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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시장을 공략한 한국의 소비재 ② 안경테
  • 트렌드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유지윤
  • 2016-03-14
  • 출처 : KOTRA

 

 이탈리아 시장을 공략한 한국의 소비재 ② 안경테

- 2015년 이탈리아 안경산업 12.5% 성장 -

 - 현지 유통구조 이해를 통해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 개발로 시장 공략 필요 -

 

 

 

□ 이탈리아 안경산업 지속 성장세

 

 ○ 이탈리아 안경산업은 이탈리아의 대표적 산업으로,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세 시현

  - 생산액 기준 2012년 5.3%의 성장세를 보인 안경산업은 2013년 3.5% 성장으로 성장폭이 줄어들며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2014년 9.4%, 그리고 2015년에는 12.5%의 성장세를 보임.

  - 이탈리아 안경협회(ANFAO)는 예상보다 빠른 회복을 보이는 이탈리아 내수시장 성장과 더불어 수출입의 고른 증가가 이탈리아 안경시장 성장의 성장요인인 것으로 분석

  - 시장의 성장으로 관련 업체의 수는 0.2% 소폭 증가했으나, 고용이 6.5% 증가해 1만7000명 이상의 종사자가 관련 업종에 근무를 하는 것으로 집계. 이러한 고용 성장 추세는 2016년에도 지속될 전망

 

 2013~2015년 이탈리아 안경산업 동향

      (단위: 백만 유로, 개사, 명, %)

 

2013

2014

2015

규모

증감률

규모

증감률

규모

증감률

생산액

2,898

3.5

3,171

9.4

3,566

12.5

수출

2,782

6.1

3,109

11.8

3,442

10.7

수입

885

4.9

990

13.0

1,135

14.9

내수 판매액

941

-2.2

932

-1.0

932

5.7

업체 수

869

-1.3

868

-0.1

870

0.2

업계 종사자 수

15,830

-2.4

16,195

2.3

17,245

6.5

자료원: 이탈리아 안경협회(ANFAO)

 

 ○ 2016년 1분기 안경산업은 전년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2016년에도 두자릿수의 성장세 유지 전망

  - 2015년 이탈리아 안경산업은 내수시장 증가뿐 아니라 수출은 10.7%, 수입은 14.9% 증가하며 수출입에서 고른 급성장을 보임.

  - 주요 수출시장은 EU국으로 전체 수출시장의 49%를 차지, EU 역외국 중 가장 큰 시장은 미국으로 전체 시장의 25.5% 차지

 

2015년 수출입 증감률

수출 지역별 분류

자료원: 이탈리아 안경협회(ANFAO)

 

□ 이탈리아 안경산업 특징

 

 ○ 이탈리아 안경산업은 브랜드와 디자인을 강점으로 수출시장 확장에 성공

  - 이탈리아 안경협회인 ANFAO의 보고서에 의하면, 이탈리아 안경산업은 타 산업 분야에 비해 경제위기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은 분야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감.

  - 이는 수출시장 개척에 따른 결과로, 2015년에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22.8% 증가하며 선진시장으로의 지속적 수출 확장이 이어지고 있음.    

  - 2015년에 이어 2016년 내수경기 회복세가 전망됨에 따라 수출 위주의 생산구조에서 내수 비중이 다소 높아질 전망

 

 ○ 이탈리아 안경산업의 가장 큰 특징은 관련 중소업체들이 클러스터를 형성해 제품의 디자인 개발 및 유통에서 협업을 하고 있다는 점

  - 벨루노(Belluno)지역의  안경산업 클러스터는 벨루노 지역과 넓게는 트레비소, 파도바, 베네치아 지역의 일부 업체들 포함해 형성하고 있음.

  - 안경테, 선글라스, 렌즈, 안경케이스, 안경 관련 소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최대 안경 생산업체이자 세계 주요 명품 브랜드의 안경 생산 파트너로 유명한 Luxottica가 이 지역에 있음.

  - Luxottica 외 다른 대형 안경 생산업체들은 자체 브랜드 개발, 독립 안경점 운영 등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유통시키고 있음.

   · Luxottica는 Chanel, Prada, Giorgio Armani 등 명품 브랜드의 선글라스 및 안경테 라이선싱을 통해 제조, 판매하며, 자체 브랜드로는 Ray-Ban, Persol, Oakley 등이 있음. 2014년 기준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기업 매출액 1위 기록

 

Luxottica사의 보유, 라이선싱 브랜드

자료원: Luxottica사 홈페이지

 

□ 이탈리아의 한국 제품 수입 현황

 

 ○ 2015년 이탈리아의 대한국 교역은 1~9월 기준 수출이 약 3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으며, 수입은 약 26억 달러로 전년대비 11.9% 증가   

 

 ○ 이탈리아의 대한국 안경테(HS Code 9003) 직접 수입은 2015년 1~9월 기준 약 155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61%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    

  - 2013년 -37%로 대폭 감소한 안경테 대한 수입은 2014년 약 106%로 대폭 증가하며 작년 시장규모 이상으로 성장

  - 이러한 증가 추세는 2015년에도 지속. 한국무역협회 통계자료 기준 2015년 한국의 대이탈리아 안경테 수출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220만 달려 규모로 집계

 

