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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조선업, 엔진 풀가동
  • 트렌드
  • 인도
  • 첸나이무역관 장강석
  • 2016-04-11
  • 출처 : KOTRA

 

인도 조선업, 엔진 풀가동

- 수요 확대와 정부 지원으로 지속 성장할 전망 -

- 한-인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가능성 -

 

 

 

□ 조선업(Shipbuilding) 산업 동향

 

 ○ 인도 조선업 동향

  - 인도는 삼면이 바다인 반도국으로 해안면이 7500㎞에 달하며, 12개의 주요 항구와 187개의 중소항구를 보유하고 있음.

  - 인도의 조선업은 세계 20위권으로 2015년 3월 기준 총 보유 선박 1243대, 총 용적톤수(GRT, Gross Registered Tonnage) 약 1044만 톤임.

  - 인도 조선산업은 선박 건조, 수리, 방위, 수산, 해양자원 등으로 세분화되며,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 및 투자 촉진의 노력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지정학적 요소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꼽히고 있음.

  - 인도상공회의소(ASSOCHAM, The Associated Chambers of Commerce)의 발표에 따르면, 인도 조선업은 연평균 약 8%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

  - 2015년 12월 인도 정부는 17개월 동안 지연됐던 조선업 육성정책안이 최종 승인이 됐다고 밝혀 향후 인도 내 선박 제조사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

   · 아룬 자이틀리 재무부 장관은 2014년 7월 예산안 발표를 통해 조선업 육성을 위한 계획을 제안한 바 있음.

  - 또한, 모디 총리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현대 중공업 최길선 사장과 회담을 가짐으로써 조선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

 

2015년 5월, 모디 총리 현대 중공업 방문 및 현장시찰 모습

  

자료원: Prokeraia.com, The First Mail.in

 

 ○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 인도 정부는 조선업 육성을 위해 재정 지원 및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

 

재정지원

- 현지 선박 제조사(Ship yards)에 10단계에 걸쳐 3년 단위 정률적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함. 이에 따라 인도에서 제조되는 선박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

  · 1~3년: 20% / 4~6년: 17% / 7~9년: 14% / 10~12년: 11%

  - 인도 정부는 4000크로루피(약 5억9000만 달러)를 투자해 지원할 계획

세제혜택

- 인도 정부는 선박 제조 및 수리 기업에 대한 세금 혜택을 제공

- 선박 원자재 수입에 대해 수입관세(BCD, Basic Customs Duty) 및 상계관세(CVD, Countervailing Duty) 조정 12.5% → 0%

우선구매권(First refusal)

- 인도 정부는 자국 산업 보호 명목으로 공기업 및 관련 기관에 우선 구매권을 주어, 정부 발주 시에 최저가격이 아니더라도 인도 선박 제조사에 발주할 수 있도록 권한 부여

 

  - 일찍이 정부는 조선업 관련 원자재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산업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

  - 수입 원자재 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해외에서 제조되는 선박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진 상태였음.

  - 인도 정부는 이번 조치로 인도 선박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 중이며, 1000만 톤 규모의 시장이 2019년까지 4300만 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

 

 ○ 인도, 1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2012-2017) 포함된 조선업 육성 계획

  - 2020년까지 세계 조선업 시장점유율 5% 및 선박 수리(Ship Repair) 시장점유율 10% 달성

  - 상업용 선박 R &D 센터 구축 및 선박 디자인 역량 강화

  - 2020년까지 관련 일자리 250만 개 창출

 

 ○ 선박 노후화에 따라 향후 신규 선박 건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전망

  - 인도 국제무역에 인도산 선박이 사용되는 비중은 1980년대 후반 약 40%에서 2014년 최근 7.45%로 현저히 줄어들었는데, 이는 인도산 선박의 노후화가 가장 큰 원인

  - 인도 선박의 평균연수는 2015년 12월 기준 17.89년이며, 이 중 42.42%가 20년 이상 된 노후선박으로 집계되고 있어 선박 노후화에 대한 문제가 심각함.

  - 신규 선박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자재, 부품, 중장비를 비롯한 각종 산업 장비 등 다양한 산업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

 

 ○ 인도, 해운항만 투자유치 행사 개최 'Maritime India Summit 2016'

  - 이번 행사는 모디 총리 주도로 추진되는 행사로 인도 해운항만산업의 가능성과 청사진을 외국인투자자들에게 소개하고, 조선·물류·항만·해양자원 등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개최됨.

 

  - 일시: 2016년 4월 14일(목)~16일(토)

  - 장소: Bombay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

  - 규모: 참가국 약 50개국, 대표단 180개, 참가자 2000명

  - 행사 구성: 조선, 항만, 해양자원, 해운 등

  · 14~15(2일간): 개막식 및 투자 세미나 개최

  · 14~16(3일간): 전시회

  - 홈페이지: www.maritimeinvest.in

 

  - 인도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 해양산업에 대해 7만2000크로루피(약 12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입을 기대하고, 이 산업의 발전에 따라 향후 약 1000만 개의 직·간접고용 효과를 예상

  - 특히, 이 행사에 대한민국이 유일하게 파트너국가로 단독 지정됨에 따라 향후 조선업에 대한 한-인도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됨.

  - 인도는 현재 한국의 조선 기술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향후 LNG선 기술이전 및 프로젝트 공동협력에 대한 가능성을 폭넓게 열어두고 있음.

 

□ 조선업 주요 기업

 

 ○ 인도에는 현재 약 28개의 주요 조선사가 있으며, 이 중 6개사는 중앙정부 소유이고, 2개는 코친(Cochin)과 고아(Goa) 주에서 각각 기업을 운영 중

 

자료원: http://www.maritimeinvest.in/

 

  - 인도의 조선시장은 주로 민간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나, 민간기업은 제조 선박의 용량, 크기 등의 제한이 있음.

  - 대형선박 발주는 주로 공기업인 Goa Shipyard Ltd., Cochin Shipyard Ltd., Hindustan Shipyard Ltd.가 차지함.

  - 최근 Cochin Shipyard Ltd.는 국제 선박 수리 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투자 금액은 960크로루피(약 1억4000달러)로 추정됨.

 

□ 전망 및 시사점

 

 ○ 인도는 삼면이 바다인 반도국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등 여러 나라와 연결할 수 있는 유리한 지정학적 특성이 있어 향후 해양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큼.

 

 ○ 인도 정부는 4월 뭄바이에서 개최되는 해양투자박람회(Maritime India Summit 2016)에 대한민국을 유일한 파트너국가로 선정했으며, 이에 따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

  - 이외에 삼성중공업,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48개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향후 한-인도 간 긴밀한 산업 협력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됨.

 

 ○ 기술력이 부족한 조선업 육성을 위해 원자재와 부품에 대한 관세인하 조치가 이루어짐에 따라 향후 대인도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 중국의 경우 인도 해양산업 진출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우리나라 역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진출 노력이 요구됨.

 

첨부: Maritime India Summit 2016 브로슈어 1부

 

 

자료원: www.maritimeinvest.in, Livemint, hellenicshippingnews, IBEF, KOTRA 첸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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