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아용품 온라인쇼핑으로 성장세 지속

-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함께 유아용품도 온라인 판매가 대세 -

- 2020년에는 50억 달러까지 증가 전망 -

     

     

     

□ 산업 현황

     

 ○ 유아용품 시장규모

  - 영국의 대표 조사전문 기관 Statista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까지 글로벌 유아시장의 규모는 약 67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됨.

  - 글로벌 유아용품 시장의 성장은 개발도상국들에서 출산율 증가에 따른 유아인구의 증가가 크게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나라들에서의 가처분소득 또한 올라가고 있어 유아용품의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음.

  - 전 세계적으로 부모님들의 평균 나이 또한 예전과 비교해 조금 올라갔으며, 이는 부모님들의 소득과도 연관될 수 있음. 평균나이가 올라감에 따라 부모님들이 자신들의 아이들에게 쓸 수 있는 소득 또한 증가해, 유아시장에서의 소비자들의 소비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대부분의 가정의 수입이 올라감. 증가한 가정의 평균수입은 더 많은 소비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글로벌 유아용품 시장 전망

자료원: Statista

     

  - 이러한 성장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글로벌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의 성장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됨. Nielsen의 2015년 유아용 식품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유아용품 역시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장난감, 의류, 기저귀 등의 다양한 제품을 구매한다고 조사됨.

     

 ○ 온라인 유아용품 시장

  - 더욱 빨라지고 있는 인터넷 속도와 모바일과 태블릿 등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전자기기들의 발달은 온라인쇼핑의 발전을 더욱 촉진시킴.

  - 디지털 시장의 성장에 발맞추어 기존의 신용카드 회사들은 온라인을 통한 Payment 기술을 발전시켰으며, Paypal과 같은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 또한 온라인 Payment 시장의 활성화를 주도함.

  - 이러한 복합적인 요소들이 기여해 온라인쇼핑 시장은 성장돼 왔으며, 특히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이라는 장점을 보여주며 호감을 높여옴.

  - 온라인쇼핑의 가장 큰 장점인 편리함에 이끌린 소비자들은 경험을 통해 온라인쇼핑에 관한 호감도 및 신뢰도를 쌓았고, 이는 유아용품 시장에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

  

     

  - 조사전문기관 IBIS의 2015년 온라인 유아시장 보고서는 미국 온라인 시장은 굉장히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연평균 10.8%의 성장률을 보여주며 약 49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했다고 조사함.

  - 온라인을 통해 여러 브랜드, 여러 웹사이트를 통해 동시에 가격비교를 할 수 있으며,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들보다 가격경쟁에서 우수한 온라인의 특수성은 현재의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볼 수 있음.

  - 이러한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며, 온라인 유아용품의 시장규모는 2020년까지 연평균 6.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68억 달러의 규모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온라인을 통해 유아제품을 판매 중인 회사의 수는 약 2200개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매년 14.8%씩 증가했다고 판단됨.

  - 이 산업의 종사자들 또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의 전문직의 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됨. 2015년 온라인 유아시장 관련 직업 종사자는 약 6400명 이상이며, 매년 14.9%씩 증가함.

     

□ 온라인 유아용 시장 품목 구분

     

 ○ 가구, 장난감 시장 강세

  - 온라인으로 판매된 유아용품 중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한 것은 유아용 가구와 장난감들로, 각각 20%와 19.4%를 차지함.

  - 유아용 가구의 경우 다른 품목들과 비교해 가격이 높기 때문에 판매된 수는 많지 않지만, 판매량을 단순 달러로 계산할 경우 높은 점유율을 차지함.

  - 장난감 품목은 인형, 전자기기, 색칠용 캔버스 등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들이 존재함. 이 품목의 판매량은 지난 5년간 조금 하락세

     

온라인 유아용품 시장 품목 구분

    

자료원: IBIS World

     

 ○ 무료배송, 친환경 판매 영향에 관건

  - 온라인 유아제품들 중 약 16%를 차지하는 품목들인 기저귀와 아기 세면도구 품목들은 특히 유기농, 친환경 등의 독소로부터 자유로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함. 이러한 제품들에는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가격이 더 비싸지만 아기들에게 해롭지 않은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어 돈을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고 조사됨.

  -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기저귀 제품의 경우, 브랜드마다 가격의 차이가 크지 않아 온라인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무료배송, 간편한 결제방법 혹은 총 배송시간 등과 같은 요소가 제품 구매에 영향을 미침.

     

□ 경쟁동향

     

 ○ 앞서는 아마존과 Toys R Us

  - 1994년에 창립돼 전자상거래 시장의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온라인 유통채널 아마존은 전체 온라인 유아용품 시장에서도 가장 큰 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음.

     

 

  - 아마존의 매출은 2010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1년을 기준으로 Quidsi라는 기업을 5억4500만 달러에 인수해 유아용품 시장에 박차를 가함. Quidsi는 당시에 가장 잘나가는 유아용품 전문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인 Diapers.com을 운영 중에 있었으며, 아마존에 인수 당하면서 아마존의 유아용품 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더욱 증가함.

     

온라인 유아용품 시장점유율 동향

자료원: IBIS World

     

  - 미국 뉴저지 Wayne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Toys“R”Us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유아용품 회사들 중 하나임. 1948년 창업 후 현재까지 약 18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6만6000명의 직원들을 보유 중임.

  -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던 Toys“R”Us는 Toysrus.com이라는 온라인 웹사이트를 설립해 온라인 유아용품 시장까지 영역을 넓힘. 2012년 10억 달러를 기록한 온라인 판매매출은 2015년에 12억 달러까지 성장함. 온라인을 통해 판매 중인 유아용 품목은 가구, 기저귀, 침대용품부터 장난감까지 다양함.

     

□ 시사점

 

 ○ 온라인 투자 및 계획 필요

  - 온라인 판매는 이제 더 이상 비주류로 볼 수 없는 상태로, 기업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진출 전 사전 준비가 필요함.

  - 온라인이라 함은 노트북과 PC에서 뿐만 아니라 모바일로 온라인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어, 상품 검색이나 구매를 모바일화 시키는 것도 추천됨.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매체를 통한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구매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마케팅 방안 필요함.

     

 ○ 타깃 고객층

  -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CDC, 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매년 새로태어나는 신생아의 수는 약 100만 명 정도로 몇 년간 지속돼 왔지만, 초산모들의 평균나이는 26살로 1970년도의 21살과 비교해 상당히 증가함.

  - 초산모들의 나이가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 유아용품의 주요 소비자들도 30세 이상의 소비자들이 약 45%를 차지함. 예전보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든 초산 부모들은 대부분의 어린 부모들보다 부유하며 최신 전자 기술 등에 익숙한 Tech-Savvy들임.

  - 사회적으로 안정된 직장과 축적된 부가 있는 요즘 부모들은 높은 가처분소득을 활용해 온라인을 통해 유아용품을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됨.

  - 보스턴에 위치한 전문 조사기관 Forrester 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68%의 31~44세에 속하는 소비자들은 분기당 적어도 2번은 온라인쇼핑을 즐긴다고 조사됐으며, 약 65%의 45~54세의 소비자들도 온라인쇼핑을 즐긴다고 조사됨.

     

주요 소비자

    

자료원: IBIS World, Online Baby Product Sales(April, 2015)

     

     

자료원: IBIS World, Euromonitor, Nielsen, Statista 및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