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라틴아메리카의 실리콘밸리, 칠레에 부는 창업 바람
  • 투자진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김주영
  • 2016-04-29
  • 출처 : KOTRA

 

라틴아메리카의 실리콘밸리, 칠레에 부는 창업 바람

- 칠레 정부, 제한된 자원에 의존한 경제구조 개혁 시동… 성장동력 발굴 집중 -

- 칠레 정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스타트업 칠레' -

 

 

 

□ 프로그램 안내

 

 ○ 최근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는 '칠리콘밸리'라 불리며 창업 바람이 불고 있음, 정부가 창업기업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칠레' 프로그램의 인기 때문. 이 프로그램은 국적에 상관없이 창업한 지 2년 이내 기업에 창업자금 2000만 페소(약 3300만 원)를 지원. 또한, 1년 체류비자, 투자자 및 현지기업들과의 연결, 멘토링 서비스, 인프라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있음. 가장 큰 혜택은 전 세계 창업 인재들이 모여 서로 교류하며 자극 받을 수 있다는 점.

 

 ○ 스타트업 칠레 프로그램은 1년에 6번 진행되며, 매년 약 300개 기업을 선발함. 2010년부터 시작해 2015년 7월까지 무려 75개국 1052개 기업이 지원을 받음. 칠레(21%),미국(20%) 순으로 참여가 많고, 산업은 주로 IT, 전자상거래 분야가 많은 편. 세계 창업 인재들이 모여 칠레 국내 창업 전파에도 큰 영향을 줌.

 

□ 신청자격 및 요건

 

 ○ 지원 절차

  - 신청 및 접수 → 평가 및 선정 → 결과 통보

 

 ○ 신청방법 및 서류

  - startupchile.org → Apply

  - 추천서 필요 시, 기재 희망 내용 전달 요망

  - 참가 신청은 위 사이트의 YouNoodle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이메일 접수 불가

  - 온라인 신청 후 KOTRA 수출창업지원팀 이메일로 신청여부 및 스타트업 연락처, 이메일 안내 요청

 

□ 스타트업 칠레의 운영 철학

 

 ○ 스타트업 칠레는 '어떻게 창의력을 이용해 기존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변화시키고, 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부터 시작함.

 

 ○ 마이크 리더비 스탠포드 대학 박사에 의하면, 스타트업 칠레 프로그램에 참여한 칠레 창업가들에게서 기회 포착력, 관찰력의 발달, 자신감에서 비롯된 능력 향상과 같은 요소들이 생겨났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음. 무엇보다 이러한 변화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운영하는 국가에서 온 창업가들과의 교류에서 비롯됐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음. 스타트업 칠레가 지니고 있는 창업에 대한 확신과 열정은 국가 발전에 근본이 되는 부분을 담당할 것이며,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의식변화가 생겨났으면 함.

 

□ 스타트업 칠레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트업의 국적과 분야의 비율

 

 ○ 2016년 Start Up Chile-Seed Program에 국내외 총 1900팀 이상이 신청하며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

 

 ○ 스타트업 칠레 16기의 경우 총 73개국에서 지원했으며, 이번 기수는 작년과 비교해 아프리카 국가들이 3배 증가함. (이집트, 나이지리아, 우간다)

 

 ○ 국적 비율은 칠레가 45%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브라질(11%), 그리고 미국(9%) 순

 

 

자료원: Startup Chile

 

 ○ 분야는 IT 소프트웨어가 3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교육(9%), 의료서비스(8%), 관광(5%)이 뒤를 잇고 있음.

 

자료원: Startup Chile

 

□ 칠레 창업 생태계 상황

 

 ○ 칠레는 지난 몇 년 동안 세계시장 진출 부진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창업 국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중

 

 ○ 이를 위해 부족한 혁신을 메울 수 있는 방안 수입과 새로운 기술 도입이 필요한데, 그 방법의 한 가지로 외국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끌어들이는 정책 활용

 

 ○ 초창기에 스타트업 칠레에 참가한 칠레 창업가들의 경우, 성공 케이스가 드문 편. 하지만 현재는 해외에 진출하는 스타트업들이 있으며, 이러한 좋은 흐름이 창업생태계 전반에 걸쳐 질적 향상을 불러오는 중

 

□ 라틴아메리카 창업 생태계 상황

 

 ○ 라틴아메리카의 창업 생태계는 많이 부족한 실정. 칠레의 예를 들어보면,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필요한 인큐베이팅과 엑셀러레이팅에 투자할 수 있는 벤처 캐피털이 극소수

 

 ○ 더욱이 초기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자금을 댈 수 있는 엔젤 투자자들의 수는 매우 적음. 이는 칠레뿐만 아니라 라틴아메리카 전체의 문제임.

 

 ○ 시장에서 요구하는 사항들과 스타트업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도 부족한 현실

 

 ○ 여전히 개선돼야 할 점: M&A, 상장, J/V 등의 움직임이 잘 포착되지 않아 성숙한 투자시장 구축 필요

 

□ 시사점

 

 ○ 칠레의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타 기관의 사회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큰 관심 속에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는 중

 

 ○ 청년 실업이 늘어남에 따라 스타트업 기업이 청년실업의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는 칠레

 

 ○ 칠레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스타트업 기업이 청년실업 등의 해결책으로 제시되며 관심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할 때, 스타트업 칠레 프로그램을 주목해야 함.

 

 ○ 최근 한국 벤처기업 수준이 많이 높아졌지만 시장이 국내에 집중돼 있음.

 

 ○ 실리콘밸리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시각을 갖게 된 배경에는 미국이라는 거대 시장도 있지만, 스타트업 칠레와 같이 세계 각국의 인재들이 모여 국적, 배경, 인종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창조적 환경의 영향이 큼.

 

 ○ 국내 스타트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이미 성숙한 칠레와 같은 글로벌 환경에서 세계 각국의 인재들과 함께 교류하며 도전할 필요가 있음.

 

 ○ 스타트업 칠레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유능한 사업가를 산티아고로 끌어들여 칠레의 벤처커뮤니티를 자극해 보고자 하는 칠레 정부의 아이디어임. 한국도 '스타트업 코리아'와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세계의 인재들을 한국으로 끌어모아 우리나라 창업가들이 세계의 인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면, 해외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됨.

 

 ○ 6월, 7월부터 스타트업 칠레 TSF와 Seed 프로그램 다음 기수 신청이 있으며, 유능한 국내 스타트업 팀들의 관심이 요구됨.

 

 

자료원: Startup Chile, La Tercera, El Mercurio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라틴아메리카의 실리콘밸리, 칠레에 부는 창업 바람)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