 참관객들의 연령대가 상당히 다양하며, 또 직접 고객들에게 물건을 현장에서 광고하고 판매할 수 있음. 따라서 참가 업체에게 프랑스의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에 자사의 물건들을 선보이고, 자사의 물건을 프랑스 고객과 시장에 침투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임.

  - 프랑스인들은 박람회를 여가생활 혹은 문화생활로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인들보다 박람회 문화에 더 친숙함. 프랑스 10대~20대의 학생들이 친구 단위로 혹은 20대의 젊은 커플들이 방문해 물건을 구경하고 음식을 먹어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음. 젊은이들의 참여 덕분에 박람회는 축제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함.

 

 ○ 프랑스 젊은이들의 관심 분야: 미용, 외모관리

  - 올해 Foire de Paris에서 미용 분야는 눈에 띈 분야 중에 하나였음. 특히 헤어 미용에 관련된 상품들이 많이 보였으며 그중에는 한국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매직기, 염색약, 헤어 브러시, 흑채 등이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음.

  - 헤어 미용 외에도, 프랑스 젊은이들이 많이 관심을 가진 부분은 건강 기구였는데 특별히 ‘슬림한 몸매’를 위한 몸매관리 건강기구를 선보인 몇몇 업체들이 인기를 끌었음.

  - 프랑스 젊은이들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외모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미용 분야 전시는 이와 관련된 한국업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었던 미용 용품(좌: 몸매관리 건강기구, 중: 헤어 브러시, 우: 염색약/흑채)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 자료

 

 ○ 프랑스 중·장년층의 관심 분야: 가정용품, 건강유지

  - 가정을 꾸린 프랑스 중 장년층의 관심 분야는 가정용품과 건강유지. 중·장년층은 몸매를 관리하는 것이 목적인 젊은이들과는 달리 혈액순환, 안마 등 건강유지에 목적이 있었음.

  - 중·장년층은 다소 동양적인 색채가 짙다고 할 수 있는 안마기구, 혈액순환 지압기 등 건강기구들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음. 많은 프랑스 참관객들이 안마의자, 지압기 등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그 효과를 시험해 보기도 했음.

  - 프랑스 중·장년들은 건강 보조식품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음. 프랑스인들은 동서양 제품을 가리지 않고 제품의 성분, 재료, 효능에 더 관심을 두기 때문에, 성분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프랑스인들의 입맛에 따라 변형을 가하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한국 상품들이 많음.

 

건강유지용품(좌: 지압 깔창, 우: 건강 보조 영양제)

 

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 자료

 

 ○ 55만 명 규모 참관객, 직접 판매방식의 Foire de Paris: 한국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

  - 소비재 박람회 Foire de Paris는 참관객이 55만 명에 이르는 매우 큰 규모의 박람회이면서, 즉석에서 고객들에게 광고하고 판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참가업체들은 높은 광고효과뿐 아니라 수익성 또한 거둘 수 있음. 참관객들의 구성은 남녀노소 다양하기 때문에 아이디어 상품 중 어느 제품들을 내놓아도 광고효과를 볼 수 있음.

  - 프랑스 업체들이 선보였던 아이디어 가정용품, 건강기구 중에는 한국에서 과거에 이미 아이디어 상품으로 나왔거나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제품들이 많았음. 아이디어 상품이 많은 한국에 유리한 부분이므로 Foire de Paris 박람회를 충분히 활용할 필요가 있음.

  - 프랑스 중·장년층은 BIO, 웰빙, 가정용품에 관심이 많으며, 프랑스 젊은이들은 외모를 가꿀 수 있는 미용용품, 헤어용품, 스포츠 기구에 관심이 높으므로 한국 업체들이 프랑스인들을 연령대별로 공략할 수 있는 제품군이 많음. 현재 박람회에 대한 한국 업체들의 관심이 적고, 또 참여 업체들도 홍삼 제품 위주로 참여하는 부분은 아쉬운 대목임.

  - 프랑스인들은 일반 광고보다는 그들이 직접 보고, 체험해 보고, 다른 고객들의 호평을 꾸준히 받는 제품들을 더 신뢰하는 편이므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박람회를 통한 시장진출이 오히려 더욱 효과적인 시장 개척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음.

 

 

자료원: 파리 국제 종합 박람회(Foire de Paris) 공식 홈페이지(http://www.foiredeparis.fr/),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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