 2013~2015년 이탈리아 대한국 안경테 수입 현황(HS Code 9003 기준)

            (단위: 천 달러, %)

 

2013

2014

2015(1~9월)

수입

794

1,637

1,546

증감률

-37.33

106.05

26.61

자료원: 이탈리아 통계청(ISTAT)

 

□ 이탈리아 수출 한국업체 인터뷰

 

 ○ 2016년 2월 27~29일 밀라노 로 피에라(Rho Fiera)에서 열린 밀라노 광학전시회(MIDO) 한국관에 참가한 한국 안경테 생산업체와의 인터뷰

  - 이 업체는 수년간 한국관 참가를 통해 이탈리아 바이어 및 다수의 유럽 바이어와 거래에 성공, 이탈리아 및 유럽 바이어들은 Made in Korea의 품질을 이미 잘 알고 있으며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음.

  -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시장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음. 예를 들면,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는 메탈 소재에 대한 수요가 높은 반면, 유럽에서는 메탈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낮음.

  - 선호 소재가 다를 뿐 아니라 얼굴 형태가 다르기에 프레임 형태 등 디자인적인 요소도 많이 고려해야 함.

  - 신생업체 혹은 아직 자가 브랜드가 없는 생산업체의 경우, 밀라노 광학전과 같은 유명 국제 전시회에 한국관 참가로 업체의 인지도를 높일 필요가 있으며, 인지도가 확보된 후엔 독자 브랜드로 디자인랩(Design Lab)관과 같은 디자이너관에 개별관 참가로 브랜드 가치 제고 및 부가가치 향상을 꾀할 수 있음.

 

2016년 MIDO 한국관 전경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 한국 기업 진출방안 및 유의점

 

 ○ 디자인 및 소재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 전략이 필요   

  - 안경테 시장의 OEM 생산 시장은 저가 시장에 포진해 있는 중국산 제품과는 맞춤형 대량생산에 있어 이미 가격경쟁이 불가능한 상황

  -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제품의 퀄리티 컨트롤이 선행돼야 하며,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눈 높은 유럽 바이어들의 시선을 잡아 끌 필요가 있음. 또한, 자체 브랜드 개발로 새로운 바이어층 확보가 필요

  - 유럽시장은 지속적으로 친환경 소재뿐 아니라 제조공정에서의 친환경적 프로세스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활용한 신소재 개발과 마케팅 등 보다 전략적인 접근 방법 모색이 필요

 

 ○ 이탈리아 안경 시장의 유통구조 이해를 통한 시장 접근이 필요

  - 이탈리아 최고 안경 프랜차이즈 전문점인 Salmoiraghi & Vigano S.p.A 사는 이탈리아 전국에 300개 이상의 매장 보유, 유럽 브랜드 위주로 유통이 이뤄지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 생산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 이탈리아 안경 시장은 대형 도소매 시장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구조로 대부분 지역 내 소규모 전문 매장에서 유명 브랜드의 안경과 중저가 제품을 함께 취급

  -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 선택의 기회 제공의 장점이 있으나 한국 수출 기업의 이탈리아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지역별 디스트리뷰터에게 합리적 가격으로 소량 다품종의 제품 공급이 가능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음.

  - 전시회에는 지역 안경 전문 매장의 운영자가 직접 제품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문 판매 매장으로 직접 공급도 시장 진출 방안으로 고려해볼 수 있음.

 

 ○ 안경산업이 점차 패션산업의 일부로 간주되며, 유행 아이템 변화에 민감해지고 있기에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주요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지 유행의 흐름을 확인할 필요가 있음.

  - 패션의 메카인 밀라노, 파리에서 열리는 안경·광학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지 유행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현지에 적합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제품 개발 가능

  - 또한, 전시회 국가관 참가로 이탈리아 업체에 한국 중소기업 인지도 향상을 도모할 수 있으며, 차후 자체 브랜드로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장기적 플랜이 필요

  

□ 시사점

 

 ○ 이탈리아 안경시장은 성장을 거듭하며 2016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

  - 2015년 수출입과 내수시장의 고른 증가로 전체 안경 시장의 생산은 12.5% 증가한 것으로 집계

  - 2016년 내수시장의 본격적 성장이 예상되며, 전체 안경산업은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이어갈 전망       

 

 ○ 안경테 제품은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급증하고, 한국 업체들 또한 유럽과 이탈리아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및 디자인 개발에 박차

  - 그러나 선글라스와 같이 고부가가치 패션소품은 글로벌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새로이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업체는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

      

 ○ 이탈리아 안경시장으로의 수출 증가를 위해 한국 업체들은 전시회 참가뿐 아니라 자체 브랜드 개발 등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필요

  - 한국의 안경테 품질과 가격은 현지 브랜드의 OEM 주문 제작의 단계를 넘어 자체 브랜드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수준

  - 이탈리아 시장으로의 수출을 위해서는 현지인에 맞는 디자인과 소재로 제품 개발이 이뤄져야 하며, 패션 소품으로서의 기능 또한 강조돼야 함.

  - 현지 유통구조 이해를 통해 다품종 소량 주문에도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며, 필요한 경우 지역 소매점과의 직접 거래를 통한 시장 진출도 적극 고려해볼 수 있음.

 

 

자료원: Il Sole 24 Ore, ISTAT, ANFAO 및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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