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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불황에도 살아남은 아이템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6-04-20
  • 출처 : KOTRA

 

브라질, 불황에도 살아남은 아이템

- 2015년 틈새시장 키워드는 ‘건강’, ‘웰빙’, ‘즐거움’ -

 

 

 

□ 개요

 

 ○ 지속되는 브라질의 불경기에도 건강과 웰빙 관련 제품은 인기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남.

  - 코코넛 워터, 헤이즐넛 크림, 해충약, 에어프라이어 등 제품의 작년 판매량은 크게 두드러졌는데, 이는 경기침체의 영향을 덜 받는 중간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수요 견인 효과로 분석됨.

 

□ 세부 내용

 

 ○ 닐슨 리서치 기관에 따르면, 최근 심화되는 브라질의 불경기에도 건강 및 웰빙 관련 제품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2015년 1~11월 누적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품목으로는 코코넛 워터(16%), 헤이즐넛 크림(15%), 선크림/선탠로션(8%), 크림치즈(7%) 등이 있음.

  - 위의 품목들의 공통된 특징은 제품 단가가 비싸다는 점인데, 경기 침체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중상(中上) 단계의 소득층과 고소득층이 주요 소비계층인 것이 꾸준한 판매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됨.

 

코코넛 워터

헤이즐넛 크림

 

 ○ 2015년 1~11월 누적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대폭 증가한 제품은 해충약(32.5%)으로, 이는 여름철 급증하는 열성질환인 뎅기열병, 지카 바이러스 등에 대한 우려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남.

  -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 첫째 주까지 보고된 뎅기열병 환자가 158만7080명, 동기간 뎅기열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839명으로 집계돼 뎅기열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이집트 숲 모기’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큼.

  - ‘이집트 숲 모기’는 선천성 기형인 소두증 신생아 출산을 초래하는 지카(Zika) 바이러스를 옮기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돼 브라질 내 해충약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글로벌 리서치 전문업체 Euromonitor에 따르면, 2015년 브라질의 백색가전 판매량은 경기침체로 인해 전년대비 6% 감소했지만 일부 판매량이 증가한 품목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에어프라이어, 선풍기/에어컨, 식기세척기와 같은 가전제품들의 판매량은 각각 19%, 10%, 2%(전망치) 증가했음.

   · 에어프라이어: 뜨거운 공기를 빠른 속도로 순환시켜 저유분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주방 가전

  - 전문가들은 브라질 소비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편리함을 추구하는데다, 가사도우미 고용이 법안 개정으로 안해 세무 부담이 늘고 까다로워졌기 때문에 식기세척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함.

  - 에어프라이어와 선풍기/에어컨의 판매량 증가 또한 건강한 생활습관과 쾌적한 거주 환경 조성에 대한 브라질 국민들의 웰빙 욕구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음.

 

 에어프라이어

 

2015년 판매 증가 제품

            (단위: %)

자료원: 닐슨 리서치, Euromonitor

 

 ○ 2015년 브라질 소비 키워드는 웰빙, 건강과 더불어 ‘즐거움’을 꼽을 수 있음.

  - 헤이즐넛 크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 원인은 먹는 ‘ 즐거움’을 추구하는 욕구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특히 경기 침체, 고용 불안 등으로 인한 각종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단 것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며, 해외 여행 등과 같은 비용이 많이 드는 취미생활 대신 맛있는 먹거리, 맛집 등을 찾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음.    

   

 ○ 한편,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분류되는 보드카의 2015년 1~11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지난해 연말을 앞둔 8~10월 슈퍼 프리미엄 보드카에 대한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했는데, 이것은 불황에도 소비습관에 변화가 없는 상위소득계층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시사점

 

 ○ 브라질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소득 상승으로 인한 구매력 강화,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음.

  - 최근에는 유기농식품, 비건(완전 채식주의자) 식품, 글루텐프리식품과 같은 제품들이 주목할 만한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음.

  - 최근 경기 불황으로 전반적인 소비는 다소 주춤한 상태이나, 유기농 식품이나 건강 식품, 고급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하는 층은 대부분 고소득층이기 때문에 꾸준한 판매가 이어지고 있음.

  - 향후 브라질 소비자의 건강·웰빙 관련 문화나 상품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돼, 우리 기업은 이 분야 관련 상품 개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 환율 1달러=3.5 헤알

 

 

자료원: 경제일간지 Folha de São Paulo 및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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