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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거물들이 투자하는 커피전문점들
  • 트렌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최종우
  • 2016-06-13
  • 출처 : KOTRA

 

미국 IT 거물들이 투자하는 커피전문점들

- Facebook CEO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 Philz Coffee -

- 커피시장 현재는 제 3의 물결 -

     

     

     

□ 사상 최대 규모의 커피시장

     

 ○ 커피시장 개황

  - 글로벌 리서치 전문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5년 미국 커피시장 규모는 약 13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음. 커피 판매량은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판매액은 6.0% 성장함.

  - 2015년 커피 품목 중 커피를 굵게 갈고 빻은 분말커피(Ground Coffee)는 전체 비중의 약 22.0%를 차지하며 약 46억 달러의 판매액을 기록함.

  - 미국 커피시장의 판매량과 판매액은 앞으로 각각 약 2.0%, 3.0%의 성장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됨.

     

세계 커피 시장규모 및 추이

자료원: Wall Street Journal

 

 ○ 스폐셜티 커피의 성장

  - 1980년대까지 세계적으로 인스턴트 커피와 헤이즐넛 등 향이 들어있는 커피들이 대중화되고 커피 맛의 진리처럼 전해짐.

  - 스페셜티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82년 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SCAA)가 출범하면서부터임.

  - 커피의 트렌드는 1차 인스턴트에서 2차적으로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원두의 고급화를 넘어 현재 3차적 트렌드인 스페셜티 커피로 전해짐.

  -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SCAA)의 분류기준에 따르면, 스페셜티 커피는 재배부터 수확, 신선도, 수분율 등에서 모두 80점 이상을 받은 상위 10%의 고급 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말함.

  - 미국에서의 스페셜티 커피시장은 약 10년 전부터 서서히 성장했으며,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SCAA)의 자료에 의하면 2015년 미국에서 판매된 480억 달러 규모의 커피품목 중 약 55%가 스페셜티 커피로 기록됨.

 

미국 스페셜티 커피시장 증가

자료원: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SCAA)

 

  - 2015년 18~24세 사이의 소비자들의 35%는 매일 스페셜티 커피를 즐기는 것으로 조사됨.

 

 ○ 제2의 스타벅스를 노리는 커피전문점들

  -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커피시장의 '제3의 물결'이 시작된 지점이라 판단될 수 있음.

  - 제3의 물결이란, 스페셜티 커피의 수요 증가를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미디엄 로스팅을 거친 고급생두를 사용한 커피의 본연의 맛과 향을 추구하는 트렌드를 말함.

 

커피 제3의 물결 지도

자료원: Forbes

 

  - 커피빈(Bean)의 출처와 추출 과정을 궁금해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커피를 조금 더 가까이서 체험하길 원하며, 커피를 장인의 공예품 수준으로 보기 시작함. 스페셜티 커피시장에서는 필터를 통해 천천히 내리는 드립커피들이 중심에 있으며, 소비자들의 각각의 취향에 맞게 커피를 직접 맞춤화(Custom-made)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임.

  - 캘리포니아의 '제3의 물결'을 이끄는 대표적인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을 뽑으라면 블루보틀(Blue Bottle)을 뽑을 수 있음.

  - 미국 Financial Times에 따르면, 블루보틀(Blue Bottle)은 2015년에 7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조사됨.

  - 블루보틀(Blue Bottle) 커피는 48시간 이내에 볶은 커피콩을 사용해 주문을 받은 뒤,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는 '슬로우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중

  -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에 의하면, 블루보틀(Blue Bottle) 커피는 미국의 피델리티(Fidelity) 자산운용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함. 그 외의 세계적 유명 Rock 그룹 U2의 보노,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설립자들 등 여러 유명인들이 투자에 참여함.

