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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의 프랑스 경제 하향 전망 및 현지 반응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6-04-19
  • 출처 : KOTRA

 

IMF의 프랑스 경제 하향 전망 및 현지 반응

- 세계경제 둔화, 난민문제로 약화된 정치적 영향력, ECB의 추가적 경기부양수단 부재 –

- 심각한 실업난, 설비투자 부진, 재정 적자 -

- 프랑스 정부, 당초 경제성장률 전망치(1.5%) 고수 –

 

 

 

□ IMF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나타난 프랑스 경제 전망

 

 ○ 국제통화기금(IMF)이 프랑스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1%로 내림.

  - IMF는 1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프랑스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지난해 10월 제시했던 1.3%에서 0.2% 낮춘 1.1%로 수정

 

 ○ 지난해 5월 1.5%로 예상했던 것에 비교하면 약 1년 사이 2차례에 걸쳐 0.4%포인트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임.

  - IMF의 전망치는 프랑스 정부가 내놓은 1.5%보다 0.4% 낮고, EU 집행위 전망치 1.3%와 비교해도 0.2% 낮음.

 

 ○ IMF는 세계 경제 회복세 약화 외에도 프랑스의 교역 비중이 높은 유로존의 경제성장 둔화(1.7% 전망에서 1.5%로)를 전망치 하향의 주요 원인으로 내세웠음.

  - 난민문제로 인한 유로존 회원국 정부의 영향력 감소, 유럽중앙은행의 경기부양 능력 약화, 고 실업난, 설비투자 부진, 노동 및 공공부문 개혁 지연 등이 유로존의 경제성장 둔화 원인

 

 ○ 2017년 전망도 0.2% 하락했음.

  - IMF는 지난 2월까지 2017년 프랑스의 성장률을 1.5%로 전망했으나, 이번 발표에서 1.3%로 0.2% 낮췄음.

 

□ 프랑스 정부 및 경제전문기관들이 발표한 프랑스 경제 전망

 

 ○ 프랑스 정부가 13일 발표한 재정안정화 프로그램(4월 말 EU 집행위에 제출용)에 나타난 올해 및 내년 경제성장률은 각각 1.5%. 지난해 수립한 2016년 정부예산법에 적용했던 전망치와 같은 것으로 IMF의 것보다 각각 0.3% 포인트 및 0.2% 포인트 높았음.

  - 이는 지난해 재정적자율을 3.5%로 0.4% 포인트 끌어내리는데 기여한 제반 경제 정책을 올해 및 내년에도 예정대로 추진해 재정적자율을 각각 0.2% 포인트 및 0.5% 포인트 낮춰j 2017년까지 재정안정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임.

  - 이 목표 달성을 위해 공공지출을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축하고 가계에 대한 감세정책을 2017년에 중단할 계획

  - 국가부채율은 내년까지 증가한 후 재정안정화 목표 달성에 힘입어 2018년부터 지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

 

프랑스 정부의 향후 4개년 경제 전망

                        (단위: %)

 

2015

2016*

2017*

2018*

2019*

실질 GDP 성장률

1.2

1.5

1.5

1.75

1.9

재정적자율(GDP 대비)

3.5

3.3

2.7

1.9

1.2

국가 부채율(GDP 대비)

95.7

96.2

96.5

95.4

93.3

과세율(GDP 대비)

44.5

44.2

44.0

43.8

43.5

공공 지출비율(GDP 대비)

55.3

54.6

54.0

53.1

52.1

주: *프랑스 정부 전망치

자료원: 프랑스통계청(INSEE), 프랑스 재정안정화 계획(안)

 

 ○ OFCE는 12일 발표한 프랑스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프랑스 GDP가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음.

  - 저유가, 저금리, 유로화 약세, 기업 감세 정책에 힘입어 기업의 경쟁력 향상, 마진율 회복, 해외 해외시장 점유율 만회 등을 근거로 제시했음.

  - 민간분야에서 나타나는 고용 창출(올해 23만 명으로 전망) 및 설비 투자(지난해 2%에 이어 올해 3% 예상) 증가도 가계 소비와 함께 경제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음.

  - 또한, 실업률도 연말까지 9.5%로 0.5% 감소해 재정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

  - 유가 하락에 따른 GDP 0.1% 포인트 성장 및 130억 유로의 에너지 비용절감효과 중 약 40%(50억 유로)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돌아가 구매력 및 내수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 한편, 원유 의존도가 미국, 일본, 스페인 등 여타 경제선진국들에 비해 낮아 저유가 상태가 장기화할 경우 프랑스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할 것으로 분석

  - 올해 23만 개의 고용 창출로 실업률이 9.5%로 떨어질 것이나, 내년에는 16만5000개의 고용 창출에도 경제 인구 증가로 실업률은 현상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았음.

 

 ○ 한편, 프랑스 전국경제인연합회(MEDEF)와 가까운 민간 경제전망연구소(COE-Rexecode)는 올해 프랑스 경제성장률이 경기 부진으로 1.2%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음.

  - 수요 및 수입 증가에도 경쟁력이 해외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정도로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그 원인을 분석

  - 유럽중앙은행의 12월 조사 결과를 근거로, 프랑스 정부가 예측될 수 있는 경제정책을 전개해야 할 것과 노동시장을 개혁해야 할 것을 주문했음.

 

 ○ 크리스토퍼 댐빅(Christopher Dembik) Saxo Banque France 은행의 경제전문가는 중기적인 면에서 프랑스 경제는 더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

  - 기업 마진율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그 원인을 분석했음.

  - 만일 이 마진율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신뢰가 회복될 경우, 연 1.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이 성장률은 경제붐 수준과는 먼 것이지만 실제로 실업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음.

 

□ 시사점

 

 ○ IMF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에도 프랑스 정부, 경제전망기관(OFCE) 및 은행 전문가는 프랑스 경제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으나 프랑스의 국내외적 불안 요인들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프랑스 기업 및 가계는 저유가, 저물가, 유로화 약세 등에 힘입어 마진율과 구매력이 향상됐음에도 실업문제, 노동법 개혁 성공 여부, 내년도 총선 및 대선 이후의 정치권 변화 등 가변적인 요인들로 인해 고용이나 투자, 그리고 지출보다 채산성 및 저축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음.

 

 ○ 프랑스의 올해 경제 여건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나 경제성장의 원동력 역할을 하는 수입 및 내수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대프랑스 수출 증대 기회로 활용하려는 노력이 필요

 

 ○ 특히, 회복세를 보이는 건설, 자동차부품, 화장품, ICT, 식료품 및 음료, 다랑어 등 수산물, 철강제품, 반도체, 플라스틱제품, 항공기부품, 금속절삭가공기계 등을 비롯해 의료용 기기, 화학제품 및 원료, 원동기, 컴퓨터, TV 등 특수시장 진출 노력 강구 필요

 

 

자료원: 프랑스 일간 경제지 레제코(Les Echos), 르피가로(Le Figaro),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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