     

최근 7000만 달러 투자유치 성공한 블루보틀

    

자료원: Blue Bottle 웹사이트

 

  - 캘리포니아의 또 다른 대표 커피전문점을 뽑으라면, 필즈커피(Philz Coffee)가 존재함. 이는 커피문화의 제 2의 물결인 스타벅스와 같은 브랜드만의 커피맛을 살린 문화나 제 3의 물결인 블루보틀(Blue Bottle) 등과 포함되는 것을 거부하는 독자적인 커피브랜드

  - 필즈커피는 세계적 유명 IT 기업들이 즐비한 샌프란시스코에서 2003년에 설립돼 동네 입소문을 타고 유명세를 떨침. 페이스북(Facebook)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필즈커피의 맛의 매료돼, 페이스북 본사에 임대료를 받지 않을테니 페이스북 본사 내에 필즈커피를 오픈해달라 부탁함.

  - 필즈커피(Philz Coffee)의 특징은 다른 커피전문점들에서 흔히 판매하는 에스프레소, 라떼 등과 같은 메뉴가 존재하지 않고, '민트모히토 아이스커피'나 '필 하모닉'과 같은 자신들만의 시그니쳐(Signature) 메뉴가 20~30개 정도 존재함.

  - 필즈커피는 고객의 주문을 받은 뒤 각각의 바리스타가 원두를 갈아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며, 고객의 기호에 맞추어 설탕과 크림 등의 주문을 받음. 고객의 입맛에 맞을 때까지 커피를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

  - 필즈커피는 2013년 유명 벤처캐피털 회사인 서밋 파트너스(Summit Partners)에게 약 15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으며, 2015년에 다시 한 번 래퍼 스눕독, 페이스북 임원들과 같은 엔젤 투자자들에게 1500만 달러 투자유치를 성공함.

  -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매장당 연간 매출액에서 필즈커피(매장당 170만 달러)는 스타벅스의 매출액(매장당 120만 달러)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짐. 2015년 필즈커피의 29개 매장의 매출액은 약 60% 성장함.

     

필즈커피(Philz Coffee) 대표 커피 '민트모히토 라떼'

    

자료원: TechCrunch

     

□ 시사점

     

 ○ 늘어난 커피 전문 관련 벤처투자

  - IT 관련 스타트업들에만 지속적인 투자를 해오던 캘리포니아의 벤처투자회사들이 신생 커피전문점들에 투자를 시작한 것은 얼마되지 않은 일임.

  - 벤처투자기업들은 자신들이 투자한 커피전문점들과 Uber, Airbnb와 같은 IT 스타트업들과 차이가 거의 없다고 전함. 필즈커피와 블루보틀과 같은 기업들은 IT 스타트업들처럼 와해성 기술(Disruptive Technology)를 소유했다고 함. 블루보틀과 필즈커피의 투자자들은 이들은 자신들이 속한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며 재편성하고,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고 분석함.

  - 블루보틀과 필즈커피의 높은 금액 투자유치 성공은 커피시장이 현재 변화와 진화를 준비 중이며, 제 2의 스타벅스로 분류될 수 있는 영향력있는 글로벌 커피전문점들이 생겨날 것을 예측하게 함.

     

 ○ LA 지역 한국 주인들의 스페셜티 커피전문점도 늘어나는 중

  - 현재 커피의 제 3의 물결 트렌드를 반영하듯 LA 한인타운 지역 인근에서도 한인교포들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전문점을 찾아볼 수 있음.

     

 ○ 2016년 트렌드 예측

  - 미국의 라이프스타일 웹 매거진 Refinery29은 2016년과 향후 커피트렌드에 대해 보고함.

  - "지난 몇 년간 커피는 진화해왔고, 특히 차가운 커피 음료가 주목을 받았다"고 전하며, 앞으로 이와 같은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 말함.

  - 현재 필즈커피와 같이 자신들만의 시그니처(Signature) 커피 음료를 만드는 스페셜티 커피숍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이러한 사업자 및 경쟁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 커피가 재료로 사용될 수 있는 분야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며, 커피 낭비를 줄이기 위해 커피를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늘어날 것. 예를 들어, 동물의 사료 및 빵에 들어가는 향으로 사용될 수 있고, 커피를 수확할 때 얻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사용한 창의적인 제품들이 나올 것으로 예측됨.

     

          

자료원: Forbes, Wall Street Journal, Refinery29, Financial Times, TechCrunch,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 블루보틀(Blue Bottle), BBh 및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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